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식 키보드는 매년 새로운 트렌드가 하나씩 추가되는 추세죠. 마우스도 역시 예외는 아닙니다. 물론, 좀 더 정확히는 게이밍 마우스를 말하는거죠. 최근 게이밍 마우스에 새로운 트렌드 중 하나라면 바로 전송제어속도 흔히 말하는 폴링레이트입니다. 예전만하더라도 게이밍 마우스에서 전송제어속도는 크게 관심이 없었던 사양 중 하나였습니다. USB 유선으로 지원해줄 수 있는 1000Hz 속도면 충분하기때문이죠. 물론, 지금도 이 속도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데 부족함이 없습니다. 하지만, 요즘 게이밍 모니터 같은 제품은 화면주사율이 144Hz이상으로 나오는 제품들이 대중화되다보니 그만큼 잔상에 대해서 민감해지는 소비자들도 늘어나면서 마우스의 잔상 역시 모니터 주사율에 따라 선택해야하는 상황이 된거죠. 그래서, 최근 게이밍 마우스에선 1000Hz이상의 전송제어속도를 가진 제품들이 나오기 시작했는데, 국내시장에서 정식수입사인 (주)비프렌드를 통해 이미 가성비로 자리잡은 브랜드 다얼유(Dareu) 역시 최근에 무선 2.4G 방식으로 4KHz(4000Hz) 전송제어속도를 가진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바로, A950G 4K죠. 이미 국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받고 있는 A950 모델을 베이스로한 4K 전송제어속도 제품입니다. 그럼, 다얼유의 A950G 4K 게이밍 마우스를 한 번 만나보도록 하죠.
START~!!
■ 상품정보 - https://smartstore.naver.com/dareukr/products/9086082509
최근 다얼유의 제품 패키지 정확히는 제품박스인데 박스 배경색상을 실버색상으로 적용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A950G 4K 제품박스 역시 실버색상 배경에 박스 전체까지 밀봉처리된 상태로 소비자에게 판매제품에 신뢰감을 주도록 하고 있죠. 박스 전면에는 그림형태의 제품 디자인을 비롯해 콘셉트 문구와 모델명을 확인할 수 있는데, 콘셉트 문구를 보면 이 제품이 요즘 게이밍 마우스 트렌드 중 하나인 초경량 마우스라는걸 짐작할 수 있으며, 4K 전송제어속도 표기도 확인할 수 있죠.
박스 측면에는 제품의 주요 특징을 표기해놨는데, 유무선 3가지 연결방식을 비롯해, 고속충전, 광센서, MCU 칩, 전송제어속동, 배터리용량, 초경량, PBT 재질 언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반대쪽 측면에는 무선 2.4G와 블루투스 2가지 무선 방식의 연결법 설명을 담고 있으며, 아래에 마우스 크기도 표기해놨는데, 이미 A950 마우스를 알고있던 소비자라면 사이즈 표기가 동일한 즉 동일한 크기를 가졌다라는걸 알 수 있죠. 그리고, 박스 후면에는 특이사항이 없습니다.
박스 겉표지를 슬라이드식으로 벗기면, 다얼유 A+ 로고가 새겨진 블랙색상의 속박스를 확인할 수 있으며, 속박스를 열어보면 기본 비닐포장된 A950G 4K 게이밍 마우스를 확인할 수 있고, 전제 제품 구성은 A950G 4K 게이밍 마우스, USB 케이블, 무선 2.4G 수신기, 전용 파우치, 추가 여분 마우스 피트, 미끄럼방지 스티커, 제품설명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물론, 제품설명서는 국내시장에 맞춰 모두 한글화로 인쇄되어 있죠.
그럼, 다얼유(Dareu) A950G 4K 게이밍 마우스 디자인을 살펴보는데, 색상은 알루비얼 골드, 아이스 블루, 레트로 베이지 총 3가지로 출시되었는데, 자사의 A+ 시리즈 기계식 키보드 제품들 색상과도 통일되는 색상입니다. 그리고, 앞서 잠깐 언급했듯이 국내시장에서 가성비 게이밍 마우스로 큰 인기를 얻었던 A950 게이밍 마우스와 크기는 동일하지만, 디자인 콘셉트는 완전히 다르죠. A950은 커스텀 게이밍 디자인 콘셉트였다면, A950G 4K는 심플한 디자인 느낌 그 자체죠. 물론, 버튼부분도 차이가 있습니다. 여기에 또하나 가장 큰 차이점은 A950G 4K는 54~55g이라는 초경량 무게를 가졌다라는 겁니다. 대신에 A950에서 기본 제공되던 충전독 방식은 A950G 4K에서 빠졌죠. A950G 4K는 일반 유선방식 충전입니다.
마우스를 좀 더 살펴보면, 좌우대칭 디자인을 가졌지만, 왼쪽 측면에 추가 버튼이 있기때문에 오른손잡이 전용이며, 버튼부분들은 전체 색상과 다른 포인트 색상으로 적용했습니다. 그리고, 기본 좌우 버튼의 재질은 기계식 키보드 키캡에 많이 사용되는 PBT재질로 일반 ABS재질보다 내마모성 그러니깐 ABS 재질에서 장시간 사용시 발생하는 표면 번들거림이 PBT에서 매우 낮은 편이죠. 참고로, 내부에 버튼 스위치는 후아노(HUANO) 스위치가 적용되었습니다. 또한, 가운데 휠-버튼 역시 포인트 색상과 함께 돌기방식으로 스크롤 접지력을 높이도록 했으며, 바로 뒤에는 배터리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LED 인디케이터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전면에는 유선 및 충전시 사용되는 USB 케이블과 연결되는 USB 타입C 포트가 적용되어 있으며, 왼쪽 측면에는 로고와 함께 추가 버튼 2개가 배치되어 있죠.
개봉시 A950G 4K 게이밍 마우스 밑바닥에는 보호비닐이 부착되어 있는데, 떼어낼 때 피트에 보호비닐도 함께 제거됩니다. 마우스 피트는 모서리 부근마다 총 4개가 부착되어 있으며, 가운데는 내부 광센서 위치로 앞서 주요 특징에 표기해놨듯이 PixArt사의 PMW3395 칩셋이 적용되어 있으며, 양쪽에 각각 유무선 모드 스위치와 DPI 버튼이 배치되어 있는걸 확인할 수 있죠. 왼쪽에 배치된 유무선 모드 스위치는 가운데 Off(유선)를 기준으로 위로 올리면 무선 2.4G, 아래로 내리면 블루투스 모드가 되며, 블루투스 모드시 페어링모드 실행은 DPI 버튼이 사용됩니다. 참고로, DPI 버튼 기본 설정은 5단계로 적용되어 있습니다.
끝으로, 무선 2.4G 사용시 이용되는 수신기는 A950G 4K 게이밍 마우스의 가장 큰 특징인 4KHz(4000Hz) 전송제어속도를 실현해주는 역할을 하기때문에, 일반적인 흔히 말하는 동전크기의 나노 수신기보다 사이즈가 좀 더 큽니다. 또한, 나노 수신기처럼 USB 인터페이스가 있는게 아니라 케이블 연결해서 사용하도록 USB 타입C 포트가 적용되어 있죠. 물론, 바닥에는 미끄럼방지 패드도 부착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유선 및 충전시 사용되는 USB 케이블은 총 1.55m 길이에 전체 슬리빙처리가 되어 있으며, USB Type-A to C 인터페이스를 가졌고, 신호손실 최소화를 위해 금도금 처리가 되어있으며, 노이즈필터도 적용되어 있죠.
직접, 다얼유(Dareu) A950G 4K 게이밍 마우스를 사용해보면, 일단 앞서 언급했듯이 3가지 연결방식을 지원하는데, 유선은 제공되는 USB 케이블을 사용하면되고, 무선 2.4G와 블루투스는 앞서 제품 박스 측면에 담긴 설명서대로 무선 2.4G는 수신기를 USB 케이블과 연결해서 PC/노트북에 연결한 후, 모드 스위치를 2.4G로 선택해서 사용하면되고, 블루투스는 모드 스위치를 BT로 선택한 후, DPI 버튼을 3초이상 누르고 있으면 페어링 모드가 시작되는데, 이때 장치검색을 통해 A950G가 검색되면 선택해서 연결해줍니다. 참고로, 유선은 모드와 상관없이 케이블로 연결되면 가장 우선으로 인식됩니다.
A950G 4K 게이밍 마우스를 그립해보면, 일단 무게감에서 정말 가볍다고 쉽게 느껴질만큼 체감을 할 수 있으며, 먼저 나왔던 A950과 디자인 차이는 있지만, 크기는 동일하기때문에, 필자와 같은 F10 손크기 기준에서 그립해보면 기본 그립인 팜-그립부터 클로와 핑거 그립까지 어떤 그립을 해도 큰 불편함은 없습니다. 물론, 측면 버튼까지 고려하면, 가장 편한 그립은 팜-그립이며, 그 다음으로 클로, 마지막으로 핑거 그립순이라할 수 있죠.
다얼유는 자사의 대부분 제품에 소프트웨어를 제공하죠. A950G 4K 게이밍 마우스 역시 전용 소프트웨어를 제공해주고 있는데, 비프렌드의 다얼유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아 설치하면 됩니다. 프로그램을 실행해보면, 다른 게이밍 마우스 제품들에서도 볼 수 있는 대부분의 기능들을 갖추고 있는데, 메뉴는 크게 버튼 설정, 성능 설정, 매크로, 프로그램 설정 4가지로 구분되며, 버튼 설정은 프로파일 4개 지원을 비롯해 총 6개의 버튼을 사용자가 변경할 수 있게 목록이 나오지만, 다른 마우스 제품들처럼 기본 왼쪽버튼은 고정기능이라, 5개의 버튼만 변경 가능합니다. 그리고, 마우스 성능설정에는 DPI 설정을 비롯해 전송제어속도, HP/LP의 센서 모드 설정, LOD, DPI 라이트 설정 등 다양하게 갖추고 있는데, DPI는 기본 5단계로 설정되어 있지만, 사용자가 단계설정을 줄일수도 있으며, DPI값도 PMW3395 센서가 적용되었기때문에, 최대 26000DPI까지 설정이 가능하고, 단계별 RGB 색상도 변경할 수 있습니다. 또한, DPI 라이트 설정 같은경우에도 Off를 제외하고 2가지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데, 각 모드에 따라 밝기조절과 속도조절이 가능합니다.
끝으로, A950G 4K 게이밍 마우스의 가장 큰 특징은 시작에서도 언급했듯이 최대 4KHz(4000Hz) 전송제어속도 지원입니다. 물론, 앞서 언급했듯이 무선 2.4G 모드로 제공되는 수신기를 사용했을때이죠. 프로그램에서도 무선 2.4G 모드로 연결이 되면 4K 표시를 알려주고, 설정에서도 최대 4000Hz 속도를 선택할 수 있는데, 한가지 유의할 사항은 운영체제는 윈도우10보다 윈도우11에서 사용해야 3000Hz~4000Hz 속도범위를 유지합니다. 그리고, 시작에서도 언급했듯이 이런 높은 전송제어속도를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선 모니터 고주사율과 플레이하는 게임에서도 지원을 해줘야합니다.
다얼유 A950G 4K 게이밍 마우스는 먼저 나왔던 A950 모델과 동일한 크기를 가지고 나왔지만, 완전히 다른 콘셉트를 가졌습니다. 디자인은 심플해졌고, 무게는 초경량으로 매우 가벼워졌죠. 그리고, 가장 큰 특징으로 전송제어속도를 최대 4KHz(4000Hz)까지 지원합니다. 이는 불과 1년여만에 게이밍 마우스 시장의 트렌드가 또 바뀌었다는걸 의미하기도 합니다. 고주사율의 게이밍 모니터가 이제는 대중적으로 자리잡았고, FPS 같은 마우스 움직임이 빨라야하는 속도전 게임장르에서 일부 게임매니아들에겐 마우스 잔상도 거슬릴수밖에 없죠. 이런 전체적인 게임 시스템 변화에 맞춰 사용자가 직접 컨트롤해야하는 마우스 역시 제대로 갖춰져야합니다. 다얼유 A950G 4K 게이밍 마우스는 바로 이런 시장을 고려해서 발빠르게 나온 제품이라 할 수 있으며, 유선이 아닌 무선으로 최대 4KHz 전송제어속도를 지원하기때문에 무선의 자유로움을 한 단계 더 진화시켰다고까지 할 수 있죠. 또한, 가격면에서도 경쟁사들보다 저렴하기때문에 가성비 타이틀도 함께 가질 수 있는 제품입니다. 물론, 단순히 마우스만으로는 이런 최대 속도를 체감하기는 힘들기때문에, 앞서 언급했던 고주사율 모니터와 플레이하는 게임에서도 지원을 해줘야합니다. 만약 이런 시스템 조건을 모두 갖췄다면, 마지막 정점으로 선택해야하는 게임장비인 마우스로 다얼유 A950G 4K 게이밍 마우스를 선택하는건 소비자입장에선 현명한 선택이될거라 생각됩니다. 그럼, 이상으로 마치겠습니다.
<본 리뷰는 (주)비프렌드로부터 제품만 지원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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