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드] 드로우 & 투기장직업가이드 2. 도적

안녕하세요 오늘은 저번 전사편에 이어서 도적에 대해 이야기 하려합니다.

 

먼저 투기장 도적에 대해 이야기하기전에 많은분들에게 필요성에대한 논란의 여지를 제공하기도하는 도적에있어서 더중요한 카드가 될 수있는 “드로우카드”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해보려합니다.

 

1. 드로우카드란?

드로우라함은 카드 게임에서 추가 카드가 요구되는 행동 또는 테이블 위에 저장되어 있는 곳에서 카드를 가지는 것 또는 뽑는 것, 받는 것 등의 활동을 말합니다. 주로 카지노에서 많이 쓰이던 용어였죠. 이제 이 카드게임이 컴퓨터의 다양한 게임장르와 결합하면서 TCG 란 장르를 탄생시키고 “자신의 덱에 카드중 하나를 뽑는의미” 로 드로우라는 용어를 사용합니다. 그리고 드로우카드는 이 드로우를 할수 있게 하는 카드죠. 아래와같습니다.

 

 

                                    < 카드를 뽑는 능력이 있는 드로우 카드들 >

 

아주 기본적인 개념이지만 처음보시는 분들에게도 이해가 가능하기위해 위 설명을 첨부하였습니다.

 

2. 드로우카드에 대한 논란

드로우카드는 한국에서는 특히 많이 선호되던 카드이지만 요즘에 들어 “스텟을 손해보며 필드장악과같은 이득을 포기해가면서 까지 사용될 필요가 있는가?” 라는 의문이 생기고, 강력한 7~8턴타이밍에 게임을 종료시키는 많은 덱들의 등장으로 “쓸모없는 카드” 라는 평가까지 받게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정작 서로의 핸드가 없을때는 이 드로우카드 하나에 의해 승패가 좌우되는경우도 많이 경험하게 되죠.

 

3. 드로우카드가 유용할지를 선택하는 기준

드로우에 효과로 얻는 이득과 손해에 대해 명확히 안다면 본인이 레더덱에서건 투기장덱에서건 선택에 도움을 줄수있습니다.

- 드로우 카드로 얻는 이득은 대표적으로 3가지인데,

첫번째로는 나에 핸드의 수가 많아짐으로써 선택권의 다양화가 있고,

두번째로는 카드의 제한된 턴에 좀더 많은 소모를 가능하게 해준다는 점입니다.

마지막으로는 필수카드들이 높은확률로 자신에 손에 잡힐수 있게하는 “덱압축” 의 효과가 있습니다.

 

- 드로우 카드를 덱에 포함하면서 입게되는 손해로는

첫번째로 제한된 “마나” 에서 현재 턴에 얻을수 있는 파워가 다른카드에 비해 효율이 떨어지고

두번째로 덱을 너무 빨리 소모하게되어 탈진으로 쉽게 진입될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 첫번째 단점 때문에 현재 가장 큰 흐름을 이루는 메타인 ( 투기장에서건 레더에서건 ) 초반 8턴이내 필드장악을통한 승부수에 드로우 카드는 그힘을 더약하게하면서 많은 플레이어들은 드로우카드를 포기하는경우가 많습니다.

 

처음에 가지게되는카드는 선턴 3장 후턴 4장 , 드로우카드없이 한턴에 한장씩 낸다고하면 무한으로 이수를 유지할수 있으며 평균 두장을 내게되면 선턴은 4턴내외 후턴은 5턴내외에 핸드가 비게됩니다.

하지만 초반 저마나로는 사용할 수 있는 카드갯수가 제한적인경우가 많기에 드로우 카드는 더욱더 7~8턴 피니시를 보는 덱을 쓰건 상대하건 그 효율이 떨어지게 됩니다.

 

4. 드로우카드의 종류

드로우카드는 간단하게 주문카드와 하수인카드강 있습니다.

 -  하수인카드는 같은마나로는 더 적게 드로우되지만 필드에 힘을 조금이라도 보탤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  주문카드는 필드올리는 당장의 힘은 많이 포기하지만 즉시 상대에게 소량의 데미지를 줄수있거나 같은마나로는 좀더 많은 드로우를 보통은 할수 있게합니다.

   < 하수인 드로우카드는 당장에 필드에 힘을 조금이나마 보탤수 있는 경우가 많다. >

 

 

5. 도적과 드로우카드

도적에게 드로우카드는 왜더 의미가 있을까요? 그건 바로 도적은 마나의 효율은 뛰어나지만 카드소모가 많고, 두장이상을 내야 효과를 발휘할수있는 “연계”카드에 존재 때문에 그렇습니다. 특히 하수인드로우카드가 그 효과를 톡톡히 발휘하는데 그 이유는 필드에 하수인이 있어야만 주문으로 단순히 하수인을 정리하는것이 아닌 영웅에 직접 타격이나 중요하수인을 마무리 할수있는 “공격권” 을 획득함으로써 그 턴에 하수인의 힘이 하수인이 없을때에 비해 배가되기 때문입니다.

단순한 필드정리와 내하수인을 내면서 공격권 획득을 노리며 필드를 정리하는것과의 차이는 엄청나기 때문이죠.

 

6. 그래서 탄생한 유러피안도적덱

사실 유러피안 도적덱은 엄청나게 독특하게 갑자기 나온 덱이아닌 이런 특성을 잘분석하여 하수인드로우카드를 최대한 포함시키고 그 하수인이 획득한 공격권을 효과적으로 활용 할 수있는 버프카드와 주문카드로 상대 필드 하수인들을 쉽게정리하는데 사용함으로써 위력을 발휘하는 어떻게보면 개발자의 의도에 가장 잘맞춘 도적의 전형적인 정석덱이라고도 할수있습니다.

 

7. 투기장에서의 도적

투기장에서의 같지만 다릅니다. 무슨 소리인가하면, 그 두마리토끼를 모두 잡을수 있다면 좋지만 하나, 운이나쁘게되면 둘 모두 포기해야할 가능성이 굉장히 크기때문이죠.

만약 기습 절개 맹독과같은 좋은 마나 효율로 적을 몰아붙일수 있지만 카드소모가 극심한 주문카드들을 선택하였는데 드로우가 하나도 나오지않는다면?  그 연계가 되는 한턴을 제외하고 금방 핸드가 바닥을 보여 상대의 필드정리 주문이나 적절한 필드 정리를 단 한번이라도 성공하게되거나 비슷비슷한 싸움이 되기만해도 굉장히 힘들어지게됩니다.

꺼꾸로 드로우카드는 확보했지만 주문이 적다? 그것은 정말 드로우만하고 힘없이 필드장악 당한후 얻어맞기만 하다가 끝나는 결과를 말해줍니다.

 

8. 그렇다면 투기장에 도적픽은 어떤 전략을가지고 해야하는가?

벌써 8번까지 진행되어버렸네요. 이것이 오늘 이글을 통해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핵심입니다. 다른 클래스보다 도적의경우 레벨의 밸런스만큼이나 중요한게 “드로우카드와 주문카드간의 비율” 입니다. 도적의 주문의 경우 혀를 내두를정도로 마나에 비해 좋은효율을 가진 주문들은 정말 많습니다. 단! 마나에 비해좋은 경우는 많지만 카드 한장의 효율에 비해 좋지 못한면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 그만큼 저코스트 마법이기 때문이죠. )

 

    < 강력한 법사의 마법과 비견해도 될만큼 강력한 마나소모대 효율은 좋지만 카드를 많이소모해야한다 >

 

먼저 투기장을 시작하게되면 인구성은 다른클래스와 비슷한 방식으로 픽을 시작하시면 됩니다. 여기에 도적만에 전용카드들 “데피아즈단과 요원”은 상당히 좋은 효율을 보여줄때가 많으므로 (데피아즈단은 다소약한 22 스탯으로 꺼려지기도합니다 ) 후회할 픽이 될 가능성이 적습니다.

               < 다양한 활용이나 도적의 부족함을 채워줘서 많은 분들에 사랑을 받는카드들 >

 

 주문은 항상 효율적인것 위주로 뽑으시는것이 좋은데, 투기장의 경우 적영웅만을 타격하거나, 극심하게 유틸적인주문 ( 은신이라던지 , 그밟이라던지 ) 는 후반에 전략적으로 픽하더라도 초반엔 왠만하면 먼저 픽해서는 안됩니다.

그대신 필드장악에 조금이라도 도움이되거나 적의 하수인을 처치할수 있는 주문을 먼저 뽑아야합니다.

 

도적의 많은 2코스트 이하에 효율적인 주문카드가 많아 이주문들이 포함될수록 초중반에 적을 짤라먹으면서 필드를 장악할 가능성은크지만 핸드는 비게될가능성은 크므로 “그에해당하는 주문카드를 먼저 뽑은후 드로우카드를 선택"하심이 좋습니다.

 

초중반에 본인이 선호하는 드로우하수인카드가 나올경우 먼저 한두장은 픽해도 상관없지만 , 주문이 드로우카드를 필요하게하는것이지 드로우카드가 주문을 타하수인에비해 딱히 더 필요로 하는것이 아니기때문에 주문카드를 항상 우선적으로 선택하신후 그갯수에 맞춰 드로우 하수인카드를 따라가며 뽑으신다고 보면좋습니다.

 

대략 이 비율은 취향에따라 다르지만 저의 구성엔 주문카드 5장에 드로우카드에 3장정도의 비율을 표준으로 삼고 하고 있습니다. ( 이비율은 이교도 지도자나 가젯잔경매인과 같이 앞으로 카드를 줄 여지가 있는 녀석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

 

9. 도적의 투기장 카드픽 전략순서와 그 운영

도적이 유러피안 전형적인 스타일대로 마무리하셨다면 유러피안 스타일에 빠른 몰아치기를위한 전투의함성 버프 유닛을 고용함으로써 초반 빠른 필드 우위에의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게의 경우 많이 부족한 스타일로 돌아서게되는데, 주문이 부족하다면 드로우카드를 줄이면서 공체합 높은 하수인과 주문이 주지못하는 변수를 가질수 있는 하수인을 많이 가져가고, 후반까지 유려하게 갈수있게 완만한 마나커브를 그리며, 결정적 마법과 결정적 피니시를 할수 있는 카드를 고려해 마무리 하여야합니다.

 

반대로 드로우카드가 주문에 비해 부족하다고 느껴지면, 주문카드의 픽을 줄이며 하수인의 비중을 높이고 공체합이 높은 유닛과 도발유닛을 적극적으로 사용하여 가볍지만 유용한 단검 본체딜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영웅에 급격하게 들어오는 데미지를 방지하기위해 힐이있는 하수인이나 도발이 있는 하수인을 적극적으로 섞어주어 본체 급사로 쉽게 경기를 주는 경우를 방지해야 합니다.

실제로 많은 도적분들이 투기장에서 이런실수를 범해 필드우위를 잡고도 아주쉽게 피니시에 죽어버리는경우가 많습니다.

 

대체적으로 주문카드를 많이 뽑지못해 어려움을 겪으시는 도적으로 투기장하시는 유저분들이 많은데, 무기나 전투의함성을 통해 마법과같은 변수를 제공할수 있는 하수인을 고용함으로써 그 부족함을 매꿀수 있습니다.

 

 

아래는최근에 뽑힌 두 덱의 예시입니다.

 

  < 위댁은 11월 19일 오후에 진행된 교육방송에서 9승 1패를 거둔 유러피안에 성격을 많이 닮은 댁입니다. >

 

위의댁에 특이한점으로는 로켓병을 뽑을수 있는데 피니시카드가 나오지않아 선택하였습니다. 실제로 이 로켓병을 통해 절개와 함꼐 마무리하여 정리된 판이 많습니다.

 

 

                      < 위댁은 11월 20일 오전에 진행된 투기장에서 7승 3패를 거둔댁입니다. >

 

이번댁은 주문을 거의 뽑지 못하여 최대한 변수를 줄수있는 전투의 함성 카드를 섞으면서 안정적인 공체합의 카드를 선택함으로써 그래도 높은 승률을 보일수 있었던 덱입니다.

주문카드가 거의나오지않아 드로우는 거들떠 보지도 않았으며 조금이라도 덱에 힘을 올리는데 주력하였습니다. 하지만 피니시카드에 부재로 인해 후반으로 가면 아무래도 약해지는 도적의 특성에 의해 조금더 높은 승률을 내지 못하였다고 생각합니다.

 

 

10. 도적의 전체적인 벨런스조정

 

처음에 언급드렸듯이 도적은 마나의 벨런스 뿐만아니라 드로우와 주문카드의 벨런스도 잘맞춰야 하는 난이도가 높은 영웅임에는 확실합니다. 하지만 도적의 덱이 조금만 완성도 있게나와도 투기장에서 굉장한 고승률을 보장하는 좋은 영웅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체적인 벨런스조정은 도적의경우 다른클래스보다도 최대한 저코스트 카드위주로 뽑으며 가장 확실해보이는 피니시나 고레벨 카드 혹은 구원투수 역할을 해줄수 있는 카드를 고름이 좋습니다.

 

도적은 대체적으로 다른 영웅에비해서 광역이 약하며 후반에 아주 강력한 한방을 지닌 카드가 없는만큼  초중반에 조금더 치중한 마나커브를 그릴필요가 있습니다.

 

 < 피니쉬와 같은 결정적인 역할을 해줄수 있지만 초반에보단 후반 댁완성단계에서 고려해볼 할만한 카드들 >

 

11.도적편을 마치며..

  아무래도 투기장은 레더에서의 메타가 약간 늦게 내려오는것같습니다. 아직 투기장에선 현 비트다운 중심의 성기사 메타가 가장 인기있다고 할수 있을만큼 유행중입니다. 이 유행을 잘 따라가는것도 방법이지만, 그보다 더 좋은 방법은 이 유행을 카운터 칠수 있을만한 대처와 픽을 준비하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치 초기에 굉장히 유행하던 투기장 사제가 현재 전성기때만큼 효과를 보고있지는 못한것과 같은 맥락이죠

 

좀더 먼저 어느덱이 최선의 선택이라기보다 현재 메타를 잘 이해하고 그메타를 카운터 치거나 함께 함으로써 투기장에 고승을 달성 할 수 있을꺼라고 생각합니다.

 

저번 전사공략이후 주변에 친구분들이 전사로 아주 좋은 승률을 ( 무기에 상관없이 ) 내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와 행복합니다.

 

앞으로도 부족하지만 현 메타에 최대한 분석을통해 활용될수 있는 다른직업군의 공략글도 작성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추천과 댓글이 힘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