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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 중렙 이후 투자에 대해서

아이콘 피터는항해중
댓글: 18 개
조회: 23533
2009-10-09 11:19:08
* 이 글은 어느정도 주요 거래랭작 및 무역루트 공부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자금이 쌓여가는 유저들을 위한 팁입니다.


1. 투자로 얻는 것과 투자의 의의

투자는 대항온에서 상인의 길을 걷는 사람들의 최종 종착점이라 할 수 있다. 교역으로 인해 두캇은 쌓이기 마련이고, 각종 레어템 수집이나 거래랭작으로도 두캇은 소비되지만, 궁극적으로 게임 안에서의 두캇은 오로지 투자로만 소비가 가능하다. 각종 어둠의 경로를 통해 현금화 하기엔 대항온의 두캇은 가치가 너무 미미하므로, 투자는 상인이라면 언젠간 하게 되는 길이다.

투자가 게임에서 갖는 의의는 1)동맹항 깃발 2)발전도 상승 3)각종 투자보상템 및 랭커지위획득 정도로 볼 수 있다.
이 중 실질적으로 가장 민감한것은 1번이다. 발전도는 어지간한 서버에서 필요한 곳의 발전도는 대부분 채워져 있고, 각종 투자보상템을 위한 투자액은 그렇게 크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투자로 인한 동맹항 깃발이 대항온에서의 가장 큰 투자의 이유이다.

또한, 투자는 작위를 얻기에 가장 쉬운 방법이기도 하다. 물론 후반에는 10억 두캇마다 작위가 1개씩 나오게 되지만, 다른 직업으로 얻는 작위에 비교하면, 궁극적으로 투자작이 제일 쉽게 얻을 수 있다.


2. 동맹항의 깃발과 점유율은 왜 중요한가?

동맹항의 깃발은 관세의 유무를 결정한다. 대항에선 각 나라의 국력에 따라 4%~14%의 관세가 부과된다. 자국 영지나 동맹항에선 이 관세를 물지 않는다. 14%의 관세는 생각보다 크다. 상대클급의 교역은 매입금액 매각금액 둘 다 백만두캇이 훨씬 초과하는 교역이기 때문이다.

더더욱 중요한 것은 점유율이다. 점유율은 회계 협상의 기회에 영향을 준다. 교역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맥스쳐서 파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1번의 회계 성공으로는 회계 20랭도 맥스를 칠 수 없다. 따라서 최소 2번의 협상 기회가 필요한데, 이 협상 기회는 점유율에 따라 주어진다.

ex) 타국 영지는 자국의 점유율이 0%이다. 따라서 협상의 기회는 무조건 1번이다. 자국 영지는 점유율이 100%이다. 따라서 협상의 기회는 최대 11번을 얻을 수 있다. 10%마다 1번씩 최대협상기회가 늘어나므로, 자국의 점유율이 30%인 항구에선 최대 4번의 협상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더 자세하게 설명하려면 회계랭 사교랭 등에 대해서도 논해야 하므로 이 글에선 생략)

또한 점유율은 구입 개수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 점유율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은 투자가 가장 일반적이다. 배틀켐페인, 대해전 등을 통해서도 점유율 조정은 가능하지만 아무래도 항상 열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투자는 결국 국력에 즉결된다고 볼 수 있다.


3. 투자할 만한 항구 선택

투자를 하는 데에 있어서 필요한 것은 자금과 투신서다. 사실 이것만 준비된다면 전혀 팁이란 것이 필요가 없다. 자국 영지, 혹은 아무 동맹항이나 가서 도시관리에게 투신서 찢고 자금 부우면 된다. 하지만, 이왕 하는 투자라면 조금 더 쓸모있는 항구에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 이 글을 쓰게 된 것이다.

항구 중 가치있는 항구는 1. 주요 매각항 2. 벨벳항 3. A급 교역품 매입항 등으로 볼 수 있다.

3-1 매각항에 대한 설명

매각항이 중요한 이유? 교역의 기본과도 연관이 된다. 교역은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것이 교역의 가장 기본이라고 보면, 매입할 때보다 매각할 때의 자금의 덩어리가 더더욱 크다. 따라서 관세나 회계의 효율도 더더욱 커진다. 쉽게 생각해서, 1만원의 10%는 천원이지만, 10억의 10%는 1억이다. 따라서 자국의 매각항이 많은 것은 그만큼 교역에 있어서 유리한 입장이 된다.

모든 항구는 매입항인 동시에 매각항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대항온의 기본 활동 무대가 유럽인 이상, 매각항으로서의 가치는 유럽이 제일 크게 된다. 실제 교역 상황으로 봐도 유럽을 제외한 곳에서의 대규모 자금이동은 폴투의 쟈스라인과 동남아 진주근해, 일부 벨벳항 말고는 없다.

그렇다면 어떤 항구가 유리한가? 자신의 주요 교역 루트를 생각하라. 또한 자국의 주요 교역 루트도 생각하라.
유럽 귀금 무역이 주요 교역이라면, 가장 중요한 항구는 카사블랑카, 나폴리, 제노바 이 3곳이다. 카사블랑카는 거리상의 이점을, 나폴리는 귀금특수항, 제노바는 귀금 내성항의 유리함을 각각 갖고 있다. 물론 칼비 피사 등의 항구 또한 중요한 항구이지만, 이 3곳에 우선하진 않는다.

향료라인의 주요 매각처는 모가디슈부터 모잠비크-타마타브에 이르는 7개 항구이다. 고어의 특수성으로 인해 이 7개의 항구는 포르투갈에 가장 중요한 항구이다.

3-2 벨벳항에 대한 설명

생사를 파는 인도의 항구는 디우, 캘커타, 마술리파탐 이 3곳이다. 벨벳항은 특히 타국항이라면, 한자리 생산및 판매의 특성상 사고 팔때 모두 관세를 물게 된다. 따라서 50개 기준으로 4만두캇 가량의 수익이 차이가 난다. 따라서 벨벳탐도 동맹/비동맹에 따라 1시간 정도의 차이가 있다. 자국 초보유저들의 성장에 가장 중요한 항구이다. 초보들에게 두당 1억의 두캇 지원보다 벨벳항 깃발을 돌려주는게 훨씬 더 그들의 성장엔 도움이 될 것이다.

3-3 A급 교역품 매입항에 대한 설명

귀금의 리우데자이네이루, 세조/아비장, 툼바가의 리마, 육메의 암보이나, 잉로의 툼베스, 핑다의 핀자라 등이 A급 교역품 항구로 꼽힌다. 육메를 제외하면, 매입단가 역시 만만찮은 품목들이므로 상당히 중요성이 높은 항구들이다.



4. 투자에서 중요한 것

투자전은 자기 혼자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주로 국가 커뮤니티에서 의견을 모으고 이루어진다. 물론 거상일 경우에는 혼자 힘으로 깃발을 돌릴 수는 있지만, 항구의 유지는 혼자 힘으로 하기엔 아무래도 역부족인 경우가 많다. 투자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항구 깃을 돌리는 것이 아니고 항구를 유지하는 것이다.

항구 유지에 제일 중요한 것은 자국 유저들의 동선, 국가적 합의, 유저들의 투자 마인드이다.

혹시 북해에 에스파니아나 포르투갈 국기가 휘날리는 서버가 있는가? 포르투갈 국기가 아닌 잔지바르를 본 적이 있는가? 안코나가 베네치아의 영지가 아니라 동맹항이란 사실을 아는가?
유저들의 동선은 이만큼 중요하다. 거상 2명만 맘먹으면 이런 곳 깃은 금방 돌린다. 중요한 것은 유지하는 것이다. 북해를 포르투갈 깃발로 뒤덮어도, 보석상이 얼마 없는 포르투갈 유저들은 북해로 보석 팔러 올라가지 않는다. 따라서 결국 북해 국가들의 깃발이 다시 휘날리게 되는 것이다. 동아프리카에 타국 공투 들어오면 향방에선 고마워한다. "발전도 감사합니다" 인 것이다.



5. 투자를 마음 먹은 유저에게 드리는 조언

5-1 머리아픈 것은 싫고 투자는 작위 및 대여금고 확보의 수단일 뿐인 유저

주로 유저들의 왕래가 뜸한 항구들에 하는 것이 좋다. 랭커를 노려라. 주요 거점 항구들은 국가적 합의에 의해 서로 공투를 자제하는 경우가 많다. 뜬금없는 개인 투자는 투자전의 시발점이 될 수도 있고, 괜스레 서버의 분란을 야기할 수도 있다. 물론 개인 투자는 전적으로 본인의 선택이지만, 괜히 시끄러운 것이 싫다면, 이런 투자가 더 좋을 수 있다.

5-2 자신의 교역에 보탬되는 투자를 하고 싶은 유저

국가 커뮤니티를 이용하자. 인벤, 미르등에서 꾸준히 국가 커뮤니티 홍보를 하고 있다. 투자방에 참여해서 자국의 투자전에 목소리를 내는 것도 좋고, 커뮤니티에서의 활동으로도 자신의 행보에 힘을 얻을 수 있다. 커뮤니티 활동이 내키지 않는 유저라도, 동맹항 상황을 보는 것으로도 충분히 예측이 가능하다. 리우와 카사블랑카의 깃이 자주 바뀐다면, 귀금무역을 둘러싼 투자전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럴때 같이 자국의 행보에 보조를 맞춰 준다면 큰 도움이 된다.

5-3 국가적 교역보다 자신만의 무역 색깔이 있는 유저

보석상은 잉글/네덜/베네치아 유저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타국 유저임에도 보석 무역이 좋아서 보석상을 할 수도 있다. 이런 유저들은 아무래도 소수파에 속할 수 밖에 없고, 커뮤니티에서도 큰 힘을 받기 힘들다. 위에서 설명했듯, 아무리 포르투갈 카페에서 북해 공투를 주장해도, 쓸데없는 자금 소모로 치부되기 쉽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점유율 작업을 노려라. 많이는 아니더라도 10% 정도의 점유율을 목적으로 해라. 10%의 점유율은 2번의 교섭 기회를 얻을 수 있기에 타국적이라도 맥스 교역이 가능하다. 또한 작위가 백작 이상이라면 10% 점유율 이상인 항구에선 관세를 면제 받을 수 있다. 10% 가 넘어가면 공투 의심을 받게 되고, 점유율을 지우기 위한 방투를 불러 오게 된다.




6. 마무리

주로 교역을 중심으로 항구의 중요도를 매겨 보았다. 물론 이것이 정답은 절대 아니다.
대항 유저들 각자의 플레이스타일이 있고, 그 수만큼 중요항구의 수는 존재한다.
위에서 설명했듯, 교역을 하다보면 두캇은 결국 쌓인다. 투자는 게임 내에서 허용하는, 두캇의 가장 건전한 소비다.
실제 사회에서도, 치고박는 전쟁보다 외교전이 훨씬 더 피튀기고 흥미진진한 것처럼, 대항에서의 투자 또한 그렇다.
기반이 잡혔다면 투자에 눈을 돌려라.
아니, 기반이 잡히지 않았더라도 투자는 중요하다.
항구의 깃발은 거상들이 돌려 주지만, 돌려 준 깃발의 유지는 개미들이 하는 것이다.
거상들 모아서 리우 공투하러 갔을 때 옆에서 100만밖에 없는데 이거라도 붓겠다고 투신서 좀 빌려달라는 유저가 얼마나 고마웠는지...
적극적인 투자전은 대해전 이상의 재미를 얻을 수 있다.
각 국가간의 동맹, 배신, 밀약 등등 정말 이게 게임인가 하는 수준의 토론이 투자방에선 오가고 있다.
벌만큼 번 당신! 이제 투자를 해라!!

Lv26 피터는항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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