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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원거리암살자 영웅도 혼자 라인을 선다고?

아이콘 라스니콜프
댓글: 11 개
조회: 7322
추천: 4
비공감: 2
2019-05-11 01:19:56

*주의
이 글은 근접 전열 영웅 2 원거리 후열 영웅 2 치유사 1 조합 조건에서 썼습니다.

.

히오스를 하다 보면 이러한 곤란을 겪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게임이 시작하고 중앙에서 간단히 5:5 한타를 나누고 각자 래인으로 흩어질 때다.

우선 투사나 근접 암살자에서 뽑은 영웅 하나가 자기 래인을 찾아서 간다.

일리단, 아르타니스, 소냐, 레오릭 같은...

그런데... 중앙에서 원거리 암살자 둘이서 서로 눈치를 보면서 남아 있으려 한다.

리밍과 발라라고 할까? 메피스토와 루나라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그렇다고 지원가가 갈 수는 없는 노릇이니 결국 탱커가 비어 있는 래인으로 내려간다.

그리고 열심히 무라딘이나 디아블로가 혼자서 돌격병을 때려가며 래인을 정리한다.

왜 이런 일이 발생할까?

.

히오스는 5:5 난투처럼 시작부터 끝까지 한타만 벌어지는 게임이 아니다. 그 전에 여럿이 흩어져서 래인을 지키거나, 용병을 점령하거나, 도움이 필요한 곳에는 지원을 가야 한다.

그러니 우루루 몰려서 다섯이서 다닐 수는 없는 노릇이다. 특히나 래인 사이 거리가 멀고 용병 캠프가 많은 맵일수록 말이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한타에는 그 성능이 떨어지더라도 단독 행동이 뛰어난 전략적인 영웅들이 조명을 받게 된다.

블리자드는 근접 영웅의 경우에는 한타에 특화된 영웅은 [전사]로 단독 행동이 뛰어난 영웅 대부분은 [투사], [근접 암살자]에 분류해놓았다.

물론 공식적인 설명은 
전사 영웅은 굳건하고 든든하며 적의 공격을 흡수하고 퇴각 시 적을 막아서 팀을 보호합니다
투사 영웅은 강인한 싸움꾼이며 많은 피해를 줄 수도 있습니다.
근접 암살자 영웅은 적들에게 근접한 후, 대량의 피해를 가하는 영웅입니다.

라고만 적혀 있다. 이것만으로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스플릿푸셔나 정글러처럼, 단독 행동에 뛰어난 영웅인지는 알 수는 없지만... 몇십판 하다보며는 우리는 적어도 무라딘보다는 소냐가 혼자 라인을 서기에 좋고, 디아블로가 아니라 일리단이 용병을 점령하는 게 좋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들 대부분이 [투사]나 [근접 암살자]에 속해 있는 것을 알게 된다.

.

그러나 사실 원거리 암살자에도 단독 행동에 특화된 영웅들이 있다. 그런가 하면 특성으로 보조하기도 어려운 초반에는 단독 행동이 끔찍한 수준으로 떨어지는 영웅들이 있다. 하지만 블리자드의 공식적인 분류에는 근접 영웅과는 다르게 모두 원거리 암살자 하나로 넣어버렸다. 

하지만 [전사]와 [투사, 근접 암살자]로 나뉜 것처럼, 원거리 암살자에도 차이가 존재한다!

우선 혼자서도 라인을 보내도 잘 사는 애들이 있다. 
(지금부터는 필자의 경험에 따른 개인적인 분류입니다!)

[굴단, 레이너, 아즈모단, 오르피아, 자가라, 정크랫, 줄진, 피닉스, 폴스타트, 해머상사]
스스로 체력을 회복하거나, 라인 정리가 뛰어나거나, 갱킹을 피할 수단이 있다. 더군다나 기본적으로 원거리 공격을 가하기 때문에 손이나 상성, 맵에 따라서는 [투사]나 [근접 암살자] 영웅을 압도하기도 한다.

그런가하면
[겐지, 노바, 트레이서]처럼 갱킹이란 단독 행동에 특화된 원거리 암살자도 있고, [제이나, 켈타스]처럼 1:1 라인전은 뛰어나지 않지만, 강력한 원거리 광역 기술로 돌격병을 빠르게 정리해 딜 교환 자체를 피해 래인을 지키는 영웅도 있다.

하지만 문제는 나머지 영웅 중에 있다. 맨처음에 일부 언급했지만
[나지보, 루나라, 발라, 리밍, 메피스토, 실바나스, 카시아, 크로미, 켈투자드, 타이커스, 한조]
같은 영웅은 1:1 래인전에 특화된 영웅 상대로는 버티기 어렵거나, 애매한 영웅들이다. (물론 몇몇은 특성을 통해 보완이 가능하다. 그러나 결코 자진해서 솔로 래인으로 먼저 내려가려고 하지는 않을 것이다.)

만약 3래인 맵에서 원거리 암살자 영웅 둘을 모두 여기서 뽑는다면, 처음에 말했던 것과 같은 탱커가 래인으로 내려가는 불상사가 발생한다. 또한 팀 전체가 합심해서 초반을 갱킹으로 풀어갈 것이 아니라면, [겐지, 노바, 트레이서] 무리에서도 뽑으면 안 된다. 어차피 래인을 볼 사람이 없어서 이들이나 치유사, 탱커가 혼자 라인에 묶이는 경우가 발생한다.

분명 상대는 자가라나 아즈모단 같은 이상한 영웅을 뽑아서 한타에서는 우리 팀이 그냥 바를 것 같은데, 라인 정리만 하러다니다가 경험치 차이 나고 맥없이 지는 판이 괜히 그런 것이 아니다.

양팀 다 같은 상황이라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아군 탱커만 래인에 혼자 묶이게 되면, 시야 싸움이나 주도권에서 크게 불리해질 수 있다. (용병 싸움에 우리 팀 탱커만 없거나, 우리 팀 탱커만 공물 먹으러 늦게 오는 게 괜히 그런 것이다.)

따라서 래인 사이의 거리가 멀고, 근접 영웅이 용병을 먹기 위해 빠진 자리를 누군가 자주 채워줄 필요가 있는 맵에서는 혼자서도 래인을 잘 보는 원거리 암살자를 하나 뽑는 것이 좋다. 물론 대회나 상위 랭크에서야 초반 운영이 부족해도 한타 능력이 강력한 영웅을 고르고, 넷이서 몰려 다니면서 팀워크로 커버가 가능하지만, 일반적인 폭풍 리그에서 어렵다.

지금까지 내용을 정리하면.
1.히오스는 한타만 하는 게임이 아니기 때문에 단독 행동에 능한 영웅이 필요하다.
2.3래인에 크기가 큰 맵에서는 근접 영웅 하나만으로는 부족하다. 원거리에서도 단독 행동 영웅을 뽑는 것이 좋다.
3.하지만 블리자드에서는 여기에 대한 최소한의 분류도 주지 않고 있다. 따라서 필자가 분류한 바로는 위에 []안에 적은 것들이다.

.

여담으로 [메디브, 자리야, D.va]를 2근접전열 2원거리후열 1치유사를 유지하면서도 3래인 맵에서 쓰는 법.
메디브의 경우
[전사] [솔로 근접 영웅] [솔로 원거리 영웅] [치유사] + [메디브]
솔로 영웅을 각각 래인으로 보내고 나머지 셋이 같이 선다.

자리야, D.va의 경우
[전사] 자리에 [누더기, 말가니스, 블레이즈, 요한나] 같이
어느 정도 혼자 래인도 설 수 있으면서 한타에서 메인 탱킹이 가능한 영웅을 뽑고
[자리야 또는 D.va], [원거리 영웅], [치유사]가 같은 라인에 서고
마지막으로 남은 라인에 [솔로 원거리 영웅]을 보낸다.

Lv59 라스니콜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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