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낮이가 동일한 LP 키캡의 적용으로 스탭 스컬처는 생략되었습니다. 높이를 더욱 낮추고 휴대성을 높이기위한 선택으로 보여집니다.
충전과 유선사용을 겸하는 USB TYPE-C 연결 포트
ON 버튼
기존에 출시되었던 무선키보드들이 바닥에 자그마한 스위치로 적용되었다면 이 제품의 경우는 측면부분에 원형의 돌출된 버튼으로 되어있어서 손쉽게 ON/OFF 작동이 가능합니다.
바닥 부분
키보드 바닥에는 각 모서리에 미끄럼 방지 패드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3단계 높이조절 받침대가 적용되어 사용자의 타이핑 환경에 맞게 세팅할 수 있습니다.
2단계와 3단계 받침대를 편 모습
4. 키캡 및 스위치
키캡은 ABS 재질의 한영 이중사출 방식입니다. 낮은 높이의 LP키캡이 적용되었으며 선명한 LED 투과가 됩니다.
스위치는 오테뮤사의 후속 스위치라고 할 수 있는 GTMX 갈축이 적용되었습니다. 대표적인 넌클릭 타입의 스위치로 55g의 키압을 가집니다.
스태빌라이저는 철심이 보강판 아래에 있는 체리식이 적용되어 있고 기본적인 윤활이 되어있는 상태로 철심소리를 대부분 줄였습니다.
5. LED 조명 효과
몬스타기어 미니키프로 RGB 유무선 슬림 기계식 키보드 (갈축)는 다양한 RGB 모드를 지원합니다.
이전의 제품들이 무선이나 블루투스 모드에서는 LED 자체를 지원하지 않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 제품의 경우는 무선과 블루투스 모두 LED 사용이 가능합니다.
몬스타기어 미니키프로 RGB 유무선 슬림 기계식 키보드 (갈축) LED 영상
FN키와 SCRLK(스크롤락)키를 조합하여 LED 모드 변경이 가능하고 FN키와 page Down키 조합으로 색상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FN키와 상하좌우 방향키 조합으로 LED 밝기와 속도조절을 할 수 있습니다.
6. 타건
타건감은 개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참고정도만 하시기 바랍니다.
몬스타기어 미니키프로 RGB 유무선 슬림 기계식 키보드 (갈축) 타건 영상
오테뮤(GTMX) 갈축은 대표적인 넌클릭 타입의 스위치이며, 청축의 타건감은 유지하되 클릭음을 제거하여 소리를 줄인 것이 특징입니다. 덕분에 구분감은 강하게 느낄 수 있어서 타이핑하는 재미가 있는 스위치죠.
다만 LP방식으로 키캡사이의 간격이 거의 없는 수준인지라 타건에 익숙해지는데 시간을 할애해야 합니다. 동시에 두 개의 키가 눌러진다던가 다른 키를 눌러서 오타가 나는 현상이 처음 타건을 하게되면 자주 나타나게 됩니다. 시간이 지나서 익숙해지면 이런 문제는 해결이 되죠.
스위치와 키캡 사이의 간격이 아주 적은 편이라 갈축 특유의 특성을 잘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테뮤 스위치는 보급형으로 널리 알려져서 기대를 많이 하지는 않았지만 초기 1세대에 비해서 아주 많이 발전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네요. 이제는 거의 네임드에 해당하는 스위치와의 차이를 많이 줄인 것 같습니다.
통울림도 거의 없는 수준이고 스태빌라이저 철심소리도 윤활이 된 상태인지라 들리지 않았습니다. 생각외로 만족스러운 타건이었네요.
휴대성에 특화된 제품이라 다른 부분의 부족함은 감수를 해야겠지만 LP키캡의 타건에만 익숙해진다면 아주 멋진 가성비 출중한 유무선 키보드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7. 마치며...
지금까지 몬스타기어 미니키프로 RGB 유무선 슬림 기계식 키보드 (갈축)에 대해서 살펴봤습니다.
슬림한 프레임에 로우파일 LP 키켑을 적용하고 500g의 무게를 가지는 84키 텐키리스 유무선 키보드로 휴대성에 특화가된 제품입니다.
유선+2.4GHz 무선 + 블루투스(3대 저장)를 모두 지원해서 다양한 기기에서 활용을 할 수 있는 것도 큰 메리트입니다.
USB TYPE-C 포트로 범용성도 확보를 했고, 무선이나 블루투스 상태에서도 화려한 RGB 조명효과를 사용할 수 있으며, 스태빌라이저 철심에 기본 윤활이 적용되어 있어서 철심소리도 거의 들리지 않습니다.
사용자들이 많이 선호하는 넌클릭 갈축 스위치가 적용되었고, 저가 보급형으로 널리 알려진 오테뮤사의 GTMX 축이지만 생각 이상의 만족스러운 타건감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통울림도 거의 들리지 않았으며, 노트북 혹은 태블릿을 사용하면서 함께 휴대할 기계식 키보드를 찾는다면 최고의 휴대성과 가성비를 갖춘 제품이라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