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는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GDC 2026'에 앞서 최신 프로덕트 및 엔진 업데이트 사항을 사전 공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개발뿐만 아니라 배포-성장까지 아우르는 핵심 프로덕트에 초점을 맞췄다.
그래픽 파이프라인의 혁신과 유니티 6.4

유니티는 개발 환경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엔진의 핵심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
우선 6.3LTS 버전 이후 첫 분기 업데이트인 6.4버전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6.3버전에서는 프로젝트의 성능 병목 현상을 실시간으로 진단하고 최적화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 오디터'가 코어 엔진에 내장된다.

또한 런타임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CoreCLR 도입에 이어 더 빠른 반복 개발을 위해 전체 코드 리로드에서 부분 코드 리로드 방식으로 전환한다. 이외에도 .NET10 및 C# 14도 지원, 플레이 모드 진입 속도도 향상되는 한편 MSBuild도 지원한다. 아울러 오는 유니티 6.6에서는 엔진 전체 처리 성능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엔티티와 심층 통합도 진행한다.

그래픽 부문의 전략도 바뀐다. 찰스 상루안 그래픽 부문 부사장은 "Build Fast, Build Beautiful, Deploy Everywhere"라는 슬로건과 함께 여러 개로 나뉘었던 렌더 파이프라인의 정리를 언급하는 한편, 그 단계에 앞서 URP(Universal Render Pipeline)의 핵심 변경 사항을 소개했다. 고도의 그래픽을 구현하기 위한 HDRP(High-Definition Render Pipeline)의 경우 닌텐도 스위치2 지원 등 확장이 이어지지만, 빌트인 렌더 파이프라인은 6.5부터 차츰 기능 지원을 중단할 예정이다.
우선 신규 다이나믹 GI 시스템 '서페이스 캐시 GI'가 6.7LTS에서 지원된다. 이외에도 스크린 스페이스 리플렉션, 피지컬 라이트 유닛, 스카이 매니저, 오토매틱 익스포저 등 다양한 기능이 모바일, 콘솔, XR, 웹 등 다양한 환경에서 빠르게 동작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아울러 PSO 캐싱 기반 실행 중 셰이더 컴파일로 인해 끊겼던 현상을 제거하고, 셰이더 툴체인을 DXC로 전환하고 셰이더 변형을 줄이는 기능을 추가했다.

AI 강화에 플랫폼 및 배포 기능 강화, 성장까지

현재 베타로 지원되는 유니티 AI 부문에 대해서도 개선 및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우선 외부 AI 모델을 연결할 수 있는 AI 게이트웨이가 제공되며, 프롬프트와 애셋 폴더를 제공하면 AI가 자동으로 씬을 구성하는 씬 제네레이션 기능도 선보인다.
또한 프롬프트나 이미지 스케치를 기반으로 UI를 생성하는 기능과 스크린샷 위에 표시를 그려 AI에 특정 작업을 지시하는 어노테이션, AI가 이미지와 씬을 분석해 작업 진행 상황을 이해하는 비전 기능까지도 예고했다. 최적화 부문에서도 AI를 도입, AI가 프로파일러 데이터를 분석해 성능 문제를 자연어로 설명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프로파일러 인터그레이션 기능도 추가한다.

개발 이후 플랫폼별 빌드 제작 및 배포 관련해서도 기능이 강화된다. 우선 플랫폼 툴킷 기능을 확장, PS4, 메타퀘스트3도 신규 지원한다. 또한 플랫폼별 코드 자동 생성 및 에디터 내 테스트도 지원한다. 또한 스팀 공식 지원 및 스팀덱 최적화도 강화하고, 프로톤 레이어 없이도 리눅스가 공식 지원된다.
이전에 언급됐던 웹GPU 지원에 이어 차세대 웹 기술 지원 관련 사항도 공개됐다. 우선 다이렉트 스토리지와 지능형 딜리버리를 통해 로딩 속도와 데이터 효율도 극대화, 웹 환경에서도 고품질 게임을 구현할 환경을 조성한다.


게임의 성공적인 운영과 수익화를 위한 도구들도 새롭게 단장했다. 우선 소비자에게 직접 가는 결제 지원을 위한 새로운 IAP Framework를 공개, 2분기 중에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통합 디지털 카탈로그를 연동하고, 자체 결제 시스템을 원활히 구축할 수 있도록 유니티 호스팅 웹샵을 제공하는 등 모바일 결제 시스템 관련 대응을 좀 더 원활하게 할 계획이다.
이외에 더 자세한 기술적 세부 사항과 실물 시연은 다음 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GDC 2026 현장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