'엘더스크롤' 같은 고전 RPG 등장... '포세이큰 렐름: 바린의 부름' 공개

게임뉴스 | 김병호 기자 |
고전 서양 RPG의 향수를 자극하는 게임이 등장했다. 인디 개발사 타이탄 록(Titan Roc)이 개발 중인 '포세이큰 렐름: 바린의 부름(Forsaken Realms: Vahrin's Call)'이 그 주인공이다.

9일 진행된 'New Game+ Showcase 2026'에서는 이 게임의 상세한 시스템을 소개하는 딥 다이브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는 붕괴 직전의 도시를 구하기 위해 나선 용병의 이야기와 함께, 클래스(직업)의 제약 없이 자유롭게 육성 가능한 시스템이 소개됐다.


게임의 무대가 되는 '포세이큰 렐름'은 극단적인 환경이 공존하는 세계다. 개발진의 설명에 따르면 이 세계의 한쪽은 영원한 어둠에 덮여 있고, 반대쪽은 끝없는 태양에 의해 불타고 있다. 플레이어는 그사이 위치한 도시 '바린의 장막(Veil of Vahrin)'에서 여정을 시작하게 된다.

플레이어는 '바린'의 부름에 응답한 고독한 용병이 되어 붕괴 위기에 처한 도시를 도와야 한다. 단순한 몬스터 사냥뿐만 아니라, 현지 치안관을 도와 살인 사건의 범인을 추적하거나 도시에 창궐한 '고나미 재앙(Ghonami Scourge)'을 해결하는 등 다양한 의뢰를 수행하며 명성과 부를 쌓아가게 된다.

이날 공개된 핵심 시스템은 '자유도'였다. 개발진은 "이 게임에는 정해진 클래스가 없다"며 "플레이어는 도중에 언제든지 플레이 스타일을 변경하거나 적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공개된 영상에서는 날렵한 궁수가 되어 화살 사이에 화염 마법을 섞어 쓰거나, 거대한 도끼를 들고 적과 정면 승부를 벌이는 등 다채로운 전투 방식이 확인됐다. 플레이어는 스킬 포인트(Perk points)를 사용해 새로운 기술을 해금하고, 능력치를 투자해 자신만의 전사를 육성할 수 있다.

또한 안전 가옥인 '사우스 베일(South Veil)'에서는 다양한 제작 활동이 가능하다. 대장간에서 무기를 강화하거나 분해하는 것은 물론, 마법 제작대에서 광역 빙결 마법이나 지면을 파괴하는 마법을 강화할 수 있다. 이외에도 함정 제작이나 연금술을 통해 전투에 필요한 소모품을 직접 수급하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쇼케이스 패널들은 게임이 풍기는 고전적인 분위기에 찬사를 보냈다. 패널들은 영상에 삽입된 플루트 연주를 언급하며 "음악이 나오자마자 전장으로 떠날 준비가 된 기분이었다"며 게임의 비장한 분위기를 호평했다.

특히 패널들은 이 게임이 '페이블(Fable)'이나 '엘더스크롤(The Elder Scrolls)'과 같은 명작 RPG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점에 주목했다. "메인 퀘스트뿐만 아니라 닭을 잡거나 미스터리를 푸는 등 다양한 사이드 스토리가 세계를 꽉 채우고 있다"며 탐험의 재미를 높게 평가했다.

'포세이큰 렐름: 바린의 부름'은 PC 버전으로 먼저 출시될 예정이며, 추후 콘솔 플랫폼으로도 확장을 예고했다. 현재 스팀에서 위시리스트 추가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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