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거 모른다 해라" 개발 순항 '엘더 스크롤6'와 베데스다의 고민

게임뉴스 | 강승진 기자 | 댓글: 4개 |
2018년 첫 티저 공개 이후 어느덧 8년이 됐지만 아직 공식 정보조차 밝혀지지 않은 기대작 엘더 스크롤6. 토드 하워드가 게임에 대한 질문을 받자 공개한 적 없는 척 하라고 이야기했다. 장난스러운 답변이었지만, 게임 출시와 발표 사이의 간극과, 팬들의 기대감에 대한 고민을 동시에 드러냈다.

📒- 토드 하워드, 엘더 스크롤6 개발 순항...출시까지는 멀어
- 베데스다, 향후 대형 타이틀 조기 발표 전략 재검토 시사
- 스타필드의 PS5 4월 7일 출시, 베데스다 소프트웍스도 멀티플랫폼 전환 완료




베데스다는 한국 시각으로 18일 스타필드의 새로운 추가 콘텐츠를 공유하는 라이브 이벤트를 진행했다. 스타필드는 발표와 함께 신규 콘텐츠 트래커즈 얼라이언스를 출시했다. 행성간 이동 시스템 개선을 포함한 다양한 업데이트가 적용되는 '프리 레인즈'와 새로운 스토리 DLC '테란 아르마다'를 4월 7일 출시한다. 특히 해당 업데이트가 진행되는 4월 7일 플레이스테이션5로의 출시 역시 공식적으로 이루어진다.

베데스다는 모회사 제니맥스가 MS에 인수된 이후 스타필드를 Xbox와 PC로만 서비스했다. 하지만 이후 MS의 전략 변경과 함께 여러 독점 게임들이 다시 소니 진영에 출시됐고, 이번에는 오랜 기간 독점을 이어오던 스타필드까지 PS5로 출시되게 된 셈이다. 베데스다의 수장인 토드 하워드는 이번 발표와 함께 해외 게임 웹진 IGN과의 인터뷰를 진행, 이번 결정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스타필드의 업데이트, 그리고 미래에 관해 이야기할 자리였지만, 엘더 스크롤6에 관한 질문도 여럿 나왔다. 2018년 E3에서의 티저 공개 이후 오랜 기간 별다른 공식 정보가 나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토드 하워드는 '그냥 발표하지 않은 척 하자', '그건 존재하지 않아', '아무도 들은 적 없어'라며 게임에 대한 질문에 장난스럽게 답했다. 하지만 이어진 답변을 통해 이러한 발언 속에 출시와 개발에 관한 고민 역시 함께 담겨있음을 드러냈다.

토드 하워드는 현재 엘더 스크롤6의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엔진 전환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스타필드와 달리 크리에이션 엔진3로의 전환과 개발 주기를 잘 맞췄다고 이야기했다. 엔진 개발로 인해 게임 개발이 멈추는 다운 타임을 줄이는 개발 효율화에 성공했다는 의미다.

하지만 그는 동시에 엘더 스크롤6의 개발로 발표에 더욱 신중하게 생각하게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발표 이후 개발 기간이 너무 오래 이어지며, 팬들의 기다림과 불만도 커져가기 때문이다.

베데스다는 대규모 엔진 개발에 게임 개발이 더뎌지는 다운 타임으로 곤욕을 치른 바 있다. 이에 엘더 스크롤6의 경우 프리 프로덕션 단계에서 소규모 팀을 투입하고, 이후 전체적인 방향이 잡히면 풀 프로덕션으로 개발팀을 집중 투입하는 전략이 활용됐다. 이같은 전략은 장기간 개발이 필요한 대형 게임의 경우 개발 효율성을 챙기는 동시에, 재원 낭비를 막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토드 하워드는 엘더 스크롤6을 프리 프로덕션 단계에서 일찌감치 게임 티저가 공개하며 게임 개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여전히 출시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았음을 시사했다. 반대로 기다림 속에서, 게임이 정상적으로 개발되고 있다는 희망 역시 조금은 커질 수 있는 답변이었다. 이에 향후 프로젝트는 엘더 스크롤6와 같은 발표 전략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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