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브시스터즈의 새로운 쿠키런 IP 게임, 쿠키런: 오븐스매시가 정식 출시를 앞두고 미디어 시연회를 진행했다. 쿠키런: 오븐스매시는 쿠키런 IP를 활용한 실시간 배틀 액션 게임으로, 시리즈 최초로 어반 판타지 세계관에서 다양한 쿠키들이 펼치는 팀 배틀을 경험할 수 있다.
이번 시연은 약 1시간가량 진행되었으며, 간단한 게임 튜토리얼과 함께 다양한 모드의 3vs3 팀 대전을 플레이할 수 있었다. 또한 김영일 캐스터의 해설로 진행된 3vs3 이벤트 대전을 통해 보는 재미도 확실히 잡아내며 e스포츠로의 확장 가능성도 보여줬다.

쿠키런: 오븐스매시는 데브시스터즈가 올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IP의 확장과 진화를 담아낸 타이틀이다. 쿠키런 IP 최초로 선보이는 실시간 PvP 대전 게임으로, 쿠키 캐릭터는 살리면서 어반 판타지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세계관을 통해 기존에서 한 단계 확장된 경험을 선보이고자 했다.
게임은 최근 소비 트렌드인 숏폼에 맞춰 각 전투당 한 판에 3분 정도의 짧은 플레이타임을 제공한다. 그러면서도 스타일리시하고 타격감 있는 전투를 즐길 수 있다. 또한 개발팀은 광장을 통해 다양한 즐길 거리와 수집 요소를 제공해 전투 밖에서도 유저들이 소통하고 함께 플레이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특징이 살아있는 6종의 플레이 모드

출시 시점에 즐길 수 있는 플레이 모드는 총 6종으로, 3vs3 팀전 5종과 개인전 1종이 오픈된다. 거북이를 호위하며 상대 본진으로 향하는 캐슬 브레이크, 쿠키런 고유의 감성을 담아 맵 전역에서 모은 젤리를 상대 진영에 등록해 점수를 얻는 젤리레이스, 점령 모드인 노움배틀, 음악 비트감을 즐길 수 있는 드랍더비트, 데스매치인 스매시파이트, 그리고 최대 10명이 참여할 수 있는 개인전 와이드로얄이 준비되어 있다.
이번 시연에서 경험한 모드는 캐슬 브레이크, 스매시파이트, 노움배틀로, 모두 3vs3 팀전이지만, 각 모드의 특징이 확실히 살아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또한 맵이 작고 부활 시간이 짧아 전투가 매우 자주 일어나기에 속도감 있는 플레이가 가능했다.

호위 모드인 캐슬 브레이크는 거북이를 직접 타격하며 이동시켜야 하기 때문에, 결국 모두가 거북이 근처로 모여들며 가장 치열한 난전이 지속적으로 펼쳐지는 편이다. 특히 이 모드의 경우 피하기 힘든 광역 대미지를 넣는 체리맛 쿠키 등이 매우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다.
스매시파이트의 경우 익숙한 데스매치 모드다. 10킬을 먼저 달성한 팀이 승리하기에 크게 고민할 것 없이 최대한 죽지 않으면서 상대편을 처치하는 게 중요하다. 개인적으로는 체험한 모드 전체 중에 가장 체감 시간이 짧은 편이었다.

가장 흥미로웠던 모드는 노움배틀이다. 점령 모드이기에 아군 석상 범위 내에 반드시 자리해야 하면서도 상대를 처치하거나 중앙에서 등장하는 노움들을 확보하기 위한 이동도 이루어져야 했다. 또한 사망 시 자신의 뒤를 따라다니던 노움들이 모두 풀려나기에 사망할 것 같다면 아군 석상 근처로 이동하는 등 확실히 가장 전략적인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총 19종의 스펠 카드의 경우 맵 곳곳에 생성되며, 획득할 시 두 가지 랜덤 능력 중 하나를 선택해 발동시킬 수 있다. 다양한 효과를 지닌 카드가 많기에 상황에 따라 필요한 능력을 선택할 시, 전투나 이동 등 여러 부분에서 베네핏을 얻을 수 있다.

다양한 스킬을 조합할 수 있는 쿠키들

출시 시점에는 오리지널 쿠키 6종을 포함, 총 20종의 쿠키를 만나볼 수 있다. 쿠키들의 경우 공격 방식에 따라 근접과 중거리, 원거리로 나누어지며, 역할군은 탱커, 딜러, 서포터가 존재한다. 기술은 총 4가지로, 기본 공격과 특수 스킬, 궁극기, 패시브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재미있는 건, 쿠키마다 기본 스킬을 제외한 특수, 궁극기, 패시브 스킬을 몇 가지 선택지 중 고를 수 있었기에 같은 쿠키라도 다른 공격 방식을 선보일 수 있었다는 점이다.

스킬의 기본적인 틀이 바뀌는 건 아니지만, 단일 공격이 범위로 바뀐다거나, 공격력이 약해지는 대신 보호막이 생긴다거나 하는 식으로 특성을 선택할 수 있다. 이러한 파워 샌드 시스템을 통해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최적의 조합을 만들어낸 뒤 전투를 진행하게 된다.
6판의 시연 동안 모두 다른 쿠키를 플레이했는데, 확실히 각 쿠키의 특징이 제대로 살아 있어 자신과 잘 맞는 쿠키를 찾아 그 스킬을 조합해내는 과정도 하나의 재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조금 놀라웠던 점은, 시연 버전이라 그런지 모르겠으나 쿠키들의 등급이 성능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는 부분이다. 일반 등급 쿠키가 에픽 등급의 쿠키보다 훨씬 강력한 모습을 보이는 등 오히려 플레이어의 숙련도에 많은 것이 달려있는 편이었다.
덕분에 모든 전투에서 에픽 등급에 한정된 게 아닌, 매우 다양한 쿠키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게임의 로비이자 홈, 플래터시티

쿠키런: 오븐스매시의 배경인 플래터시티는 스토리의 진행 공간이자 전투 시작 전 유저들이 모여들 수 있는 로비 겸 광장의 역할을 한다.
이곳에서 쿠키를 선택하고, 스킬을 지정하고, 성장을 시키는 등 일반적인 게임의 로비 공간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콘텐츠를 진행할 수 있다. 쿠키의 커스터마이징도 플래터시티에서 할 수 있는데, 이렇게 꾸며낸 쿠키를 카메라 시야 변경을 통해 좀 더 자세하게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광장에서 게임 진행에 따라 각 세력의 공간을 오픈하며 다양한 스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플래터시티 한복판에 오븐크라운이 등장하고, 이를 차지하기 위한 쿠키들의 전투가 핵심 스토리 라인이다.
출시 시점에서 주요 등장 세력은 세 가지로, 과일에서 모티브를 얻은 해결사 후르츠 봄버, 와일드한 자경단인 공육회, 럭셔리하면서 어딘가 수상한 비밀을 갖춘 치즈 모티브의 락토스다. 세 가지 세력 모두 먹을 것에서 모티브를 얻은 만큼 음식 플래터가 떠오르는데, 플래터시티는 여기서 착안해서 만들어졌다.


1시간에 걸쳐 살짝 '찍먹'해본 쿠키런: 오븐스매시는 아주 간단하지만 액션성은 확실히 살아있는, 덕분에 아주 부담 없이 가볍게 즐기기에 딱 좋은 게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동과 기본 공격, 쿨타임이 있는 특수 스킬과 궁극기가 모든 조작의 전부다. 이렇게 조작을 간소화한 덕에 처음 플레이하는 사람도, 처음 보는 쿠키를 가지고 충분히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매 판의 플레이타임이 짧은 것 역시 큰 장점 중 하나다. 이번 시연의 경우 모바일 플랫폼으로 이루어졌는데, 작은 화면에서 작은 버튼을 눌러가며 플레이해야 했지만 조작이 간편하기에 큰 답답함이나 어려움 없이 플레이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다. 아기자기한 쿠키들이 아기자기한 맵에서 대결을 펼치지만, 그 치열함은 충분하다. 덕분에 매 판을 승리할 때마다 희열과 짜릿함이 느껴졌다. 귀엽고 간편하지만, 몰입도만큼은 확실하다고 볼 수 있을 듯하다.
쿠키런 IP로 경험하는 본격적인 팀 대결 액션 게임인 쿠키런: 오븐스매시는 3월 26일 모바일 플랫폼으로 정식 출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