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쳐3' 제작진의 다크 판타지... 베일 벗은 '더 블러드 오브 던워커'

기획기사 | 김병호 기자 | 댓글: 1개 |
'위쳐 3' 제작진이 설립한 신생 스튜디오 '레벨 울브스(Rebel Wolves)'의 신작 다크 판타지 RPG, '더 블러드 오브 던워커(이하 던워커)'가 베일을 벗었다.

9일 진행된 '뉴게임 플러스 쇼케이스 2026 (New Game+ Showcase 2026)'에서는 '던워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직접 출연해 게임의 핵심 시스템을 공개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주인공의 이중적인 전투 스타일부터 오픈월드의 규칙을 바꾸는 적대자 시스템, 그리고 엔딩에 도달하는 파격적인 자유도까지 언급되며 RPG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인간과 뱀파이어의 경계, '던워커'



▲ 주인공은 던워커(Dawn walker)는 낮에는 인간으로 살아가고




▲ 밤에는 뱀파이어의 능력을 가지게 된다

게임의 제목인 '던워커'는 인간과 뱀파이어의 경계에 선 변이된 존재를 뜻한다. 개발진은 "주인공은 한때 인간이었으나 변이를 겪었다"며, 이 설정이 게임 플레이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가장 큰 특징은 시간대별로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이 완전히 달라진다는 점이다. 개발진은 "이 세계관에서 '마법'은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고유한 능력"이라며 "주인공은 낮 시간에 인간의 약점을 가지지만, 대신 마법 주문(Spells)을 사용하여 전투를 풀어나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밤이 되면 마법 능력이 휴면 상태가 되는 대신, 피에 대한 갈망과 함께 손톱을 사용하는 뱀파이어의 강력한 신체 능력을 얻게 된다.

패널들은 이에 대해 "단순히 낮과 밤의 배경만 바뀌는 것이 아니라, 낮에는 마법사로, 밤에는 암살자로 플레이 스타일을 완전히 바꿔야 하는 전략적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개발자 Q&A: "극단의 자유도 부여...선택은 당신의 몫"




'던워커'란 정확히 무엇이며, 게임플레이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나?
던워커는 완전히 인간도, 뱀파이어도 아닌 그 중간의 존재다. 당신은 한때 인간이었으나 변이를 겪었다. 밤에는 피에 대한 갈망(Blood craving)과 함께 뱀파이어의 모든 힘을 얻지만, 낮에는 그 힘이 휴면 상태가 된다. 대신 낮에는 인간의 약점과 함께 '인간만의 특권'을 누리는데, 바로 '마법'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세계관에서 마법은 인간만이 쓸 수 있는 고유한 능력이며, 던워커는 매우 희귀한 존재다.


메인 빌런 '브라니스'는 왜 자신을 구세주라 칭하나?
브라니스는 단순한 악당이 아니다. 당시 사람들은 역병으로 인해 수천 명씩 병들어 죽어가고 있었다. 브라니스는 그들에게 '죽음 대신 뱀파이어의 지배를 받는 삶'이라는 대안을 제시했고, 실제로 병을 치료했다. 사람들에게 그는 폭군인 동시에 생명의 은인이다. 플레이어는 게임 곳곳에서 그를 찬양하는 동상과 왜곡된 종교적 아이콘들을 마주하게 된다.




▲ 이 작품의 메인 빌런을 담당한 '브라니스'

적대자가 플레이어의 행동에 능동적으로 반응한다던데?
그렇다. 당신이 브라니스의 작전을 방해하고 명성을 얻을수록 그는 당신을 경계한다. 그는 당신을 막기 위해 '칙령'을 내리는데, 이는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다. 도로에 군대를 배치하거나, 도시 전체를 봉쇄해 이동을 막는 등 오픈월드의 게임 플레이 환경 자체를 실시간으로 변화시킨다.


스토리 진행의 자유도는 어느 정도인가?
우리는 극단적인 자유도를 부여했다. 예를 들어 주인공이 피에 굶주려 통제력을 잃으면, 실수로 퀘스트에 중요한 NPC를 죽일 수도 있다. 그러면 해당 퀘스트 라인은 그 즉시 끊긴다. 하지만 게임오버는 아니다. 당신은 모든 사이드 스토리를 무시하고, 캐릭터를 성장시켜 곧바로 브라니스의 성으로 쳐들어갈 수도 있다. 성으로 진입하는 방법은 열려 있다.


로맨스 요소도 존재하는가?
물론이다. 구체적인 대상을 지금 밝힐 수는 없지만, 캐릭터들과 깊은 관계를 맺을 수 있다. 당신의 선택은 엔딩과 세상의 운명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음악에서 위쳐3 향기 느껴져... 도덕적 딜레마가 핵심"



쇼케이스 패널들은 게임의 깊이 있는 서사와 분위기에 주목했다. 패널 롭(Rob)은 "짧은 영상이었지만 사운드트랙에서 '위쳐 3' 특유의 감성이 강하게 느껴졌다"며 "개발진이 음악과 분위기 조성에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 알 수 있다"고 호평했다.

루크(Luke)와 제이크(Jake)는 게임의 '도덕적 딜레마'를 핵심 포인트로 꼽았다. 제이크는 "브라니스는 나쁜 짓을 하지만 동시에 사람들을 역병에서 구하고 있다. '과연 그를 막는 것이 정의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게 된다"며 "플레이어가 밤에만 활동하며 사람을 해치는 '다크 런(Dark Run)'을 할지, 영웅적인 길을 갈지 선택하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패널들은 "낮과 밤에 따라 NPC의 위치와 행동 패턴이 달라지고 퀘스트 라인이 변한다는 점은, 플레이어가 같은 장소라도 시간대별로 다르게 접근해야 함을 의미한다"며 반복 플레이의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던워커'는 단순한 선악 구도를 넘어선 입체적인 스토리와 플레이어의 선택이 세계를 바꾸는 반응형 시스템을 통해 차세대 다크 판타지 RPG의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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