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으로 재해석한 게임 OST, 국립국악원 쇼케이스 개최

게임뉴스 | 김수진 기자 |
국립국악원이 게임 OST를 국악으로 재해석한 '게임 사운드 시리즈'를 발매하고,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게임 사운드 시리즈는 네오위즈의 P의 거짓: 서곡과 넷마블의 나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OST를 국악으로 재해석한 앨범이다. 쇼케이스는 금일(12일) 15시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진행된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나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OST 중 i-dle(아이들) 협업 음원으로 주목받은 'ARISE'를 국악 실내악 편성을 재해석해 선보인다. 특히 배틀 장면을 대표하는 'Blood-Red Commander(The Igris' Theme)'와 'Sunset Duel(Summer Battle Theme)' 무대에서는 피리와 태평소를 중심으로 한 국악 관악기의 강렬한 음색이 곡을 이끌며, 원곡의 웅장함을 넘어서는 에너지와 긴장감을 구현할 계획이다.

P의 거짓: 서곡의 OST 'Overture'는 게임 트레일러 영상과 함께 소개되며, 영상미와 국악 사운드가 결합한 입체적인 연출로 게임의 서사와 세계관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Proposal, Flower, Wolf Part 1(Golden)'에서는 소리꾼 정승준이 참여해 정가 특유의 깊고 절제된 음색을 선보인다.

'The Clear Blue Sky'는 생황과 소프라노 이한나의 목소리가 어우러진 무대로 꾸며진다. 마지막 곡 'By any means'에서는 '서용석 류 대금 산조' 가락을 차용한 선율을 중심으로, 전통음악의 즉흥성과 장단, 현대 게임음악의 비트가 결합된 연주를 만나볼 수 있다.

쇼케이스는 창작악단의 연주를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는 라이브 시연 행사로 마련되었으며, 게임캐스터 정소림이 사회를 맡는다. 게임 사운드 시리즈 편곡에 참여한 작곡가 양승환과 이지수가 무대에 올라 국악과 게임음악의 협업 과정과 제작 의도를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두 작곡가는 국악을 게임 서사에 맞게 재구성한 과정과 창작 과정에서의 고민을 공유하고, 게임업계 관계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게임 OST를 전통음악으로 재해석하는 과정에서 국악이 현대 콘텐츠 환경에서 갖는 문화적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으며, 넷마블 관계자는 "국악과 게임의 협업을 통해, 전통음악이 다양한 K-콘텐츠와 연계해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낼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황성운 국립국악원장 직무대리는 "게임은 세대와 국경을 넘어 공감대를 형성하는 종합예술"이라며, "이번 행사가 국악이 현대 대중문화 속에서 K-콘텐츠로서 새로운 역할과 가능성을 탐색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국립국악원 게임 사운드 시리즈 앨범 '국립국악원xP의 거짓: 서곡', '국립국악원x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2월 12일(목) 18시, 멜론·유튜브뮤직·스포티파이 등 주요 음원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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