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 인벤 팁과 노하우

전체보기

모바일 상단 메뉴

본문 페이지

[일반] 저주받은 골짜기 운영의 이해

햄치즈롤
조회: 5605
추천: 6
2019-08-27 23:23:24

히오스의 재미 중 하나는 운영이라는 요소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다이아는 상위 10% 정도인데 히오스 유저의 약 80% 정도가 이 운영이라는 재미를 잘 모르고 플레이하고 있는 것 같다.


나도 그렇게 잘 아는 것은 아니지만, 현다이아 과거마스터 수준은 됬었고 운영을 잘몰라 욕먹는 팀원 그 팀원 때문에 고통받는 팀원을 위해 작성해본다. 이 글을 통해 게임의 질이 높아지고 더 나아가 히오스에서 유인원들이 없어지면 좋겠다.


사실 운영이라는 것이 항상 정답이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고, 이 글이 정답이 아닐 수도 있다. 그러니 이 글에서 타당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받아들이고 아니라면 무시하면 된다.



저주받은 골짜기



1.모든 첫 캠프는 1분에 생성된다. 우두머리는 5분에 생성된다. 공성은 3분마다 재생성된다. 투사는 4분마다 재생성된다.

2.공성 거인은 좌측 진형은 탑쪽으로, 우측 진형은 봇쪽으로 이동한다. 투사는 미드로 이동한다.

3.첫 공물 위치는 미니맵에서 30초에 보여주고, 첫 공물은 3분에 생성된다. (공물 예고는 30초 전에 나온다.)

4.공물은 탑이나 봇쪽에 뜬다.


공물이 뜨면 당연히 공물을 먹기위해 공물에서 대치하게 된다. 만약 이 타이밍에 용병을 먹어놨다면 대치하는 동안 용병들이 라인을 밀게되므로 상당한 이득을 볼 수 있다. 그런데 공물이 뜬 위치와 상대 용병의 위치가 가깝다면 어느정도 공물을 견제하면서 용병을 정리할 수 있다. 정리하다가 한타가 일어나면 바로 합류하면 된다.


그러나 만약 공물이 탑에 나오고 상대(우측 진형)가 동시에 공성 거인을 먹었다면? 공물과 용병의 거리가 멀으므로 한 명이 막으러가면 4:5한타를 해야되고 안막으면 건물이 밀린다. 그래서 이 상태에서 우측 팀은 공물에서 대치하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이득을 보게 된다.


이런 상황을 만들기 위해서, 미니맵에 뜨는 공물 위치를 보고 캠프를 먹어두고 공물 생성 약 15초 전에 밟는 것이 이상적이다.


그러면 공성 캠프 먹는데 약 30초가 걸리니까 2분 10초 정도에 캠프를 먹기 시작하면 되는건가?


보통 공성 캠프가 뜨자마자 먹는게 맞다. 왜냐하면 캠프를 밟으면 경험치를 얻게 되고, 또한 계산해보면 1분 30초에 먹었다면 4분 30초에 재생성되므로 보통 2번째 공물이 뜨기 전에는 재생성되므로 그 때 먹어도 된다.


그러나 이것은 이상적인 상황이다. 모든 상황은 완벽하게 흘러가지 않는다. 만약 팀원이 캠프가 뜨자마자 바로 먹으러 가지 않았거나 가지 못했다면 차선책으로 2분에라도 먹으러 가자고 하자. (먹고 2분 45초에 밟기)


투사 캠프는? 투사 캠프는 보통 공성 캠프를 먹고나서 바로 먹으러 가는게 좋다. 그러면 약 2분 쯤에 먹기 시작할 것이고

2분 40초 쯤에 밟게 되므로 첫번째 공물에서 상대의 미드 라인을 투사가 압박하면서 공물 싸움을 할 수 있다.

투사는 공성 거인과 달리 공물 위치가 투사와 가깝더라도 정리하기가 상당히 힘들기 때문에 정리하던 상대가 한타에 합류하기가 부담되고 뒤늦게 합류하더라도 이미 포지셔닝이 안되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거의 4:5) 먹어놓은 쪽이 유리하다.


물론 위의 공성에서 투사를 바로 먹는 것은 모든 것이 갖춰진 이상적인 상황에서 가능하므로 현재 아군피 / 경험치 / 영웅의 캠프능력 / 상대의 캠프기습 가능성 등을 보고 효율적인 차선책이 무엇일지 스스로 판단하자.



5.다음 공물은 공물 휙득 후 약 15~20초 후에 미니맵에서 보여주고, 약 1분~1분 30초 후에 생성된다.

6.공물이 한 방향에 연속으로 2번 나왔다면, 다음 공물은 반대 방향이다. (탑탑봇 / 봇봇탑)


위의 두 사실을 알고 미니맵을 본다면 앞으로 나올 공물의 위치를 알 수 있게 되고, 지금 당장 어느 캠프를 먹는 것이 대치할 때 이득인지 스스로 판단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두번째 공물까지 탑에 나왔고 내가 좌측 진형인데 모든 캠프가 있다면, 투사를 먼저 먹고 그다음 공성 캠프를 먹으면 시간상 공물이 나올 때 쯤에 공성 거인이 탑라인을 밀게되어 탑 요새 파괴의 이득을 챙길 수도 있다.)



중반 이후 (요새 파괴)


공물이 반대편에 나올 때 공성 거인을 먹는게 최선이지만 필수는 아니다. 그렇다고 안먹고 아낀다? 이건 추천하지않는다. 공물 한타에서 패배할 경우, 공물과 우리 공성 거인이 가까울 것이므로 안먹은 공성 캠프를 빼앗길 수 있다.


캠프는 기다렸다가 공물 생성 될 때 쯤에 밟는게 최선이긴 하다. 그러나 상대방의 카정 위험도 있고, 경험치 싸이클이 느려진다는 점도 생각한다.

(경험치 싸이클에 대하여 : 초반에는 요새미는게 후반까지 봐서 이득이기 때문에 싸이클이 약간 늦춰져도 괜찮다. 중반이후에는 당장의 레벨차가 한타의 승패를 가르고 패배의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최대한 싸이클을 빠르게 돌리는걸 추천한다. 물론 10~20초 정도 늦게 밟음으로써 큰 이득이 생긴다 생각되면 그래도 된다.)


초반에는 약 15초전에 밟는게 이상적이다. 중반 이후(상대 요새 파괴)에는 약 30초 정도(라인 상황보고 판단) 전에 밟는게 이상적이다. 왜냐하면 용병들이 걸어갈 거리가 그만큼 길어졌기 때문. 너무 빠르게 먹었다면 상대방이 오브젝트가 열리기 전에 쉽게 정리할 수 있다. (물론 이를 역으로 이용해서 짤라먹는 전략도 있다.)



7.우두머리가 2마리다. (좌측진형-봇/우측진형-탑)


이 맵의 특징 중 하나다. (그 외 알터렉, 핵탄두) 상대팀이 정상적인 실력을 가졌다는 가정 하에, 우리팀이 왼쪽 진형인 경우 우리팀이 1명이상 봇에 있는 것이 발각된 경우 (즉 봇에서 라인을 먹을 때) 상대팀이 갑자기 안보인다면 자기진형 우두머리를 먹고 있을 확률이 매우 높다. 이것을 빠르게 눈치채야한다. 만약 눈치채지 못하면, 갑자기 상대가 우두를 먹고 곧바로 우리 우두로 달려올 것이다. 이 상황에 상대가 우두 주변에서 대치만해도 손해본다. (물론 높은 티어가 아니라면 대치를 안하고 먹고 있을 것이다. 이 때에는 덮치는 판단도 좋다.)


우리팀이 선10/20 이거나 상대팀 하나 이상을 짤랐을 때, 상대팀 우두를 먹고, 바로 우리팀 우두를 먹는 것이 이 맵의 기본적인 운영법이다.

이것을 입장을 바꿔 생각해보자.

상대팀이 선 10이고 우리는 9이다. 상대가 우리 우두를 먹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 어떻게 해야 할까?

아마 대부분의 경우 뺏긴 우리진형 우두를 막고, 그 다음 오는 상대진형 우두를 막는다. 이렇게 스노우볼이 굴러간다.

사실 이 판단이 정석이라는 것은 높은 티어들의 이야기다.

이 경우 최대한 라인 경험치를 챙겨서 빠르게 10을 따라가자. 우리 우두가 먹힌 후, 상대는 자신들의 우두로 갈 것이다.

그리고 도착하자마자 바로 우두를 치기 시작할 것이다.

(이 때 높은 티어라면 만약 상대팀이 우두를 막는 것이 안보이면 자신들의 우두를 치지 않고 주변에서 대치만 할 것이다.)

그렇다면, 상대는 2마리의 우두머리를 사냥하느라 체력과 마나가 빠진 상태이며 특성차가 나지 않는다. 당연히 상대 우두를 덮치면 우리팀이 이길 가능성이 높다.

 

만약 우리팀이 짤려서 먹히고있는 경우에는, 초중반이라면 상대가 자기진형 우두를 먹으러 갈 때쯤엔 부활해있을 것이므로 덮쳐보자. 만약 중후반이라 상대팀이 자기진형 우두에 가있을 때도 부활하지 못해서 4:5 정도가 되었더라도

우리 팀에 상대가 뭉쳐있을 때(우두를 먹느라) 한타를 터뜨릴만한 궁이 있거나, 캠프 스틸에 유용한 스킬(공포, 축출지대, 광풍, 지맥)이 있을 때 상대 우두를 덮치는 적절한 판단은 불리하던 게임도 뒤엎고 핵각까지 노릴 수 있으므로 잘 판단해보자. (선 20에 5:5도 마찬가지)


공물을 줘야하는 상황


조합상 초반에 약하거나/우리팀이 먼저 짤린 경우/체력 마나관리가 안된경우/합류가 늦을것같은 경우, 괜히 전원이 덤비다가 초반한타에서 전멸하고 경험치까지 줘서 저주+선10렙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는 것보다 2번째 공물까지는 주는 판단도 나쁘지 않다. (공물 3개를 먹기 전에는 어떠한 효과도 없다.)

대신 생존기/포킹이 좋은 영웅들이 상대 공물을 견제하면서 다른 영웅이 라인을 밀어 상대 경험치를 태워주며 저주만은 막거나 후반도모를 하는 것이 좋다.

 

만약 상대팀이 공물을 2개 먹은 상태이고, 상대가 선 10이라면 당연히 공물을 줘야한다.

이 때 용병캠프를 빠르게 챙겨두는 것이 좋다. 상대가 저주동안 캠프스틸을 할 수 있고 용병 캠프를 먹어두면 저주동안 용병들이 돌격병 역할을 해줘 건물을 지켜주기 때문이다. (과감한 우두 트라이도 생각해보자)

상대가 저주를 걸어도 큰 이득을 챙기기 힘든 경우 공물을 줘버리는 것도 전략중 하나다. 예를들어 상대팀이 겨우 2명 살고 우리팀은 3명이상 살았을 때 갑자기 뜬금없이 공물에서 엄청 먼 라인에서 3명이 동시에 라인을 밀어버린다면? 상대는 좋아하며 공물을 먹는다. (멍청해보이지만 실제로 다이아에서 있었던 일이다.) 저주를 걸었지만 겨우 2명이서는 별로 이득을 못챙기고 저주가 끝난다.

 

또한 극후반에는 공물이 우두와 먼 거리에 있을 때 공물을 줘버리고 기습 우두를 하는 것도 방법이다.

(특히 우두의 방향에 상대 성체가 파괴되있다면 선택이 아니라 거의 필수다.)

만약 3번째 공물이어서 저주가 걸리더라도 우두와 같이 성체를 공격하면 핵까지 노려볼 수 있고 상대는 그것을 안막으면 핵터지고, 막으면 저주가 끝난다. (그러나 상대의 3번째 공물 위치가 요새가 부서진 라인과 가깝다면 오히려 이 전략을 사용하다가 우리 핵이 위험해질 수도 있다. 왜냐하면 우두가 성체까지 가는 속도가 생각보다 느리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 경우에는 우두만 보내고 성체를 지키며 대치하는 방법이 좋다.)

이러한 가능성을 올리기 위해서, 좌측 진형일 때는 상대 봇을 부수는게 우측 진형일때는 상대 탑을 부수는게 중요하다.


우리팀이 저주를 걸었을 때

가장 이상적인 것은 131 구도로 경험치까지 챙기는 것이겠지만 현실은 그러다가 짤리거나 3명이 한타걸려서 전멸한다.

그러므로 최소한의 욕심으로 14구도를 하고 싶다면, 1이 데하카, 폴스타트등 생존기, 글로벌 이동기가 있는 영웅이어야 한다. 그 외에는 5명이서 건물 철거를 하는 것이 좋다. (물론 특성차가 나거나 상대 인원수가 적다면 욕심을 부려도 좋다.)


첫 저주 때 상대 요새를 파괴했다면 상대 성체까지 가는 것보다는 상대 인원수를 보고 (상대 중 한 명이 탑을 막으러 갔는데 우리는 봇 쪽일 경우등) 안전하다 생각되면 상대 캠프를 스틸하는 것이 좋다. 아니라면 우리 캠프를 먹고 정비하는 것이 보통이다. 이 때 상황을 보고 우두 트라이도 괜찮다. (들키면 빼면 되고 이 때 상대는 우두 견제하러 오면 쌓인 돌격병들을 못먹어서 손해. 보통 상대도 눈치채고 우두를 먹을 것인데 안먹으면 그걸 먹으러 가면 됨.)


만약 한타에서 대승하여 상대를 많이 짤랐고+저주를 걸었다면 먼저 상대 캠프를 스틸하고나서 건물을 철거하는 것이 좋다. 저주동안 용병의 철거력은 배가 된다. 상대는 용병을 안막을 수가 없고 우리팀이 저주동안 용병을 먹는데 소모한 시간만큼 상대도 용병을 처리하는데 시간이 드므로 그동안 상대 건물을 쉽게 철거할 수 있다.

(상대 우두와 위치가 가깝다면 우리팀의 우두잡는 시간 / 상대 부활시간 / 우리팀의 체력 등을 생각하여 우두스틸이 가능하다면 상당한 이득을 취할 수 있으므로 시도해보자.)


상황에 따라 우리가 저주를 걸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우두를 트라이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대부분의 경우 아니지만)

예를 들어 우리팀 피마나가 관리가 안되고 특성차도 별로안나서 5명이서 밀다가 한타걸리면 질것같을때

(이 때는 상대 위치를 잘 파악하고 기습에 주의할 것)

또는 상대 요새를 모두 파괴했는데 성체까지 직접 들어가서 부수는 건 위험하다 생각될 때 등이 있다.

(물론 이같은 판단은 복잡한 변수들이 많으므로 자신이 상황을 보고 생각하자.)


우리팀이 저주에 걸렸을 때
줄껀 줘라. 상대팀이 5명이서 요새부수는데 괜히 요새지키다가 죽지말고 성체벽 뒤에서 지켜라.

저주에 걸리면 포탑, 성체, 요새가 공격을 멈추지만 그래도 벽은 벽으로써의 기능을 하고 있다.

벽을 이용하여 방어하라.

그리고 저주가 끝나갈 때 쯤에 나머지 라인에 상대 미니언이 쌓여있을 것이다. 반드시 그 경험치들을 챙겨야한다.



Lv61 햄치즈롤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지금 뜨는 인벤

더보기+

모바일 게시판 리스트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글쓰기

모바일 게시판 페이징

최근 HOT한 콘텐츠

  • 히오스
  • 게임
  • IT
  • 유머
  •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