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자가라 궁선택지 =>게걸 또는 땅굴 = 땅굴이 우세 but 상황에 따른 게걸

* 자가라 *

스타크래프트를 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그의 생명은 점막입니다. 

자가라는 점막 위에서 20% 이속증가와 사거리가 증가합니다. 그리고 소환수에게도 적용됩니다. 이게 기본 패시브입니다. 거의 사기적인 패시브죠. 13랩에 점막특성을 찍으면 뎀감 20% 패시브까지 장착됩니다. 그리고 16랩에 톱날가시를 찍으면 사거리가 20프로 더 증가합니다. 합계산이 아니라 곱계산이라고 보면 144프로 사거리 합계산이면 140증가입니다. 

그래서 자가라에겐 점막이 A~Z입니다. 점막 위에서 더 빠르고 더 멀리쏘고 덜 아프고 더 강한 공격력을 가지는 거죠!

여기에 날개를 달아주는 궁이 바로 땅굴망입니다. 점막을 15프로 넓게 퍼지게 해주는 것만해도 궁의 역활을 충분히 해주는 건데, 거기다 일반 공격시 재감 0.4초를 추가해줍니다. 

초창기때 자가라는 전문가의 위치에서 강력한 캐릭터였습니다.

1. 점막의 유지시간은 300초.

2. 10개까지 유지 가능하던 땅굴. 

3. 히드라의 사기적인 데미지.

4. 뮤탈의 기나긴 유지시간. 

이런 자가라를 5년에 걸쳐서 너프를 단행합니다.

1. 점막의 유지시간 240초(-60초 너프)

2. 땅굴 갯수 4개(-6개)

3. 히드라 데미지 너프(데미지 증가 특을 없애고 피흡 특을 개설)

4. 뮤탈의 생존시간 단축(60초에서 30초로 반퉁)

5. 감염체투하 고정데미지로 전환(이전까진 무한 상승 데미지)

거의 캐릭하나 바보형으로 만든 셈이죠. 잠수함 칼질도 많이 당했지만 중요한 것만 따지고 보면 이 정도 입니다.

자 그럼 두가지 궁에 대하여 간략히 평을 해본다면, 

* 땅굴망 * (단점 없음)

1.점막의 범위가 15프로 증가한다.

2.일반공격 시 모든 스킬의 재사용 시간이 0.4초 감소한다.

- 궁강화 시

3.점막시전 거리 2000프로 증가.

4.유지시간 600초로 증가.

5.자가라의 이속 10프로 추가 증가.

* 게걸아귀 * (단점만 있음)

1.발동하는 시간이 길고 시전거리가 짧다.

 상대방의 이동경로를 예측하면서 사용해야 하는데, 점멸이나 순보가 있는 캐릭들이 나오면 궁자체를 포기해야됨. 이걸 제대로 쓸려면 난전 속에서 상대방 점멸이 빠졌나 확인하고 써야 겨우 2-3명 정도가 들어감. 궁을 쓸려고 그 지역을 선택하고 R을 눌러보면 나도 어느 순간 난전 속에 휘말려있다.

2.쿨타임이 애매하고 데미지가 약하다.

 80초 쿨타임. 궁강화 적 처치시 25초 감소해서 55초. 길고 짧다는 게 상대적이기는 하나 메피궁이 120초지만 알아서 다 맞고, 적을 처치하면 바로 재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길지만 더 효율적이다. 하지만 자가라는 적절한 궁보다 날린 궁이 많다 보니 느낌상 160초 느낌적 느낌. 궁강화 이전까지 게걸로만 상대방을 줄이는 건 거의 불가능. 10찍은 궁 뎀지가 4초간 386. 평타를 4초간 때려봐라 400 못때리는 캐릭이 얼마나 되나?

3.궁합이 따로국밥.(아는 사람들 파티가 아니면 궁을 쓸때 우리편 궁을 다 씹어버린다.)

 게걸 썼는데...우리편들의 캐릭들이 궁을 소와 함께 춤을 쓰거나, 노바 정밀타격 쓰거나, 도살 들이박거나, 드라군 유도탄 썼거나, 한조 용날리거나, 정크렛 폭탄탔거나, 배틀크루져는 저멀리, 신드라고사는 프리패스, -0-...4초라는 시간동안 다 지나가버리거나 오히려 적에게 보호막 역활을 해줌. 8초 궁들도 반 정도는 날아가는데 그런 궁도 몇개 없는 게 함정.. 예를 들면 나지보의 굶주린혼령 8초니 4초 정도 뎀지를 줄 수 있음.

등등의 단점이 있죠.

총평하자면,

자가라 하지마셈. 땅굴을 찍어서 이기면 말이 없는데, 밀리는 순간부터 정치질의 대상이 됩니다. 왜 게걸을 안찍고 땅굴망을 찍었느냐...부터 칼질이 들어오죠. 같은 편의 도살이 화로를 찍던 양을 찍던 누구도 토를 안답니다. 소가 춤을 추던 다이브를 찍던 그냥 그런가보다 생각하죠. 근데 요게 정치질의 대상이 됩는 겁니다. 이 글을 한 번 읽어보시고 자가라를 하는 유저를 만난다면 생각을 다시 해보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저는 자가라 마스터 5단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