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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향기기] 더 편하고 더 강력해진 진동형 게이밍 헤드셋! SOMIC G941 Gaming Headset

아이콘 자유전사
조회: 1660
2014-07-13 12:48:57
사용자들 사이에서 뛰어난 성능, 거품 빠진 저렴한 가격으로 인기 높은 음향 전문 브랜드, 소믹이 최근에 새로운 중고급형 헤드셋, G941을 출시했습니다. 듀얼 빔 디자인과 가상 7.1채널, 진동 기술 등 G941은 5만원대 헤드셋 전체를 살펴보더라도 디자인도, 스펙도 가장 돋보이는 제품 중 하나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렇다면 자세히 어떤 면에서 그렇게 판단할 수 있을지, 이번 리뷰를 통해 G941을 면밀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본 리뷰는 소믹 공식 유통사, 디앤에스테크놀러지의 지원과 협조 하에 이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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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941의 세부 스펙과 소믹 홈페이지

좀 더 편하게, 좀 더 실감나게 게임을 즐기기 위한 게이밍 헤드셋!
아직 국내에서는 크게 알려지지 않은 것 같지만, 소믹은 중국의 대표적인 헤드폰/헤드셋 전문 업체로 가격 대비 품질이 빼어난 게 많아 사용자들 사이에서 그 인기가 높습니다. 제품 대부분이 서능이 좋고 가격이 저렴한 게 많지만, 값싼 보급형만 다루는 것이 아니라, 가격대별로 고성능형부터 일반형, 보급형 등 제품 라인업의 구성이 매우 튼튼하다는 것도 소믹의 특징 중 하나라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제품 가격과 성능에 따라 소믹은 휘하에 3개의 하위 브랜드를 두고 있는데 그게 바로 EASARS, SOMIC, SENICC입니다. 리얼 5.1채널, 7.1채널 등 다중 채널을 바탕으로 게임에서 최고 성능을 발휘하는 EASARS, 하이파이 뮤직, 헤드폰이나 무선 헤드폰 등 음악감상이나 일반적 사용에 유리한 SOMIC, 어떻게 써도 제 성능을 발휘하는 범용성 높은 SECICC까지 소믹 브랜드는 사용 컨셉이 명확하고 목적에 따라 성능이 특화된 게 많습니다.
이제부터 살펴볼 G941은 소믹의 세 브랜드 중 EASARS에 속하는 가상 7.1채널 게이밍 헤드셋입니다. 이전에도 가상 7.1채널을 사용하는 헤드셋은 많지만, G941은 머리 압력을 분산시키는 듀얼 빔 구조, 완벽한 차폐성을 보장하는 40mm 이어컵, 노이즈 캔슬링 마이크, 입체감 넘치는 사운드를 더 실감나게 하는데 일조하는 독일 2세대 진동 기술 등 그냥 가상 7.1채널만 달랑 있는 다른 제품들과는 게이밍 헤드셋으로서의 시작 자체가 다른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후부터 제춤의 디자인과 실사용 느낌을 중심을 본 제품을 좀 더 상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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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로컬화가 아쉬운 패키지
패키지 전면과 후면, 측면에서는 G941의 전체 모습과 세부 스펙, 주요 특징들을 설명하고 있지만, 언어가 중국어로 되어 있어서 무슨 내용인지 파악하는게 쉽지만은 않습니다. 물론 중국어 외에 영어가 보조 언어로 같이 사용되고 있지만, 한 눈에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따르는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이는 G941에 국한되는 게 아닌 다른 소믹 제품에도 적용되는 것으로, 유통사인 디앤에스테크놀러지가 이렇게 따로 로컬화 과정을 거치지 않고 직수입해서 판매하는 것은 로컬화와 패키징에 따른 비용을 가능한 절감하려는 노력의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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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941 패키지의 전체 모습
블랙과 레드가 강렬한 컬러 대비가 인상적인 G941 패키지의 전체 모습입니다. 패키지에는 중국어와 영어가 함께 사용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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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키지 전면 모습
패키지 전면에서는 제품의 전체 모습과 3가지 주요 특징, 즉 가상 7.1채널, 경령화 구조, 진동 기능 탑재 등 제품의 주요 기능에 대해 알아볼 수 있습니다. 패키지에 나타난 제품 디자인은 흑백 대비에 레드 LED가 사용된 게 참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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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키지 후면 모습
패키지 후면에서는 제품의 전체 스펙을 일목요연하게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습니다. 한글이 없어서 좀 아쉽기는 하지만, 영어가 있어서 내용 이해가 아예 불가능하지는 않습니다. 맨 아랫쪽을 보면 흑색과 백색 칸이 있고 백색 칸에 체크표시가 되어 있는데, 이걸 보아 G941이 원래 2가지 컬러로 출시되었다는 걸 짐작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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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키지 측면 모습
패키지 측면에서는 G941의 특징을 좀 더 상세하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패키지의 다른 면과 마찬가지로 한글로 되어 있지 않아서 단번에 파악하는게 쉽지 않습니다. 물론 영어로도 나와 있긴 하지만, 한글이면 좀 더 친숙했을 것 같습니다.


패키지 개봉 및 내부 구성품
패키지를 개봉하면 플라스틱 프레임에 있는 제품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 메뉴얼과 품질 보증서, 설치 드라이버 시디를 살펴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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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키지를 개봉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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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라스틱 프레임에 있는 G941
패키지를 개봉하면 안에서 흔들리지 않도록 꽂 맞게 만들어진 플라스틱 프레임과 제품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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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941의 전체 구성품
플라스틱 프레임 뒤쪽에는 제품 외에 G941 구성품이 있습니다. G941은 제품 외에 품질 보증서와 메뉴얼, 설치 드라이버 시디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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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품질 보증서
G941의 품질 보증서는 온통 중국어로 되어 있는데, 패키지처럼 따로 영어도 없어서 내용이해가 불가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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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뉴얼
품질 보증서처럼 메뉴얼도 언어가 전부 중국어입니다. 그림이 있긴 하지만, 그것만으로 무엇을 말하는지 내용을 이해하는 건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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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 대비가 강렬한 듀얼빔 디자인
G941을 처음 보았을 때 눈에 띄는 것은 헤드 밴드 부분이 일반적인 제품과는 달리 2중으로 되어 있는 듀얼빔 구조라는 것입니다. 거기에 컬러가 흑백의 분명한 대비로 되어 있어서 시각적으로 확실히 시선을 사로잡는 특징이 있우며, 이어 드라이브 유닛에 있는 메탈 그릴도 제품의 산뜻함을 더해주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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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듀얼빔 구조가 눈에 확 들어오는 G941의 전체 디자인
역시 듀얼빔 디자인이 그렇게 흔한 게 아니다보니, 처음 봤을 때부터 뭔가가 다르다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컬러는 전체적으로 화이트이며 그 안에 블랙이 묻어나 있는 느낌인데, 깔끔하고 산뜻한 느낌이여 측면 이어드라이브 유닛의 메탈 그릴도 이를 더해주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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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드셋 스탠드에 걸어넣은 G941의 전체 모습
헤드셋 스탠드에 걸어놓고 살펴본 G941의 전체 모습입니다.


헤드밴드 디자인
앞서 말했듯이 G941는 헤드밴드 디자인이 일반적인 헤드셋과는 상당히 다른 2단 구조를 하고 있습니다.
지능형 서스펜션 듀얼빔 구조라 부르는 이 헤드밴드 디자인은 모습만 특이한 게 아닙니다. G941은 이어밴드의 길이를 따로 조절할 수 없는데, 그 이유는 바로 이 헤드밴드 안쪽에 있는 부분이 쓸 때마다 자동으로 두상에 맞게 변하기 떄문입니다. 디자인적인 특이성 외에 실사용에서의 편의성까지 갖춘 독특한 헤드밴드는 G941의 커다란 장점 중 하나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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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듀얼 헤드빔 디자인
평범한 헤드셋처럼 그냥 헤드밴드 하나가 길게 있는 게 아니라 G941은 듀얼 헤드빔의 독특한 구조를 하고 있는데, 가장 바깥쪽은 2개의 강철 레이어가 안쪽 헤드밴드를 두르듯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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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견고하고 매우 튼튼한 듀얼 헤드빔의 바깥쪽 부분
일반 헤드셋과 달리 바깥쪽이 강철 레이어만 있어서 견고함에 의구심을 가지는 사람도 있을 지 모르겠지만, 직접 손으로 잡아보면 매우 두껍고 튼튼하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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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상에 따라 능동적으로 변하는 지능형 서스펜션
듀얼 헤드빔의 안쪽은 머리에 직접 닿는 지능형 서스펜션으로, 이어밴드 길이 조절이 필요없는 건 바로 이것 때문입니다. 착용했을 때 이 서스펜션은 머리 압력을 분산시키면서 스마트하게 신축하여, 두상 크기나 모양에 관계없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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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으로 늘어났다 줄어드는 스틸 텔레스코픽 구조
지능형 서스페션은 스틸 텔레스코픽이라 해서 2개의 가는 강철 와이어가 가장자리 끝에 있는데, 착용했을 때 바로 이 와이어로 인해 서스펜션의 신축이 일어납니다. 덕분에 사용자는 그냥 쓰기만 해도 아무 불편없는 최적의 착용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어 드라이브 유닛 디자인
측면에서 살펴본 이어 드라이브 유닛은 큼직한 원형을 하고 있는데, 중앙과 가장자리 쪽에 메탈 그릴이 디자인 감각을 올려줍니다. 더욱히 가운데 메탈 그릴을 잘 보면 안쪽에 레드 LED 램프가 있는 걸 알 수 있는데, 전원에 연결했을 때, 소믹의 용 문양 엠블렘이 LED로 나타나 디자인이 더욱 화려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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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품의 우측 측면과 이어 드라이브 유닛 디자인
G941의 측면에서는 메탈 그릴이 있는 커다란 원형 이어 드라이브 유닛이 바로 눈에 들어옵니다. 중앙과 가장자리에 있는 블랙 메탈 그릴과 바로 위에 있는 실버 꼭지까지, 디자인이 참 세련되고 멋집니다. 제품 컬러인 화이트와도 대비되는 것도 깔끔하고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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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 메탈 그릴 안쪽에 있는 레드 LED 램프
이어 드라이브 유닛의 메탈 그릴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레드 LED 램프가 있는 걸 알 수 있는데, 이 램프는 전원에 연결했을 때 소믹의 용 엠블렘을 나타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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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품 좌측에 있는 마이크
제품 좌측 이어 드라이브 유닛에는 마이크가 있습니다.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적용되서 명확한 목소리 전달을 해주는 마이크는 올렸다 내리는 걸 자유롭게 할 수 있어서 사용하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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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하는대로 내렸다 올렸다 할 수 있는 노이즈 캔슬링 마이크
노이즈 캔슬링 마이크는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90도로 세워놓을 수 있고, 쓸 때에는 120도 가까히 내려서 입 위치에 딱 좋게 내릴 수 있습니다. 마이크 끝 부분에는 레드 LED 램프가 있어서 마이크의 작동 여부를 쉽게 판별할 수 있습니다.


두껍고 푹신한 이어쿠션
헤드셋의 편안한 착용감은 헤드밴드, 그리고 이어쿠션이 얼마나 좋은가에 결정되며, 특히 귀에 맞닿는 이어쿠션이 가장 중요합니다. G941은 약 2.5cm의 두께감있는 이어쿠션을 제공하는데, 두께뿐만 아니라 매우 푹신해서 오랫동안 착용해도 불편함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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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 전체를 커버하는 커다란 이어쿠션
귀를 완전히 덮어버리는 대구경 이어쿠션은 촉감이 매우 푹신하고 부드러워서 장시간 헤드폰 사용에도 불편함을 주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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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cm 두께감으로 편안함을 보장하는 이어쿠션
절대적이라 보기에는 그렇지만, 이어쿠션의 두께와 편안함은 분명히 어느정도 상관관계가 있습니다. G941은 약 2.5cm의 높이감 있는 이어쿠션으로 귀를 강하게 압박하지 않아 통증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볼륨 조절부터 마이크, 진동까지 모두 조절가능한 컨트롤러
G941은 10,000회 이상의 내압력, 내마모성 테스트를 통과한 고순도 OFC 케이블을 사용하고 있으며, 그 중앙에는 볼륨 크기과 마이크, 진동의 On/Off를 모두 조절할 수 있는 컨트롤러가 있습니다.
컨트롤러 크기가 제법 크긴 하지만, 한 손에 쥐고 사용하는데에는 딱히 문제없습니다. 컨트롤러에서 자주 쓰는 볼륨은 회전형, 그리고 볼륨에 비해 사용빈도가 낮은 마이크와 진동 On/Off 기능은 클릭 버튼으로 해서 사용자 편의를 최대한 고려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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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높은 내구성의 OFC 케이블
2.2m의 넉넉한 길이를 보장하는 케이블은 튼튼한 패브릭과 고순도 OFC를 사용해서 내구성 좋고 사운드 선명함과 안정성에서도 유리합니다.
케이블 끝 부분 쪽에는 노이즈 필터도 부착되어 있으며, 단자는 컴퓨터에 쓰기 좋은 USB 단자입니다. 예전에는 3.5파이 플러그가 더 좋다고 생각했는데, 컴퓨터 헤드셋으로 쓰는데 있어서는 USB 단자가 더 좋습니다. 3.5파이 플러그 쓰다보면 단자 연결에서 잡음도 잘 생기고 건드렸을 때 이상도 더 있는 편인데, USB 단자는 이런 문제가 적고 안정성에 있어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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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륨과 마이크, 진동이 다 조절할 수 있는 컨트롤러
케이블 중앙에 있는 컨트롤러는 볼륨 크기의 조절 뿐만 아니라 마이크와 진동 기능의 On/Off까지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볼륨은 휠, 마이크와 진동은 버튼형이며 직관적인 편리함이 돋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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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손에 쥐고 쓰기 편한 컨트롤러
컨트롤러가 생각했던 것보다 좀 컸었지만, 손 안에는 넉넉히 들어가기 때문에 쓰는데 큰 문제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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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용감 테스트
전원에 연결하면 G941의 이어 드라이브 유닛과 마이크 쪽에 레드 LED가 나타나 멋진 디자인을 연출합니다. 착용 면에 있어서도 지능형 서스펜션 듀얼빔 구조의 G941은 따로 길이 조절이 없어서 쓰기 편합니다. 그 뿐만 아니라 착용감도 편안하고 좋고, 특히 외부 소음과의 차폐성도 뛰어났습니다. 단, 오래 쓰고 있으니까, 좀 갑갑하고 약간 더웠습니다. 이미 날씨가 여름에 접어들어서 더 그런 느낌이 들었으며, 이어쿠션 소재가 매쉬였다면 좀 더 시원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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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941의 착용 모습
지능형 서스펜션 듀얼빔과 겉에서 보기에도 커다란 이어 쿠션은 귀를 편안하게 감싸주기는 한데, 오랫동안 쓰고 있으니까 좀 더웠습니다. 날씨도 더운 여름인데, 이어쿠션 소재가 통풍에 좋은 매쉬였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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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원 연결 시, 레드 LED가 나타나는 G941
컴퓨터에 연결하면 이어 드라이브 유닛과 마이크 쪽에는 레드 LED가 들어옵니다. 이어 드라이브 유닛에는 소믹 용 모양의 LED가 나타나며, 마이크 LED는 On 상태일 때 나타나게 됩니다.


음악 및 동영상 테스트
40mm 드라이브 유닛과 가상 7.1채널을 지원하는 G941은 분명히 우수한 사운드를 들려줄 것으로 예상하지만, 과연 기대한만큼 성능이 나타나는지 실제 청음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사운드의 좋고 나쁨은 듣는 사람의 기준과 주관에 따라 편차가 크게 나타나며, 테스트를 진행하는 저 또한 음향 쪽의 전문가가 아닌만큼 이하의 내용은 지극히 주관적인 결과임을 미리 밝힙니다. 테스트는 가상 7.1채널을 활성화시킨 상태에서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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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 및 동영상 테스트
사운드 테스트를 위해 선정한 음악과 동영상은 태양의 눈, 코, 입, 윤하의 우산, 베토벤 바이러스의 합창, 브레이브 하트의 베녹번 전투의 BGM 부분입니다.
그냥 들어도 G941의 음질은 밸런스가 상당히 잘 잡힌 느낌인데, 가상 7.1채널을 사용하면 거기에 입체감이 들어가 보다 풍성한 음악을 즐길 수 있습니다. 눈, 코, 입이나 우산 같은 음악에서는 보컬과 배경음을 따로 구분하되 보컬을 내세우고 배경음이 감싸듯한 느낌으로 들리는게 그냥 듣는 것과는 확연히 다른 맛이 있습니다.
한편, 베토벤 바이러스의 합창처럼 클래식의 다양한 악기 사운드, 브레이브 하트의 베녹번 전투에서의 사운드는 장엄하고 웅장함을 확실히 높여줍니다. 다중 채널의 입체적으로 울리는 느낌과 공간감은 일반 헤드셋에서는 쉽게 느끼지 못할 것입니다.


게임 테스트
게임의 청음 테스트로는 WOW 오그리마 공성전, 디아블로3 영혼을 거두는 자, 배틀필드4, 메트로 라스트 라이트로 알아보았습니다. 음악, 동영상 테스트와 마찬가지로 가상 7.1채널을 활성화한 상태에서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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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 테스트
가상 7.1채널이 가능하게 하는 사운드의 입체감은 같은 게임을 하더라도 뭔가 새로운 느낌이 들게 합니다. 여기에 진동까지 더해지면 그 상황 상황에서의 박진감과 현장감이 더욱 배가 됩니다. 
WOW나 디아블로3에서도 좋긴 하지만, G941은 특히 FPS 게임과 궁합이 잘 맞는 것 같습니다. 걷거나 달려갈 때의 소리, 사격 할 때의 총탄음이나 피격음, 그리고 중간중간에 들어오는 진동까지 정말 몰입감있는 게임을 마음껏 즐길 수 있었습니다. 마이크 또한 목소리를 또렷하고 정확하게 나타내주었으며, 에코 효과를 적절하게 가감해주면 더욱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테스트 결과, G941은 여러 상황에서 좋은 호환성을 보여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음악 감상이나 동영상용으로도 괜찮았지만, 그보다 게임용으로 쓸 때가 더 적합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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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 7.1채널로 더 향상된 사운드를 즐기다!
G941은 그냥 컴퓨터에 연결해놓고 사용해도 제 성능을 보여주지만, 풍성하고 입체감있는 가상 7.1채널 사운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지원 프로그램을 사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프로그램은 패키지에 같이 동봉된 설치 드라이버 시디를 사용하거나 소믹 또는 디앤에스테크놀러지 홈페이지에서도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디앤에스테크놀러지는 제품과 운영체제에 따라 드라이버를 개별적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인터넷에서 다운받을 거라면 거기서 다운받는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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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믹 홈페이지 드라이버 다운로드 페이지(上)와 디앤에스테크놀러지 드라이버 다운로드 페이지(下)
설치 드랑이버 시디를 분실해도 인터넷에서 쉽게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소믹도 디앤에스테크놀러지도 각각 드라이버를 제공하지만, 제품과 운영체제 별로 분류되어있는 디앤에스테크놀러지 쪽이 더 편리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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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레이에 걸려있는 소믹 지원 프로그램
지원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나면 윈도우 맨 우측 하단 트레이에 걸려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우스 우클릭을 하면 여러 개의 항목이 나타나는데, 대부분은 윈도우 제어판에서도 할 수 있는 사항이며, 실질적으로 중요한 건 맨 위의 프로그램 활성화입니다. 이후에는 프로그램을 활성화시켜서 거기서 지원하는 것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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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륨 컨트롤
트레이에서 활성화시킨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는 단순해보이긴 하지만, 필요한 기능은 다 가지고 있습니다. 맨 위에는 하이파이, 영화, 음악, 수동 아이콘이 있는데, 각 아이콘을 클릭하면 미리 정해진 음향효과를 간단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하이파이는 일반 사용, 영화는 밑에서 알아볼 가상 7.1채널의 콘서트홀 효과가 추가된 상태이며, 음악은 노래방 효과입니다.
그 아래에서는 개별 환경 조정으로 여기서는 스피커와 마이크에 따라서 개별 조정이 가능합니다. 개별 조정은 좌측의 스피커와 마이크 아이콘에서 마우스 포인터를 대고 더블클릭이나 우클릭해서 할 수 있습니다. 가장 첫 항목의 볼륨 컨트롤에서는 헤드셋의 전체 소리 크기, 좌우 소리 크기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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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샘플링 속도
샘플링 속도는 매초마다 오디오 신호에서 취하는 디지털 스냅사진의 수로 오디오 주파수 범위를 결정합니다. 이게 높아야 원본 아날로그 소리의 파형과 모습이 비슷해지는데, 기본 44.1KHz에서 48KHz로 변경시킬 수 있습니다. 딱히 손 대지 않아도 우리가 실제 사용하는데에는 지장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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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퀼라이저
이퀼라이저에서는 다양한 헤드셋 사운드 설정을 자신이 원하는대로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으며, 버튼 클릭 한 번으로 댄스, 팝, 메탈, 재즈, 락, 라이브 등 지정된 환경으로의 변경을 쉽게 해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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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 효과
환경 효과에서는 일반 사용외에 다양한 환경에서의 사운드 효과를 부가시킬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이 지원하는 사운드 환경은 콘서트, 라이브 등 27개에 달하며 실내 크기에 따른 소리의 입체감 정도도 조정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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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1채널 버추어 스피커 쉬프터
7.1채널 버추어 스피커 쉬프터에서는 가상 7.1채널의 다중 스피커의 볼륨 크기를 비롯해서 채널의 회전 효과를 가미시킬 수 있습니다. 다중 채널 스피커 음향을 시계 방향이나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시킬 수 있고, 자신이 원하는대로 바꿀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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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ear SingFX
Xear SingFX에서는 마이크에서 나타나는 목소리를 간단하게 변조시키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여기서 목소리 피치 조절로 음 높이 변화, 음성 페이딩으로 목소리 볼륨의 증감 변화를 집어넣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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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ear Surround Max
게임에서 가상 7.1채널 사운드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Xear Surround Max 기능을 활성화하면 됩니다. 다중 채널에서만 느낄 수 있는 풍부하고 공간감 넘치는 사운드를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FPS 게임에서는 가상 7.1채널의 적용 유무가 꽤나 차이가 있는만큼, 꼭 한 번 제대로 적용하고 사용해보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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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 볼륨 컨트롤
마이크에서 조정할 수 있는 항목들도 스피커와 유사한 게 많습니다. 볼륨 컨트롤에서는 마이크 소리의 크기 변화를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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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샘플링 속도
마이크 샘플링 속도도 스피커와 마찬가지로 보면 되며, 역시 딱히 손대지 않아도 실사용에서 있어서 그렇게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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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ear SingFX
마이크의 Xear SingFX는 마이크의 에코감과 매직 보이스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 에코는 말할 때 나타나는 목소리를 실제 마이크처럼 울리는 효과를 주는 것으로, 그 정도를 크게 작게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 매직 보이스의 경우 몬스터, 만화, 남성, 여성의 4가지 상태로 목소리를 자동으로 변조시켜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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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로폰 부스트
마이크로폰 부스트는 마이크 효과를 자동으로 강화시키는 것으로 여기를 활성화시키면 목소리 크기도 커지고 에코 효과도 크게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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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믹의 인기 헤드셋과 G941의 가격

★ 장점
① 헤드밴드 길이 조절할 필요없이 두상에 따라 최적의 모습을 잡아주는 지능형 서스펜션 듀얼 빔 구조
② 완벽한 차폐성의 40mm 드라이브 유닛
③ 입체적 음향을 들려주는 가상 7.1채널
④ 게임을 더 실감나게 즐길 수 있는 독일 2세대 진동 기능
⑤ 내구성 좋은 OFC 케이블과 쓰기 편하고 안정성도 좋은 USB 단자 인터페이스

★ 아쉬운 점
① 약간 낯설고 쉽게 내용 파악하기 어려운 중국어로 된 패키지와 메뉴얼
② 아제 슬슬 매쉬 소재로 된 이어쿠션도 좋지 않을 지...

★ 제품에 대한 짧은 한 마디!
굉장히 만족스럽게 사용한 뛰어난 게이밍 헤드셋!
서스펜션 듀얼 빔 구조는 누구나 쓰기 편하고 가상 7.1채널과 진동 기능의 조합은 박진감 넘치고 실감나게 게임에 몰입하게 한다. 개인적으로 매쉬 소재를 좋아하는데, 이어쿠션이 매쉬였다면 정말 최고로 좋았을 듯...


이상으로 G941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G841은 지난 번에 살펴본 G-9 플러스에 이어 2014년 들어 두 번째로 사용해본 소믹 헤드셋인데, 지금까지 사용해본 소믹 헤드셋 중에서도 정말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었던 제품이었습니다. 블랙&화이트와 레드 LED의 인상적인 디자인, 디자인 감각도 있지만 실제 사용할 때 더 편리했던 서스펜션 듀얼 빔 구조, 여러 장르의 게임에서 특히 FPS할 때 현장감 제대로 살려주는 진동 기능, 노이즈도 잘 안나고 튼튼한 연결도 보장하는 USB 인터페이스 등 G941은 디자인과 실사용 모두에서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가상 7.1채널 헤드셋을 찾는 건 그리 어려운 건 아니지만, 5만원 가격에서 이정도로 게임에 특화된 가상 7.1채널 게이밍 헤드셋은 별로 없겠구나 하는 생각이 테스트 중에 계속 들었습니다.
반면에 여전한 패키지 로컬화 부족은 역시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제품은 제품 그 자체만 잘 되면 된다는 사람도 있지만, 제품은 패키지부터가 시작이다라고 보는 사람도 있어서 이 점은 보는 관점에 따라 의견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음 제품에서 있었으면 하는 점으로 매쉬 소재 이어쿠션을 들고 싶습니다. 헤드쿠션과 더불어 헤드셋 사용에서 편안한 착용감을 좌지우지하는게 이어쿠션인데, 소믹에서도 이제 슬슬 매쉬 소재나 그 밖의 다른 소재를 써보는게 어떨련지...... G941의 이어쿠션이 불편하다는 것은 아니지만 매쉬 소재보다는 갑갑함이 있는 것 같으며, 이제 폭염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여름철이라 헤드셋을 오래 쓰다보면 더워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런저럼 점을 볼 때, 매쉬 소재 이어쿠션은 착용감도 높여주고 통풍성에 있어서도 좋은 선택이 되지 않알까 생각해봅니다.
제 개인적으로 바라는 점으로 말이 좀 길어졌지만, 여하튼 G941은 게이밍 헤드셋으로서의 완성도가 참 높은 제품입니다. 소믹 헤드셋은 충실한 제품 라인업을 갖췄으면서도 신제품이 꾸준하게 출시되서 언제나 기대하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다음 하반기에는 어떠한 제품으로 우리 곁에 돌아올 지, 기대해보며 이번 리뷰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키워드 : 소믹, 헤드셋, 디앤에스테크놀러지, G941, 가상 7.1채널, 지능형 서스펜션 듀얼 빔 구조, 40mm, 진동 기능, USB 인터페이스

Lv88 자유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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