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웃랜드의 지옥불 반도는 과거 어둠의 문이 파괴되면서 황폐화되어, 지금은 죽음만이 감도는 땅이 되었습니다. 과연 이 위험하고 공포가 도사리는 땅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안녕하십니까, 이번 자작확장팩 [공포의 지옥불반도]를 디자인한 라이라이더 입니다. 지난 번에는 전사 카드들을 살펴보았는데요, 많은 반응을 들려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럼 이번에는 성기사의 카드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번에도 말했듯이 이번 확장팩의 주요 테마중 하나는 바로 악마입니다. 모든 직업이 악마 하수인을 쓸 수 있는 만큼, 악마와 관련된 다양한 카드들이 추가될 것입니다. 타락의 경우에는 운고로의 성기사 퀘스트와도 잘 어울릴 수 있겠고, 용사의 영혼은 울다만의 수호자가 야생에 간 지금 시점에서 성기사의 주요 4코진이 되어줄 것입니다.
피의 각인은 성기사 특유의 필드 컨트롤 능력을 악마 시너지와 결합한 카드입니다. 기존의 평등처럼 사용할 수도 있고, 공격력을 전부 1로 만들어 버리니 잠깐의 데미지 무마에도 효과적입니다. 태양지기 타림과 함께라면 무시무시한 필드 역전도 할 수 있겠네요. 다만 상대가 악마 위주의 덱이라면 별 효과를 보지 못할 수도 있겠습니다.
이번 성기사의 또다른 컨셉은 죽음의 메아리 입니다. 원래 죽메를 잘 활용하던 덱이니 만큼, 악마 컨셉을 죽음의 메아리와 결합한 카드들이 많습니다.
일리다리 전령은 죽으면서 악마 하나를 불러오는 강력한 존재이지만, 스탯이 매우 불안정합니다. 고신속에서 나왔던 어둠골 감시대원과의 시너지를 노리거나 성기사 특유의 버프 카드들을 이용해야 할 것 같네요.
파멸의 소환사는 기존의 영능을 멀록 소환으로 바꾸던 그 친구의 변종입니다. 효과는 죽메가 되었지만, 스탯은 더욱 필드 전개에 유리합니다. 신병을 악마로 만드는 것도 핵심이죠.
악마를 많이 소환할 수록 성기사는 더욱 강력해 집니다. 어둠나루 타락자는 고효율의 스탯을 가진 대신 죽으면서 내 영웅에게 피해를 입히는 하수인입니다. 천상의 보호막 등으로 강화하면 효율적이죠.
피의 사령관은 내 악마가 소환되면 버프를 주는 하수인입니다. 아까 소개한 파멸의 소환사로 영능을 악마로 바꾸면, 매 턴 2/2 하수인을 뽑을 수도 있습니다! 악마를 활용할 여러 방법들이 많을 것 같네요.
이번 확장팩에서는 모든 직업이 한 개씩, 악마를 카운터칠 수 있는 카드를 가지게 될 예정입니다. 수호의 성검은 기본적으로는 3코 3/2 무기이지만, 악마를 대상으로는 두 배의 피해를 주는 무서운 무기입니다. 특히 자락서스에게는 정말 최악의 무기가 되겠네요.
마지막으로는 성기사의 전설 카드입니다. 뒤틀린 드레나이들의 지도자인 아카마는 7코스트의 5/5라는 스탯을 가졌으나, 공격력이 생명력보다 높은 하수인은 모두 처리할 수 있는 강력한 힘을 발휘합니다. 특히 일리단 스톰레이지와 그가 소환하는 2/1 하수인을 전부 처치할 수 있으니 원작 재현도 꿈은 아니겠군요. 1/1 신병을 소환하는 성기사와도 잘 어울리는 효과입니다.
이상으로 성기사의 카드들을 살펴 보았습니다. 재미있으셨나요? 다음 시간에는 드루이드의 카드를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다음에 다시 봅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