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지원가 조합이란 무엇인가
-태사가 핵심이 되어 태사+@의 지원가로 이루어지는 조합이며
cc메타, 순삭메타, 프락치메타 등으로 불리우는
년을 필두로 한 조합에 맞대응 하는 조합으로 효과와 재미를 보고 있는 조합이라 할 수 있다.
이 소란데, 혹은 디란데 조합에 2지원가가 카운터가 될 수 있는 이유는,
티란데의 한타 힐 유지력이 상당히 약하며, 순식간에 CC와 취약으로 녹아버리는 아군들에 2지원이 효율적으로 피관리를 해줄 수 있다는 점이다.
1탱 2딜 2지원가로 조합은 이루어진다.
2. 2지원가 조합의 기본
(1) 2지원가의 핵심은 일단
다.
+나머지 지원가로 2지원 조합을 꾸려야 한다. 그 이유는, 태사다르의 Q, 즉 쉴드는 '본체의 피통' 과 별개의 것이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힐로 영웅들의 체력을 유지하기는 CC메타에 대항해 매우 어렵다고 판단된다. 우서 Q를 대표적으로 봐도 물린 아군을 그냥 더 천천히 죽게 하는 것일 뿐, 효용이 없는 그림을 자주 볼 수 있다.
의 7렙 특성
칼라의 은총은 상대방을 곤혹스럽게 하기 충분하다. 쉴드 지속시간이 지나도, 50%의 쉴드는 영구적(피해를 받지 않는 이상)으로 남아있다. 이 칼라의 은총이 입혀진 상태에서 Q쉴드 중첩이 가능해, 한타 가 5명의 아군 모두
이 입혀진 상태에서 시작한다면 아군은 든든함을 느낄 수 있다. 태사의 경우, Q 쿨이 매우 짧은 편이라 지속적으로 한타 때 쉴드를 입힐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Q에 Q가 입혀질 때의 쾌감은 해본 자만이 안다.
필자는 계시쿨타임을 40초로 만들어준 블쟈의 노오력에 경의를 표하며
를 자주 찍는 편이지만, (특히 넓은 맵일수록) 만약 상대가
등의 극딜조합이라 우리 아군의 상태가..? 심히 걱정된다면
(픽 저렇게 내줬으면 즐겜하는 것도 방법이긴 해요ㅋ )
4렙 특성
착취의 보호막을 찍어주면 좋다. 쉴드로 본체 피가 까지는 것을 예방하는 것은 물론, 본체의 피까지 힐되는 재미난 효율을 볼 수 있다.
역장..
추노 때는 말할 것도 없고, 한타 때
은 순간적으로 상대의 대형을 붕괴시키는 위력을 자랑한다.
돌진해오는
등의 ㄷㄷ한 탱들을 순식간에 고립시킬 수도 있고,
앞라인과 뒷라인의 포지셔닝을 붕괴할 수도 있다.
이 점은 꽤 연습이 필요한 것이므로 충분히 익힌 후 실천하도록.
2지원가니까 딜 부족하겠네양!
아칸으로 다 조질께양! 하는 히린이는 없기를 바란다.
(2) 상대에 티란데가 있다면, 태사와 함께 아군들을 지켜줄 나머지 지원가는
>
>
순으로 좋다. (사실
와
가 함께 있는 그림이 제일 좋긴한데ㅋㅋ 지금은 소란데에 대응하는 것이 목적이므로..)
부등호를 넣어놓긴 했는데 세 영웅 모두 태사와 궁합이 좋기 때문에,
그냥 자신이 제일 자신 있는것 고르면 된다.
의 경우, 정화, 스턴, 슈퍼세이브 모두 가능한 영웅이다.
와 마찬가지로 구슬동자이기 때문에 함께 구슬구걸을 다니기에도 좋다.
다만
는 생각보다 쉬우면서, 생각보다 어려운 영웅임을 명심하자. 진짜 한타 때는 온 정신을 집중해서 피 까지고 있는 아군 영웅 주시하고, 들어오는 영웅 스턴 걸고, CC와 징표박혀서 ㅈ될거 같은 아군에 정화 또는 천보 걸고 그 와중에 자리도 잘 잡아야 한다. 한 마디로 손과 눈이 바쁜 영웅이다. 어이없게 자리 잡다가 천보를 자기 자신에게 쓰게되는 불상사는 제발 영리에서 보지 말았으면 한다.
는 아직까지도 한국영리에서 인식이 안 좋다.
의 괴물같은 힐력은 이미 자타공인 인정 받았지만 자기 몸 지키기가 어렵다는 것인데, 2지원가 조합을 하면 이 부분을 단박에 상쇄할 수 있다. 모랄은 포지셔닝이 전부라고 말할 수 있는 영웅이고, 이
를 못 잡아서 상대가 멘탈 나가는 한타를 이끌어 내는 것이 승부처라 할 수 있을 정도로, 한타 때 전장에서 끝까지 살아남는 다면 그 싸움은 필승이 될 것이다.
도 나름 유틸성이 좋은 지원가다. 한타 때
의 위력이 상당한 경우를 자주 보는데,
과 시너지가 딱 맞아 떨어질 경우 소란데나 디란데 조합을 상대로 오히려 역으로 한명을 녹이고 한타를 시작할 수도 있다.
도 쿨이 짧고 힐량이 매우 크며, 무엇보다
평온은 힐량만 놓고 봤을 때
보다 두 세 단계 이상 높은 상위호환이라, 아군들의 체력을 동시에 높여줄 수 있다. 자신이 평온을 쓰는데 물릴 거 같으면,
을 켠 후
을 눌러주면, 무적인 상태에서 피가 오르는 기적을 경험할 수 있다.
3. 2지원가 조합의 운영
필자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2지원가 조합은

or
or
or

이다.
의 경우 라인정리력이 좋고, 워낙 하드한 탱커라 철갑피부+쉴드만 제때 걸어줘도 쉽게 반피이상 깎이지 않을 것이다.
도 하드 탱커고, CC기와 반향을 보유하고 있어 딜러 보호에 용이하다.
은 돌진형 탱커들이 아군 진영에 들어오면 대응할 때 굉장히 좋고, 무엇보다
각만 잘 재도 한타를 터트릴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원딜러에
가 없는 이유는,
보다 공격 사거리가 다소 아쉽기 때문이다.
의 경우 광역 슬로우에, 16레벨
로 광역 취약을 먹일 수가 있어, 2지원가가 버티고 있다면 레이너와 함께 역으로 상대 탱을 녹여버릴 수가 있다.
2지원가 조합은, 우리가 먼저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한타 때 들어오는 상대에 대응하는 식으로 싸우게 되기 때문에 포지셔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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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으로 서는 게 좋다.
초반 운영은, 다른 거 없다. 소란데 갱에 웬만하면 초반에 1명도 안 짤리는 것이 좋다. 차라리 포탑 하나 정도를 내줄지언정, 쓸데없이 킬을 주는 일은 없어야 한다. 초반 데쓰는 경험치 차이를 차치하고라서도 팀원 멘탈에 진짜 상당히 좋지 않다. 정 자신이 눈치도 없고 맵리딩도 어렵다 싶으면 관문안에 들어가서 왔다갔다 하며 경험치만 수급하자. 지원가들은 물몸 딜러들을 주시하며 로밍해주면 되겠다.(구슬동자..) 소란데가 초반에 별 소득없이 킬도 못 땄다면, 힘 빠지는 쪽은 소란데다. 이럴거면 소란데 왜했냐 티란데 E좀 잘 맞춰라 등의 날선 대화, 혹은 마음의 소리가 이미 상대팀에선 오가고 있을 것이다.
초반 라인전이 어느정도 진행된 후에는, 무조건 원탱을 기준으로 함께 몰려다니는 것을 추천한다. 한명, 혹은 두명 씩 다녀도 소란데+주위라인에있던상대딜러에 순삭당하기 쉽다.
한타 때는 포지셔닝만 잘 잡아도, 장담컨대
가 속한 조합을 압도할 순 없어도 절대 무너지진 않을 것이다.
가 자신의 탱을 보호하는 것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굳이 상대 딜러를 안 물고 상대 탱들을 먼저 녹이는 것이 좋다.
4. 마무리
2지원가 조합은 항상 정답이 아니고, 앞으로도 대세 메타가 되기 어려울 순 있어도, 한번 경험해보고 나면 이상하게 강력하게 느껴지는 조합입니다. 개인적으로 딜량, 공성뎀, 힐량 다 필요없고 '안 죽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게임이 바로 히오스인데, 그것을 이론적으로 또 실제로 실현시키는 것이 2지원가 조합이라고 생각합니다. 딜 10만 넣고 9번 죽은 캘타스보다, 딜 6만 넣고 2번 죽은 캘타스가 더 잘한 거라고 생각해요. 아직 2지원가 조합이 익숙하지 못한 분들이 많아서, 운영이나 한타에 있어서 어려움이 느껴질 수도 있지만 몇번 해보고 나면 오히려 소란데 조합보다 쉽게 느껴질 거에요. 요즘 히벤 보면서 항상 안타까운게, 소란데 조합을 극혐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1픽을 티란데를 가져와야하는 현실이죠. 티란데 뺏기면 이미 게임 진 듯이 '아 망했네'라고 말하는 영리픽창 대화도 많이 봤는데, 필자가 봤을 때 그 게임은 티란데 때문에 지는 게 아니라 그렇게 말한 유저 땜에 지는거에요. 히오스는 너무나 강력한 멘탈게임이거든요.
티란데를 뺏겼다면 어떻게 해야 그나마 효율적으로 상대를 막아낼 수 있을지 고민해봤고, 그에 대한 결과일 뿐이지 결코 명쾌한 해답이 아니라는 것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면서 마칠게요. 긴 글 두서없게 썼는데 읽느라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