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크론 키보드는 맥, 윈도우, 안드로이드와 호환이 되는 멀티형 제품들이 다수 출시되고 있다. 키크론 K2 V2 무선 기계식 키보드 는 플라스틱 프레임 화이트 LED에 기계식 스위치를 탑재한 84키 텐키리스 제품으로 휴대성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104키 풀사이즈 키보드 대비 75% 사이즈의 컴팩트한 키보드로 유무선 공유으로 사용할 수있으며, 블루투스 5.1 칩셋 탑재로 윈도우, 맥, 안드로이드 등 3대의 기기를 동시에 페어링하여 필요한 기기간 빠른 전환으로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이번에 리뷰할 키크론 K2 V2는 기계식 핫스왑을 지원하지 않는 일반 키보드로 가볍게 사용할 분들을 위한 버전이라고 할 수 있으며, 색상은 라이트 그레이와 다크 그레이 중 라이트 그레이로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색상을 선택하였다.
컴팩트한 바디에 84키 미니배열 레이아웃 설계로 공간 활용도가 넓은 키보드의 장점을 모두 갖추고 있다. 104키 배열 대비 약 30% 공간 절약이 가능해서 휴대하면서도 사용할 수 있는 키보드이기도 하며, 박스 하단에는 개봉하기 전에 키보드 모델명과 축을 알 수 있는 정보가 표시되어 있다.
키크론 K2 키보드에 V2 버전, 색상은 라이트 그레이(Light Grey)이다.
패키지 내부는 부직포 완충제를 사용하여 안전하게 포장하였으며, 키보드 본체는 비닐에 넣어져 제공된다.
제품 구성은 키보드 본체, 사용자 매뉴얼, USB Type A to C 케이블, 윈도우즈 추가 키캡 세트, 키캡 리무버, 정품 등록 가이드로 이루어져 있다.
메인 프레임은 일반 플라스틱 재질을 사용했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안정감이 좋아 부드러운 스트로크 및 타건이 가능하다. 숫자패드가 없는 컴팩트한 사이즈로 Page Up/Down, Home, End, Screen Capture (CMD + SHIFT + F4) 등 필수적인 펑션 키를 모두 담아 필요한 키를 빠르게 찾아 사용할 수 있다.
게이트론 스위치는 청축, 갈축, 적축으로 출시되어 각각의 특성에 맞는 타입의 스위치를 선택할 수 있다. 적축은 리니어, 갈축은 택타일(리니어 & 클릭키 하이브리드), 청축은 클릭키 스타일의 키감을 경험할 수 있다.
맥 호환 제품이라 키보드에서 지원하는 키들의 네이밍이 조금씩 다르다. 맥 우선으로 키를 각인하여 control, option, command 등 아이패드, 맥북 등 iOS 운영체제를 탑재한 디바이스에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키를 배치하였다.
정확한 사이즈는 313m x 123mm x 30~41mm로 수치상 컴팩트 키보드라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무게는 663g으로 작고 가벼운 키보드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패키지에는 윈도우즈 유저를 위한 분리된 키캡을 동봉하고 있어 맥 레이아웃으로 구성된 키보드를 간단하게 윈도우즈 레이아웃 키보드로 변경하여 사용할 수 있다. 윈도우 키캡은 option 키캡과 교체하고, command 키캡은 alt 키캡과 교체하면 윈도우즈 레이아웃의 간단하게 변경된다.
메인 프레임(하우징)은 어느 정도 두께감이 있는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하여 텐키리스 바디를 안정적으로 잘 받쳐주고 있다.
멀티미디어 키 + 펑션키는 총 12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F1부터 F12의 평선키에 매칭되어 있다.
상단 멀티미디어 키는 Fn 키와 조합으로 사용하면 F1(스크린 밝기 감소), F2(스크린 밝기 증가), F3(미션 컨트롤), F4(런치패드), F5(LED 광량 감소), F6(LED 광량 증가), F7(이전트랙 재생), F8(재생/일시정지), F9(다음트랙 재생), F10(음소거), F11(음량 감소), F12(음량증가)과 같은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F12 키 오른쪽에는 스크린 캡처, LED 백라이트 변경키를 독립적으로 두고 있다.
멀티미디어 키와 평선 키 전환은 Fn + X + L 키를 3초간 누르면 전환이 되는 구조이며, 윈도우즈는 F1~F12키로 기본 설정되어 있다.
멀티미디어 키로 세팅된 상태에서, F5와 F6을 조명 조절키가 아닌 펑션키로 사용하려면 Fn + K + C를 3초간 누르면 된다. 원래대로 돌아가려면 다시 해당키를 3초간 누른다.
기계식 키보드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스텝스컬쳐2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다. 키 캡에 곡률을 주어 장시간 사용 시에도 손목에 피로도를 최소화하여 편안한 사용감을 제공한다.
키보드 바닥면은 무광의 거친 느낌의 깔끔한 디자인으로 마감하였으며, 2단 앵글 받침대 구조로 사용환경에 맞게 사용할 수 있다. 1단은 9도, 2단은 5도의 각도를 가진 2단 앵글 받침대를 잘 활용하면 최적의 사용감을 느낄 수 있다.
위, 아래쪽에는 미끄럼 방지 고무 패드가 부착되어 있으며 높이 조절을 위한 받침대를 넣고, 뺄 수 있는 일반적인 키보드 방식으로 설계하였다.
높이 조절 받침대를 완전히 폈을 때와 펴지 않았을 때의 각도가 확실히 다르며, 사용자 쪽으로 기울어져 자판의 구성이 한눈에 들어오는 디자인이라 사용 편의성은 단연 최고이다.
2단 앵글 받침대를 단계적으로 0도, 5도, 9도 순으로 셋팅한 모습으로 실제 타이핑하기 가장 편한 앵글은 9도이며 사용자에 따라서는 5도도 괜찮지만 0도는 의자에 앉아서 타이핑하는 특성상, 가장 불편한 각도이다.
키보드 좌측에는 4,000mAh 배터리 충전을 위한 USB-C 포트, LED 상태 표시등, 운영체제 변경 토글 스위치, 블루투스/유선 변경 토글 스위치가 위치해 있다.
운영체제 변경은 윈도우, 안드로이드, 맥, iOS로 변경이 가능하며 블루투스와 유선은 BT - OFF - Cable로 사용하기 편한 심플한 구조이다.
LED 표시등은 배터리 상태를 알려주는 표시등으로 배터리 잔량이 낮을 때는 빨간색이 깜빡이고, 충전중일 때는 빨간색이 켜진다. 완충 시에는 초록색으로 점등된다. 블루투스 표시등은 블루투스 상태를 표시한다. 페어링 시도에는 빠르게 깜빡이며, 페어링이 완료되면 꺼진다. 그리고 페어링 전환이 이루어지면 느리게 깜빡인다.
배터리를 내장한 키보드에는 기본적으로 자동 절전 모드를 탑재하고 있다. 10분간 아무 입력이 없을 경우에는 배터리를 절약하기 위해서 키보드가 자동으로 절전모드로 진입하는 것이다. 유저가 자동 절전 모드를 비활성화할 수 있는데 Fn + S + O 키를 4초간 누르면 되며, 반대로 재활성화하고 싶으면 다시 같은 키 조합으로 4초간 누르면 된다.
104키 풀사이즈 키보드와 나란히 놓고 보면 키크론 K2 84키 텐키리스는 약 30% 정도 사이즈가 작은 것을 알 수 있다.
메인 프레임과 스위치 사이는 표준 하우징으로 일반적으로 논비키 타입으로 많이 표현한다. 마제식 스테빌라이저 적용으로 키간의 간섭을 최소화하였으며, 게이트론 스위치를 사용하고 있다.
청축, 갈축, 적축 3가지 타입으로 출시되었으며, 지금 모델은 가장 소음이 적은 갈축 스위치가 탑재된 것을 알 수 있다.
게이트론 스위치는 카일, 오테뮤와 같이 중국의 체리 이미테이션 스위치 제조사에서 만든 스위치이다. 청축은 클릭 타입, 갈축은 텍타일 타입, 적축은 리니어 타입으로 개인적인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하였다.
갈축 스위치는 가벼운 타건감으로 적은 소음만을 내기 때문에 조용한 사무실이나 야간에 타이핑 작업이 많은 환경에 딱 맞는 스위치의 키보드이다. 일반 유저들이 선호하는 스위치로 55±15gf 키압을 갖는다.
Num Lock 표시등, Caps Lock 표시등, MacOS 표시등, WindowsOS 표시등과 같은 LED 표시등은 사이즈가 작다보니 별도로 제공하지 않는다. 그러나 Caps Lock 키는 한번씩 누를 때마다 켜짐 여부를 알 수 있도록 레드 LED가 적용되어 있다.
104키 풀배열 키보드보다 30% 공간을 절약하는 텐키리스 키보드라 확실히 공간 확보가 용이하며, 책상이 보이지 않는다.
키크론 K2는 최대 3대 동시 멀티 페어링을 할 수 있다. 1, 2, 3에 블루투스 마크가 새겨진 것을 보면 이 키들이 기기 간 변경을 할 때 사용한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다중 연결 기능 덕분에 빠르고 강력해진 멀티 테스킹 작업을 누구나 빠르게 구성할 수 있다.
블루투스 장치 전환은 Fn +1 / Fn + 2 / Fn +3 키를 3초 정도 동시에 눌러 페어링된 다른 장치로 빠르게 전환할 수 있다.
사용 모드는 크게 유선 모드와 블루투스 모드로 나눌 수 있는데, 유선모드는 유선모드로 설정한 후에 케이블만 꽂으면 되기 때문에 크게 어려움이 없다. 블루투스 모드의 경우에는 모드 변경 스위치를 블루투스로 먼저 변경해준다.
첫 번째 슬롯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페어링 시킨 모습.
백라이트가 점등되며 Fn+1 키를 4초간 누르면 페어링 상태로 들어가며, 블루투스 표시등이 3분간 일정하게 깜빡이므로 3분 안에 페어링 시켜야 한다.
3번째 슬롯에 페어링.
PC나 노트북에서 Keychron K2 장치명으로 스캔이 되며, 클릭하면 블루투스로 페어링되어 사용할 수있는 상태가 된다.
하이브리드 타입의 키크론 K2는 직접 타건해 보면 부드러운 키감에 손가락으로 전해지는 반동이 강하지 않아 부드럽게 전해지는 느낌이 장시간 타이핑 하기에 좋다. 부드러운 키감 덕분에 정확한 타이핑이 가능하고, 상대적으로 소음이 적은 편이라 조용한 사무실이나 야간에 타이핑을 많이 환경에 적합하다.
반짝이는 전구 모양의 키는 LED 조명 패턴을 변경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하고 있으며, 다른 키보드처럼 Fn 키를 같이 누르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을 가지고 있다. 즉, 단독 사용이 가능한 것이다.
LED 조명 효과는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익숙한 패턴으로 적용되어 있다. 전구 모양의 키 하나만으로도 변경이 가능함에 따라 소프트웨어나 Fn 키 조합으로 사용하지 않아도 편리하게 변경할 수 있다는 점이 조명 효과를 자주 바꾸는 분들에게는 상당히 편리한 기능이다.
화이트 LED 백라이트 변경은 Fn 키를 누르지 않고 F5, F6 키 단독으로 증가, 감소시키는 타입이다.
Fn + S + O 키를 4초간 누르면 자동 절전모드가 비활성화되며, 다시 활성화시키고 싶으면 해당키를 4초간 누른다.
F1~F12 펑션키와 멀티미디어 키 전환은 윈도우에서 Fn + X + L 키를 3초간 누르면 간단하게 전환할 수 있다.
컴팩트한 바디 덕분에 모니터 받침대를 사용하는 환경에서는 아래 공간에 수납하여 보관이 용이하다.
키크론 K2 V2 무선 기계식 키보드는 K10 풀사이즈 키보드 대비 약 30%의 공간을 절약할 수 있고, 663g으로 가벼운 무게로 휴대하면서 사용할 수 있다. 맥, 윈도우즈, 안드로이드, iOS 기기들과 완벽하게 호환되며 4,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여 완충 시 약 68시간(백라이트 ON)을 사용할 수 있다. 한 번 완충으로 밖에서도 하루 정도는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넓다.
PC, 스마트폰, 노트북, 아이패드 등 최대 3개의 디바이스에 멀티페어링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업무, 공부, 엔터테인먼트 등의 목적으로 다수의 기기로 멀티태스킹이 주를 이루는 분들에게 최적의 키보드라고 할 수 있다. 리니어와 클릭키 하이브리드 타입으로 가벼운 압력과 적은 소음으로 편안한 타건이 가능하여 장시간 문서작성이 많은 조용한 사무실에 적합한 키보드이다.
키크론 공식 홈페이지: https://keychron.kr/
키크론 K2 V2 무선 기계식 키보드 : https://keychron.kr/k2/
본 후기는 키크론으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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