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히오스를 너무 사랑하고 잘하고 싶어하는 평범한 30대 아재입니다.
먼저 제이야기 간단하게 할께요.
평소 디아만 하다가 너무 지겨워서 히오스 오픈하는걸 보고 올 여름에 혼자 시작했습니다.
아무것도 모른체 시작하니 인벤에서 공부를 해도 여전히 어렵더라구요.
빠대 한판할려면 시간도 너무 오래걸리고 어차피 집에선 못하고 피씨방에서만
하다보니 등급전을 초보때부터 바로 시작할수 있었습니다.
등급전에서 개트롤소리 들으며 히오스를 배워나갔죠.
워낙 실증을 잘 느껴서 AI전 한판해보고 바로 등급전에서 연습을 하는
엄청난 바보짓을 했었습니다. 빠대 큐가 너무 오래걸리는 탓이 컷죠.
그 결과(초반MMR 개판된결과) 천판넘게 해도 30등급대에서 못벗어나는 저주와 고통속에
부캐를 키우려니 스킨산게 아깝고 접으려니 딱히 할 게임이 없던 저는
여기서(심해) 나가서 인간답게 겜을 즐기고 싶다는 일념하나로 빡겜을 시작해서
현재 심해를 벗어나 즐겁게 겜하고 있기에(물론 아닐때도 많음) 저같은 분이 아주 많다는 생각에
저의 노하우를 알려드리고자 글을쓰게 되었습니다.
이 팁은 본인이 실력이 어느정도 되나 트롤들때메 등급을 못올리겠다는 분들을 위한 팁입니다.
(등급전 천판이상,왠만한 영웅레벨 5이상)
일단 픽창에서 아주 중요합니다.
먼저 인사를 합니다.
"하이, 하잉, ㅎㅇ"
본인이 이번판 리더를 한다는 생각을 가지셔야 됩니다. 채팅안하고 가만있음 질 확률이 아주 높아집니다.
대꾸를 안한다면 계속 말을 시켜야되요. 어차피 본게임에서 존대채팅어려우니 반말채에
기분안나쁘게 "형,횽,형아,횽아" 이런 어채를 씁니다.
"1픽횽 모하실거?" "횽들 가픽좀" "식사는 하셨어? 횽들?" 이런말을 계속해서
우리팀을 채팅에 참여시킵니다.
누군가 채팅에 참여하면 마우스 우클릭으로 그분의 프로필을 스캔합니다.
여기서 몇등급은 중요하지가 않습니다. 몇판했는지, 모스트 3개 영웅을 눈으로 스캔합니다.
심해에는 배치고사중인분, 초보들이 특히 많기 때문에
그분들께 기분나쁘게 말하지말고 정중하게 제일 잘하는걸로 픽을 유도해야합니다.
그리고 그분들 맞춰서 팀을 짜야됩니다.
일명 OP 영웅을 선픽유도해야됩니다. (소냐,캘타,티란데 등등)
자 그리고 게임이 시작되면 채팅보다 핑을 찍습니다.
3번이상 찍습니다. 이게 중요합니다. 여러번찍으면 초보들도 따라오게 마련입니다.
오더를 안들으시면 "요한나님 핑좀 따라주세요" 또는 "한나횽 핑좀 봐줘" 이런식으로 멘트를 줍니다.
그리고 라인보시고 울팀원이 힘들거 같은 상대면 채팅으로 교체를 지시해줍니다.
"발라횽 레이너횽이랑 교체하자, 너무 힘들어한다" 이런식으로
이제부터 오더를 내리시며 경기를 끌고가다가 울팀원이 좀 심하게 못한다해도
"힘내자 횽" "멘탈잡고" "이겨보자" 이런 채팅을 수시로 해줍니다.
그리고 그 팀원이 부족한 부분을 꼬집어 줍니다.
"한나횽 너무 들이대지마, 딜러들 지켜줘" 이런식으로
히오스는 끝까지 모르기때문에 멘탈만 잡아도 역전할수 있습니다.
등급전은 승리하면 계속해서 합니다. 잘되는날이 있습니다. 연승하면 무조건 계속하고
2연패하면 그날은 그만합니다.
이게 진짜 중요합니다. 2연패후에 난 괜찮을것 같지만 나도 모르게 멘붕상태기 때문에
정상적인 오더나 피지컬이 힘들더라구요.
이렇게 계속 관리를 하다보니 하루하루 조금씩 등급이 오르더라구요.
천판이 되어도 심해면 본인등급이라고 어떤분이 말씀하셨는데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서당개도 3년이면 풍월을 읊는데...천판이상이면 맵이해나 피지컬 왠만큼 다 된다고 봅니다.
다만 30등급대 심해 트롤들이 많아 힘들기 때문에 올라가기가 힘든것이지요.
별거 아닌 팁인데 읽어줘서 감사드리며 심해에 갇혀 있는 고수님들 이글보고
조금이나 도움이 되었음 하네요. 연승하십쇼~~
*25등급 까지만 오시면 30등급대랑 매치가 잘안잡히고
10등급 20등급대랑 매치잡힙니다
초보들이 훨씬 적어서 정말 잼나게 게임을 즐길수있어요
조금만 힘들내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