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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 도시 분석 총정리-동남아시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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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개
조회: 17785
2009-12-23 16:26:44

※들어가기에 앞서서...

1.지금 이렇게 늦은 시간에 글을 쓰는 자체가 좀 그렇긴 합니다만 지금 심정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죽고 싶습니다. 소설까지 포함해서 이번 달 안에 끝내야 하는데, 몸은 완전 따라주지 않으니 말이죠. 아예 중도에 끝내고 싶지만, 완료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쓰고 있습니다.

2.이건 제 생각입니다만 대항온의 입항허가로 봤을 때, 가장 넓으면서 도시가 많이 나오는 지역은 동남아시아라고 생각합니다. 문화권으로는 인도차이나와 동남아시아로 나누지만, 전 그냥 지형과 오늘날의 국가를 참고로 해서 나누어 본 결과 작게는 3곳, 많게는 4곳으로 나눠지는데요. 여기선 후자로 할까합니다. 여러 번 반복하기 귀찮아서 그냥 여기에 몰아서 쓰긴 한데, 나눈 지역은


1.육지부(말라카 제외)+수마트라 섬(아체)

2.말라카+수마트라 섬(아체 제외)+자카르타

3.수라바야+반자르마신+반다해 일대

4.보르네오 북부+필리핀


이렇게 나눴습니다. 혹시나 나중에 ‘어 저게 뭐죠?’라고 하시는 분들, 후회하지 마시고 보시길 바랍니다.


1.페구

[비단 원단, 콩, 목재, 진주, 루비, 비취, 별갑]

입항허가는 동남아시아이지만 해역은 자연스레 인도의 벵갈만으로 되어있는 페구. 이 도시는 보시면 알겠지만 보석이주의 항구입니다. 또한 자카르타에서 세비야로 가는 퀘스트의 중간지점이기도 하지요. 또한 동인도지역(캘커타~실론)과 연계해서 봉제나 주조(조교), 공예(각종 장갑or목상)을 만들 수 있는 곳이죠. 하지만 무엇보다 페구를 자주 찾는 유저분들의 십중팔구는 보석이나 진주를 위해 오신 분들이거든요. 보석랭작 또는 진주랭작과 관련해서는 여기선 기니까, 아래 링크를 보시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바스테드님의 페구 제자리 랭작, 아체왕복, 캘커타왕복 비교 참고

※마야의꿈님의 보석랭작 보고서 일까요. 참고

※성곰님의 벵갈만에서 보석상이 할수 있는 일 참고(사진이 잘 안 나옵니다)


※참고! 대항온의 해역을 자세히보면 벵갈만 같이 서로 다른 두지역이 하나로 합쳐진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벵갈만과 중부인도양, 서 카리브해로 들 수 있죠. 그럼 현재 이런 해역을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슬가? 간혹 있습니다. 방금 말한 해역이 무법 또는 안전해역이면 색이 칠해져있죠. 다만 벵갈만하고 중부인도양은 인접해 있어서 만약 ‘인도양이 안전해역이 되었습니다.’,‘동남아시아가 안전해역이 되었습니다.’가 뜬다면? 구분하기가 참 어렵죠.~~~


2.아체

[상아, 닭고기, 후추, 용뇌, 코뿔소뿔]

동남아시아 도시들 가운데 투자를 안 해도 교역품이 전부 나오는 도시는 아마 아체일겁니다. 일단 여기서 가장 눈에 띄는 3인방(?)을 본다면 후추, 코뿔소뿔, 용뇌일 겁니다. 일단 용뇌를 제외하면 나머지 둘은 타 지역의 명산품입니다. 종류는 각자 다르고요.(후추-향신료, 용뇌-향료, 코뿔소뿔-의약품) 아무튼 아체는 1발과 4발만 잔뜩 있으시다면 도시안의 교역품을 전부 살 수 있습니다. 물론 적재량을 봐가면서 말이지요. 다만 교역품이 이정도 뿐이라는 것이 단점일수도 있고요.


3.로프부리

[주석, 망고, 판야, 피혁, 벼, 비단 원단, 레몬글래스]

사실 딱히 소개를 할 수도 안할 수도 없는 지역이긴 하나 그저 항구 찍기나 모험 퀘나 지도, 군렙 중의 보급 역할만 하는 그저 그런 항구인거 같습니다. 다만 인근의 다른 도시들과 연계해서 주석이나 피혁, 벼, 망고, 비단 원단을 얻을 수 있는 곳이지요. 다만 아체와 마찬가지로 그저 그런 항구, 한마디로 더 이상 쓸 수 없는 항구인거 같습니다.


4.파타니 (티파니가 아닙니다. 조심하시길)

[망고스틴, 터메릭, 두리안, 파파야, 코코넛, 피시소스, 진주]

앞에 두 도시에 비해서 그나마 나은 도시인데요. 무엇보다 2발 하나로 기호품 3종류, 염료 2종류를 구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 진주와 동남아 요리 재료인 피시소스까지... 뭐 이 정도만 봐도 거의 대박인데요. 반면 생산에 있어서는 좀 그렇습니다. 코코넛으로 야자술이나 코코넛비니거를 만들 수 있는 거 말고는 없어 보입니다. 뭐 파파야나 피시소스가 있으니 다행입니다만.


5.지아딘

[벼, 어육, 돼지, 누크맘, 생사, 마늘, 침향]

아체, 로프부리와 마찬가지로 그냥 교역품이 다 나와 있는 항구이지만, 나름대로 조리나 봉제에 유용한 항구입니다. 파루처럼 돼지 썰고, 지아딘의 마늘+캘리컷의 커민+말라카의 코리안더로 가람마사라(신향+인도 요리 재료)로 만들 수 있고, 생사로 자수실이나 비단원단 찍을 수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페구랑 비슷하게 도시 내 상륙지와 2차 필드가 있어서 각종 퀘스트나 지도의 종착지이기도 합니다.


※참고! 앞에서 야자술이나 돼지 얘기가 나와서 여기서 뭔가 말하려고 하는데, 대항온에서 주류나 일부 가축+가공 식료품은 일부 문화권에서 단가가 0이 되는 사실 아시나요? 최근 업데이트까지 나온 문화권은 총 23곳인데요(입항허가+칙명은 14곳). 그 중에서 일부 문화권은 교역품에 제한이 있습니다. 아래를 참고하자면,


주류의 단가가 0인 문화권 : 동남아시아, 오세아니아(히바오아 제외)

주류+돼지(가공 식료품 포함(양고기로 만든 소시지까지))의 단가가 0인 문화권 : 터키, 서아시아, 북아프리카, 페르시아, 아라비아 → 이슬람교의 영향(오늘날도 마찬가지)

주류+소(가공식료품 포함)의 단가가 0인 문화권 : 인도 → 힌두교의 영향(소는 오늘날도 마찬가지)


혹시 무굴제국이 거의 멸망 직전일 무렵, 마지막으로 저항한 세포이 항쟁의 원인이 소와 돼지에 있다는 것을 아시는 분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18세기 중반, 당시 영국 동인도회사의 용병들이던 세포이들에게 지급된 소총의 탄약통에는 힌두교도가 신성시하는 소의 기름과 이슬람교도(무굴제국은 이슬람 국가였음.)들이 먹지 않는 돼지의 기름이 발라져 있는데 당시 탄약통은 입을 대야했기 때문에 그 동안 쌓여 온 불만이 결국 무굴제국의 최후의 저항인 세포이항쟁으로 이어졌던 겁니다. 제가 역사학과 학생 출신이라서 문화권 예길하다가 여기까지 왔네요. ^^;;


지금까지 에오스 서버의 스터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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