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1월17일 목요일. 날씨...추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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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거의 일주일만에 돌아왔네요 ;ㅅ ;
그동안 몸 상태가 안좋아서, 누워서 끙끙대다가- 어제 아침부터 괜찮아졌어요.
그동안 대항해시대도 못하고- 인벤에도 제대로 놀러오질 못했어요.
그래서 오늘은 마음을 굳게 다지고(!) 인벤 여기저기 돌아다녔답니다.
특히 일지/소설/카툰 게시판은 많은 분들이 저마다의 작품들을 마구마구 올려주고 계셔서,
그걸 보느라 일기도 이렇게 늦은시간에 올리네요.
모두들 그림도 잘 그리시구, 부족하다고 느낄만한 적은 수의 컷 안에 센스있는 만화를 이쁘게 그려넣으시더군요.
어떤분이 카툰이 대세라고, 주목받고 싶다면 카툰으로 바꾸라고 하시던데- 전 그림 못그려요=_=
게다가 여기저기 주목받는것도 부담스럽고...
지금처럼 친한분들과 함께라면 수필이든 카툰이든 무슨 상관이 있을까요.
오랜만에 대항해시대에 접속했더니 길드에서도-귓말로도- 몇몇분이 제 걱정을 해주셨어요.
뭐어...아프거나 말거나 깊숙한 태클을 걸어오는 분들도 계셨지만요;;
이제는 이런분들께는 좀 진지하게 상대를 해드릴까 생각중이예요.
그동안 상처를 꽤 입었거든요 ㅠ _ㅜ)
어쨌든 걱정해주시고, 안부 물어봐주신 분들 모두 너무너무너무 고마워요-*
사실 끙끙 앓으면서도 대항해시대 생각을 꽤 했어요.
업데이트 했다는데, 너무 많이 바껴서 적응 못하는건 아닐까-
해적들이 이제 더 커다란 배를 타고 쫓아오는건 아닐까-
뭐 등등... 돌아보니 거의 나쁜쪽으로 생각을 했네요=ㅅ =)
그치만 접속해보니까 롱이에게는 그다지 달라진것도, 나빠진것도 없었어요.
바다에서 올려다보는 하늘은 여전히 맑은- 아름다운 하늘이었어요.
여러분은 항해하면서 하늘을 본적이 있나요?
'한번도 하늘을 본적이 없다' 하는분은 없을거예요. 그럼 어땠나요?
롱이가 지금까지 봐왔던, 앞으로도 계속 볼 하늘은...
바다에서 올려다보는 하늘은 어떤 것보다도 맑고 푸른- 아름다운 모습이었어요.
노을이 지는 하늘은,
특히 베네치아의 노을지는 풍경은 어떤 것보다도 붉은- 깊은 따뜻함을 느끼게 해줬어요.
롱이는 이제 아픈 몸으로- 끙끙 앓으며 억지로 항해하는게 아니라,
원래의 건강한 몸으로- 즐거운 마음으로 바다를 누빌수 있을것 같아요.
이제는 예전처럼 즐거움을 갖고, 작은 꿈을 이룰수 있을것같아요.
하데스의 모든 분들과 맑은 하늘 아래에서 열심히 올려다보는거예요-
레벨, 재산, 국적 등이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그저 즐겁게 하면 되는거예요. 그렇죠?
( 뭐...사람이 많아서- 목표수치가 너무 높다는 생각을 가끔 해요. 너무 큰 꿈이 되가는걸까;; )
======================================== Written by 아로롱 In 하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