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Zox 라는 닉으로 하스스톤을 하고있는 유저입니다. 하스스톤은 작년 11월 클베때 시작해서 지금까지 하고있는, 뭐 굳이 따지자면 올드(?) 유저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 오랜 기간 게임을 하면서도 저는 투기장은 거의 하지 않았고(아직도 투기장 승이 94승입니다) 빠른 현질 후 쭉 등급전만 뛰어왔는데요
과거 등급제가 만들어지기 전엔 마스터 3성이었고, 그 후 생긴 테스트시즌1~4 에서도 꾸준히 전설은 들지 못하지만 2~5등급은 왔다갔다 하고있는 그런 유저입니다. 지금 시즌4도 5등급을 찍자마자 돌격냥꾼한테 뜯겨서 멘붕해서 잠시 게임을 끈 상태입니다.
잠깐 쉴 겸, 랭겜에서 주로 만날 수 있는 덱의 컨셉들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 한번쯤 읽어보고 랭겜에 들어가면, 특히 10~15등급쯤에서 온갖 카피덱들 상대로 고생하시는 분들이시라면 더더욱 도움이 될 것 같네요.
그리고 덱을 어떤 컨셉으로 짜야할지 감이 안온다 하시는 초보분들도 한번쯤 참고하시면서 자기만의 덱을 만들어나가면 좀더 덱이 탄탄해질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ㅇㅇ
기준은 저랑 큐가 잡히는 전설~10등급까지 잡히는 유저들의 덱 컨셉으로 삼겠습니다.
-----------------------------------------------------------------
1. 드루이드 편.
1-1. 고감 도발덱.
흔히 말하는 '고감덱'입니다.
이 고대의 감시자를 바탕으로 아르거스와 파수병 등을 이용, 저녀석들에게 도발을 부여해서 초반을 버티고 중반엔 누누 케른 그리고 흑기사, 갓둘러치기 등 효율좋은 하수인과 스킬들로, 그리고 후반엔 자군야포라 불리는 자연의군대 + 야생의 포효 콤보로 순식간에 9코스트 최소 14뎀 + @ 를 주어 게임을 끝내버리는 덱입니다.
즉 다르게말하면 이 덱을 상대할때 상대가 왠지 모아놓은 카드가 2개쯤 있어보이고 내 체력이 간당간당하다 싶으면 킬각을 조심해야한다는 뜻입니다. 밑에 설명할 1-2덱도 그렇지만, 1-1,1-2와 같이 중반에 힘을 실은 덱들의 경우 말라죽는게 아니라면 후반 마무리는 거의 자군 야포로 킬각을 재서 해버립니다.
따라서 상대하는 입장에선 늘 그것을 염두해두고, 하는 입장에선 상대가 눈치채지못하도록, 또는 알고있어도 당하도록 필드와 상대 도발 하수인을 잘 컨트롤해주는게 승리의 지름길입니다.
1-2. 미드레인지 덱 (겸 이번 HIT 우승자 셀레스티님 덱 )
사실 미드레인지라는게 위의 고감덱도 포함하는 덱이긴 하지만 그래도 따로 분류한 이유는
고감덱은 초반을 고대의감시자 + 도발부여로 보내는 덱이라면
얘넨 할퀴기 천벌 등 스킬로 어떻게든 보내고 중반에 좋다는 하수인, 예를 들면 갓수아비라든지 누누라든지 이쪽에 힘을 실어서 필드를 장악하고 후반엔 마찬가지로 자군야포 콤보 or 세나리우스로 하수인 버프 등을 이용해서 경기를 끝내는 덱이라서
고감덱과 초반을 나는 방식이 조금은 다르지않나 싶어 따로 분류했습니다.
그리고 특히 이번에 HIT 우승자이신 셀레스티님이 덱시뮬에 본인의 드루덱을 올려서
요즘 그 덱도 종종 보이는 편입니다. 이 덱은 초반을 할퀴기 천벌 뿐 아니라 야생의힘(3/2표범) + 태양성직자로 좀 더 2~4코스트 하수인에 힘을 실어 중반으로 넘어가는게 더 부드럽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1-3. 드루 빅덱
말 그대로 빅덱입니다. 초반은 할퀴기 등을 이용해서 최소한의 수비만 해주고 중반부터는 지갑파워!!로 케른을 필두로 라그 이세라 세나 등 온갖 전설들이 튀어나오는 그런 덱입니다. 그리고 초반에 잃은 체력은 나중에 대지고리회, 지식의 고대정령 등을 이용해서 자힐을 하는 식으로 운영을 합니다.
어떤 의미로는 지갑전사들의 덱!이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요즘은 온갖 명치덱이 판을 치고 있어서 대부분의 드루 유저들은 1-1, 1-2로 갈아타고 빅덱을 사용하는 유저들은 보기 힘든게 요즘 추세입니다.
1-4. 버프 드루
이건 요즘들어 자주 보이는 덱인데
꼭 주술사가 1+1 또는 새끼들을 소환하는 하수인들을 잔뜩 뽑아놓고 피의욕망을 쓰는 것 처럼
를 이용해서 버프를 줘서 필드를 싼 값에 강력하게 잡아버리는 그런 덱입니다.
특히 교사 + 야생의힘 콤보는 ㄷㄷ합니다. 1/1 수습생이 나온 뒤에 버프가 적용돼서 스킬만 잘 연계시키면 한턴에 4/6 + 2/2 짜리 하수인이 2마리 3마리씩 깔림.
상대하는 입장에선 자칫 패가 꼬이면 명치덱보다도 빠르게 게임이 터져버릴 수도 있는, 요새 종종 보이는 새로운 컨셉의 드루덱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1-5. 주문 드루
주문드루는 걍 제 생각인데 카드팩 까다가 말리고스가 떠서 얘를 어케 사용해볼까 하다가 그나마 연계가 될 만한 스킬이 몇개 있는 드루에다가 말리고스를 넣은 마법덱을 짠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님 말구여...
여튼 얘는
등 값싸고 좋은 스펠들을 패에 꽁쳐놓고 꾸역꾸역 최소한의 스킬과 하수인만 사용하면서 상대를 정리하다가
를 뽑고 화끈한 스킬쇼를 펼치는 덱이라고 보시면 됩니다..만
사실 덱 자체가 좋은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말리고스를 1턴이라도 살려놓으면 그땐 게임이 터지긴 한데, 그전에 말리고스에게 날아올 온갖 cc기를 빼놓을 방법이 없는지라..
그래도 말리고스 + 갓둘러치기 콤보는 어이가 없을 정도. 단일타겟9 +전체 6뎀이니 이건 뭐.
-----------------------
이상 제가 등급전에서 자주 만나는 드루이드의 컨셉들이었습니다.
피드백 환영하구요, '나는 이런 컨셉도 자주 만난다!' 하는거 있으시면 제보 부탁드립니다 ㅎㅎ
조금이라도 초보분들, 그리고 지금도 열심히 등급전을 뛰고 있을 유저님들에게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마지막 업데이트 : 14년 3월 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