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콤 "생성형 AI가 만든 결과물, 게임에 넣지 않겠다"

게임뉴스 | 윤홍만 기자 | 댓글: 6개 |



캡콤이 생성형 AI 결과물을 게임에 사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캡콤은 금일(23일) 개인 투자자 대상 온라인 회사 설명회 질의응답을 통해 AI 활용 방침을 공개했다. 생성형 AI로 만들어진 결과물은 게임 콘텐츠에 적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하면서도, 개발 프로세스의 효율화와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는 기술로서는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 그래픽, 사운드, 프로그래밍 등 각 분야에서 구체적인 활용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즉, AI를 작업 도구로는 활용하되, AI가 생성한 에셋 등의 결과물을 직접 게임에 적용하는 방식은 취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생성형 AI의 게임 업계 활용은 점점 뜨거운 화두가 되고 있다. 작업 효율을 높이는 수단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한편, AI에 지나치게 의존한 나머지 게임 전반의 완성도가 낮아졌다는 비판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밸브가 스팀 출시 게임에 AI 사용 여부를 의무적으로 공개하도록 한 것도 이런 흐름과 맞닿아 있다고 볼 수 있다.

최근 출시된 펄어비스의 '붉은사막' 역시 관련 논란을 피하지 못했다. 게임 내 일부 이미지에 생성형 AI 결과물이 활용됐음에도 이를 사전에 공개하지 않아 비판을 받았고, 이에 펄어비스는 문제가 된 콘텐츠에 대한 전수 조사와 교체를 약속했다.

밸브의 공개 의무화에 이어 캡콤까지 명확한 선을 그으면서, 게임 개발에서 AI를 어디까지 허용할 것인지에 대한 업계 차원의 기준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