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가 계속됩니다!
* 조별리그 5일차부터는 하루에 한 조씩 남은 2R를 하게 됩니다.! 둘째날의 경기는 A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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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 World Championship Group Stage
Afreeca Freecs (AFs) vs Flash Wolves (FW)
- 너네 잡고 1위 간다 vs 택도 없는 소리. LCK 킬러의 모습을 다시 보여주마
- 조별리그 6일차, A조의 2R 첫 경기. 하필 첫 경기부터 대박경기의 시작입니다. AFs와 FW의 자존심 대결입니다!
- 제 2차 Krammer 더비. 처음 두 팀의 경기가 기억 나시나요. 저는 처음에 어? 왜 기억이 없지 싶었다가 자료 찾으면서 머리속에서 지웠음을 알았습니다. 네 이 두팀의 맞대결은 기억이 나지 않을만 했죠. 모든 에이스 픽을 상대에게 내주고 밴픽에서 이미 경기가 끝났던 그 경기였습니다. 그 경기 이후 제가 엄청 뭐라고 했던 기억이 있네요... 당시 Kiin 선수의 아칼리가 아무것도 못하고 Kuro 선수 벨코즈의 무기력한 모습.... 어휴... 거기에 비해 FW의 Moojin 선수의 날카로운 갱킹이 기억이 나네요.
- 이번에는 밴픽이 발목을 잡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냥 챔피언 실력적으로 확실한 경기가 나왔으면 좋겠어요.
- 두 팀의 중요하게 볼 라인은 미드라인입니다. Kuro 선수와 Maple 선수. 두명의 경험 많은 미드라이너의 싸움입니다. 첫 경기에서는 Kuro 선수는 벨코즈, Maple 선수는 사이온을 사용하면서 뭔가 1:1로 싸운다는 느낌보다는 한쪽의 AP딜을 한쪽이 받아낸다는 쪽에 가까웠다고 생각하네요. B조의 경기에서 Jensen 선수와 Crown 선수의 일기토를 통해서 한쪽이 완벽히 살아난 것을 우리가 봤습니다. 저는 아직 이 두선수가 자신의 실력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두 선수 중 Jensen 선수가 누가 될지 한번 지켜보시죠.
- FW의 한국인 선수는 정글러 Moojin 선수가 있습니다.
- 아 예상하기 무섭다 ㅋㅋㅋㅋㅋㅋ 클템님 죄송합니다. 클펠레라고 안놀릴게요 하아... 이 경기의 예상은 FW의 승리로 봅니다. FW는 상기했다시피 아직 Maple 선수가 자신의 최상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그 가운데에서 G2에게 운영으로 패배하면서 아무래도 선수들 끼리의 피드백이 크게 들어가지 않았을까 싶네요. 레드에서 보고 뽑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 아닐까 보고 있습니다. (라고 말했던 예상들은 전부 틀렸...) 아무래도 이 두 팀의 경기는 일단 밴픽부터입니다. AFs는 지난 PVB와의 경기에서 밴픽을 승리하면서 수월한 경기를 가져갔습니다. 과연 이번에는 어떨까요. 코칭스태프들의 머리싸움을 지켜보시죠.
결과 - Afreeca Freecs
- 이게 바로 LCK의 운영이다! 깔끔한 운영을 통해서 상대방의 움직임을 묶었습니다. AFs의 승리입니다.
- AFs가 다시 운영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녹턴 - 갈리오 글로벌 조합에 탐 켄치까지 가져오면서 맵을 굉장히 넓게 쓰는 운영을 보여주었습니다. 탑에서 Kiin 선수의 아칼리 픽은 처음에는 물음표였지만, 상대 딜러에게 압박을 넣어주고 하나씩 이익을 얻어가는데에 좋은 역할. 킬 포인트가 5대 1. 이 중 3챔피언이 모든 킬에 관여했습니다. 그리고, 저 킬포인트 차이에 돈은 만골드차이였습니다. 이게 얼마나 효율적인 운영을 했는지를 보여주었습니다.
- FW는 AFs의 운영에 우왕좌왕했습니다. 쉔을 갖고 있었지마는 신짜오와 합을 제대로 맞춰서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초가스는 픽의 의미를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확실히 Moojin 선수의 발이 묶이는 순간 당황하는 모습이었달까요. Betty 선수는 죽지 않았지만, 경기는 졌습니다.
- Afs가 먼저 승리로 시작합니다! 2승 2패. FW는 패배를 적립하면서 역시 2승 2패가 맞춰졌습니다.
공식 MOM - Tusin 탐 켄치 0/0/5
- 원래 Tusin 선수로 돌아온 듯 합니다! 강한 이니시는 아니었지만, 스마트한 운영의 중심이었습니다.
- 상대 Betty - Swordart 듀오라는 만만치 않은 선수들을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 오늘 경기는 한경기 한경기가 중요합니다! 먼저 승리를 가져오면서 좋은 시작을 하게됩니다!
G2 Esports (G2) vs Phong Vu Buffalo (PVB)
- LCK, LMS 잡았는데 너네를 못잡겠냐 vs 응 지난번에 못잡았죠?
- 두 팀의 리턴매치가 2번째 경기에서 나옵니다. G2와 PVB의 경기입니다.
- G2는 현재 2승 1패. 그런데 그 1패가 FW도 AFs도 아니고 PVB입니다. 두 팀의 첫 경기는 대놓고 PVB의 공격적인 승리였습니다. Naul 선수가 활용했던 빙결강화 벨코즈의 활약이 아직도 기억이 나는 경기에요. Jankos 선수가 중간에서 계속 끊기고, 한타때 마다 Perkz 선수의 아트록스도 그냥 고기방패에 불과했었죠. 원래 PVB의 팀 컬러는 그 경기보다 더 공격적이고 덜 운영적이었는데, 뭔가 정돈된 느낌이었어서 PVB의 선전을 예상하기도 했었습니다. (예상...)
- 일단 두 팀의 경기는 뭔가 좀 다를것으로 보이긴 합니다. G2의 운영과 PVB의 운영 스타일은 너무나도 다릅니다. 오히려 G2에게 강할 수 있는 팀은 어느정도 예측이 가능 한 LCK나 LMS의 강팀들이 아니라 PVB일 수도 있지 않을까요.
- 두 팀에서 봐야 할 라인은 탑라인. Wunder 선수와 Zeros 선수입니다. 이 두 팀이 경기했을 때에는 두 선수 모두 좋은 활약은 아니었습니다. 서로 붙게 되면서 Wunder 선수는 라인에 묶이면서 활약이 적었고, Zeros 선수는 한타때 실수가 꽤 많이 나오면서, 그 경기에서 홀로 별로였던 PVB 선수였습니다. 이번에는 다릅니다. Wunder 선수는 FW와의 경기에서 자신의 스플릿 푸쉬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했습니다. Zeros 선수 역시 패배하긴 했지만, AFs 와의 경기에서 Kiin 선수 앞에서 솔로라인을 잘 버텼습니다. (물론 역갱에 터져버렸지마는..) 이번의 2차전. 과연 두 선수는 자신들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요.
- G2의 한국인 선수로 서포터 Wadid 선수가 있습니다.
- PVB의 다시 승리를 예상합니다. 상기했듯이, G2는 상대가 어떻게 나올지를 보고 자신들의 플레이로 그것을 흘려버리는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전같으면 그냥 힘으로 밀었겠지만, 이번 롤드컵에서는 힘보다는 유연함, 그리고 스타일리쉬함으로 상대를 흘려간다고 생각해요. PVB는 그런 상대에게 상극이 아닐까 합니다. 지난번에도 자신들의 플레이를 펼치면서 승리했었습니다. 이번에도 PVB가 공격성을 띄면서 승리 할 수 있을거라 봅니다.
결과 - G2 Esports 승
- 다른 곳에서는 모르겠다. 하지만... 그림자 안에서는 나의 승리다! Perkz 선수 아칼리의 맹활약! 어려웠던 경기를 승리로 가져옵니다!
- G2의 멋진 역전승이었습니다. 초중반까지만 하더라도, PVB에게 승리의 빛이 비추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탑 타워 밑에쪽에서의 Perkz 선수의 정말 엄청난 슈퍼플레이! 그 플레이로 비춰지고 있던 승리의 빛이 그림자에 가려지고 말았습니다... Perkz 뿐 아니라 Hjarnan 선수의 47분 약속의 시비르도 좋은 딜링을 보여주었습니다. 두 딜러가 힘을 가지면 G2는 질 수 없습니다!
- PVB는 너무나 아쉬운 역전패였습니다. 탑 제이스를 제외한 모든 상황이 나쁘지 않았는데... 킬을 하나하나 내주더니 상대 슈퍼플레이 한번에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Zeros 선수의 제이스는 8데스. 또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Naul 선수의 르블랑이 크질 못했다는 것. 분명 승리하고 있던 상황이었지만, 킬을 먹지 못한 르블랑이 나중에 할게 없어지면서, PVB는 들어갈 수가 없었습니다.
- G2는 3승에 선착하며 8강행을 향해 먼저 올라갑니다! PVB는 패배하며 절벽 끝에 섰습니다...
공식 MOM - Perkz 아칼리 11/2/11
- 저 킬포인트를 보십쇼. 중간까지는 그냥 저냥 일반적인 아칼리였지만, 슈퍼플레이에서의 더블킬로 괴물이 되었습니다.
- 자신이 전부 어그로를 빼면서도 딜은 딜대로 넣고, 도망도 가고, 죽이기도 하고... 아칼리의 사기성을 보여줍니다.
- 제가 G2 경기를 보면서 항상 느끼는건... 다른 선수가 이기는건 모르겠는데, Perkz 선수가 이기면 G2는 이깁니다. 이건 확실한 거 같아요.
Flash Wolves (FW) vs G2 Esports (G2)
- 그때 잘도 스플릿 운영을 했겠다...? vs 또 해줄까? 카밀 고?
- 1R의 마지막 A조 경기의 리턴매치! FW와 G2의 경기가 시작됩니다.
- 첫번째 경기는 너무나 매력적이고 스타일리쉬한 경기였습니다. G2의 스플릿 푸쉬로 인한 깔끔하면서도 완벽한 승리는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FW의 4덩치 조합이 우왕좌왕 하는 모습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또 모든 상황을 흘리는 G2의 나머지 챔피언들의 모습도 굉장히 뇌리에 남아 있습니다. 당시 나왔던 킬은 7킬. 4대 3 승리였죠.
- 두 팀에서 봐야할 라인은 정글입니다. Jankos 선수와 Moojin 선수의 대결. 두 팀의 첫 경기에서 승리하는데 제 2 공헌자는 Jankos 선수였습니다. 녹턴으로 상대가 공격 할 수 있는 상황을 흘려버리고, 적절한 라인개입과 궁극기로 인한 불끄기로 상대를 물러나게 했죠. Moojin 선수는 이를 바라볼 수 밖에 없었고, 결국에는 한타를 만들어 내지 못하면서 경기를 패하게 되었죠. 이번에는 어떨지 궁금합니다. G2가 같은 걸 시도하지는 않을겁니다. 그렇다면 Moojin 선수의 플레이 메이킹은 다시 빛을 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Jankos 선수는 그 플레이메이킹을 막아야 합니다. 물론 방패가 아니라 도끼로 막겠죠. 두 정글러의 대결은 팀의 승패에 큰 영향을 끼칠거라고 생각합니다.
- 두 팀의 한국인 선수는 FW의 Moojin 선수와 G2의 Wadid 선수입니다.
- FW의 승리를 예상하겠습니다. G2에게 또다시 이전과 같은 상황은 만들어지지 않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카밀 밴부터 시작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그렇다면 싸워야하는 구도가 나올텐데, 이전에 썼듯이 하이머딩거를 제외한다면, 크게 G2가 이길 수 있는 변수가 없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경기 어떻게 될지는 모르죠. 네... 아마 일반적인 경기처럼 간다면 FW가 승리할것이고 뭔가 스타일리쉬한 경기가 펼쳐진다면 G2의 승률은 점점 높아갈 겁니다. 어떤 경기가 나올까요. 뭔가 기대되는 경기입니다!
결과 - Flash Wolves 승
- 바로 연이어 펼쳐진 길고 긴 역전승! FW가 비원딜 조합을 가져간 G2를 상대로 장기전 끝에 승리합니다!
- FW의 집중력이 결국에는 승리했습니다! 초반부터 시작된 계속된 난타전이 계속해서 이어졌는데, 바론을 빼앗기는 등 FW에게 좋은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상대를 암살해나간 Maple 선수의 아칼리, 그리고 결국에는 원딜의 힘을 보여준 Betty 선수의 시비르, 그리고 그 앞에서 든든하게 상대의 모든 딜을 흡수해준 Hanabi 선수의 사이온의 활약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 중요한 순간에서 브랜드 원딜이라는 비원딜 조합을 가져오면서 승부를 걸어본 G2. 중반까지, 그리고 바론 스틸할때도, 그 이후에도 분위기가 나쁜 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결국에는 탱커가 없고, 비원딜의 후반 한계를 보여주면서 경기를 내주게 되었습니다. Hjarnan 선수의 브랜드는 보기에는 재밌었지만, 실속이 크지는 않았고, 이 경기의 G2의 한계는 Perkz 선수가 너무 힘들었다는 것 (2/7/4) 결국 잘 컸던 Wunder 선수의 이렐리아가 미드에서 죽으면서, 경기가 끝나버렸습니다.
- FW는 3승대열에 합류하면서, 8강을 향해 다시 나아갑니다. G2는 눈 앞에 있던 8강을 다음 기회에 노려보게 되었습니다.
공식 MOM - Hanani 사이온 4/3/13
- 적들이여 나를 때려라! 뒤의 딜러들을 믿고 상대의 모든 스킬을 받아내준 Hanabi 선수의 사이온이 MOM을 받았습니다.
- 결국 정돈된 한타에서의 사이온의 탱킹력은 팀에게 엄청난 도움이 되었습니다.
- Hanabi 만큼이나 Maple, Betty 선수의 활약도 대단했습니다.
Phong Vu Buffalo (PVB) vs Afreeca Freecs (AFs)
- 이번에는 이긴다 정말로! vs 너는 무조건 이겨야 한다!
- AFs에게 간절한 1승이 될 수 있을까요. PVB와 AFs의 경기입니다.
- 두 팀의 첫 경기는 Mowgli 선수의 혈을 뚫어주는 플레이와 역갱들을 통한 AFs의 압승이었습니다. 밴픽부터 경기 자체가 편했고, 상대의 공격 루트를 단순화 시켜서 역갱을 바라보는 플레이가 너무나 멋졌던 경기였죠. Mowgli 선수 뿐 아니라 Kuro, Kiin 선수의 든든한 경기력과 모든걸 가능하게 한 봇 듀오의 강한 라인전이 만들어냈던 경기였습니다. 반면 PVB는 이전 경기에서 보였던 자신들의 플레이를 살리지 못하면서 스무스하게 패배했었던 경기였죠.
- 이번 두 팀의 경기에서 볼 라인은 원거리딜러. Bigkoro 선수와 Krammer 선수의 대결입니다. 이전 대결에서는 Krammer 선수가 아주 강한 픽을 통해서 상대를 눌렀습니다만, Bigkoro 선수가 밴픽에서 반반에서의 픽을 집을 수 있다면 이전과 같이 쉽게 라인전이 끝나는 상황은 일어나지 않을것입니다. Naul, Zeros 선수와 같이 팀을 대표하는 선수죠. Krammer 선수는 이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지 기대됩니다. 분명 두 팀의 첫 경기에서는 툭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좋은 활약이었습니다. 다시한번 좋은 활약이 필요합니다. AFs에게 정말 필요한 승리일 수 있습니다.
- AFs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다만, 정말 어려운 경기가 될 수 있습니다. 밴픽부터 정말 조심스럽게 다가가야할겁니다. 그리고 이전 경기 스웨인과 같은 깜짝 픽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Kiin 선수에게요!
결과 - Afreeca Freecs 승
- 스플릿 푸쉬는 어떻게 하라구요? 우직하게요! 우직한 잭스의 스플릿 푸쉬와 본대에서 하나씩 끊어주는 멋진 스플릿 운영을 보여주면서 AFs가 승리합니다.
- 정말 오랜만에 나오는 잭스. 그 잭스의 스플릿은 오래된 명검같은 무기였습니다. AFs는 한손에는 명검을 들고 나머지 한 손으로 상대 뒷덜미를 잡으며 한걸음 한걸음 나아갔습니다. 상대의 뒷 덜미를 잡는 것은 Tusin 선수의 사형선고. 물론 중반까지 한두번씩 끊기면서, 완벽한 것은 아니었지만, 상대를 이기기에는 충분했습니다.
- PVB는 이번에도 역시 저항을 해보았지만, 결국 잭스의 우직함에 두 손을 들고 말았습니다. 원래 스플릿을 해야했던 Zeros 선수의 카밀이 그냥 상대 스플릿 푸쉬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은 경기의 상황을 말해주는 것이었죠. 여기는 포탑이 깨져나가고 저기는 이기지를 못하니 이것도 저것도 못하다가 패하고 말았습니다.
- 이로서 AFs 역시 3승을 찍으며 8강 경쟁에 합류하였고, PVB는 4패를 기록하며 탈락이 확정되었습니다.
공식 MOM - Kiin 잭스 2/1/4
- 가장 중요한 역할. 한번 지면 상대의 스플릿 푸쉬를 보기만 해야되는 상황에서 승리한 것은 역시 Kiin 선수였습니다!
- 강한 힘도 힘이지만, 유연하게 본대에 잠시 합류하여서 이득을 보던가, 상대의 공격을 받아치는 등 잭스 스플릿의 장점을 보여주었습니다.
- 저는 Tusin 선수의 쓰레쉬도 언성히어로라고 보고 있습니다. 본대에서 잘 버티면서 상대를 잡아내는데에는 쓰레쉬의 사형선고가 정말 큰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Flash Wolves (FW) vs Phong Vu Buffalo (PVB)
- 아마 들소 너네를 사냥하면 1위로 올라갈 수 있겠지? vs 앗 무서운 늑대들이다. 이번에는 복수한다!
- 두 팀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입니다. FW와 PVB의 경기.
- 두 팀의 첫 경기는 LMS에서 FW가 보여주는 저 혼자 '몰이 사냥'이라고 부르는 FW의 리그 승리 공식이 완벽하게 재현된 경기였습니다. 공격적인 상대를 모든 라인에서 라인전을 압도하고 기민한 정글러가 협곡의 이리저리를 뛰어다니면서 킬을 쓸어먹고 다니면서, 성장하고 이 후 타워 다이브를 통해서 이득을 극대화, 결국 경기를 끝내는 방식입니다. 지난 경기에서 Moojin 선수가 탈리아로 이 플레이를 확실하게 해내면서 손쉬운 경기를 거뒀었죠.
- 그래서 이 경기는 정글을 봐야합니다. PVB의 정글러인 Meliodas 선수가 이 Moojin 선수의 발을 묶을 수 있느냐 없느냐가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해요. 만약 어떤 수단을 이용해서라도 이 발을 묶을 수만 있다면 FW에게 받아칠 수 있는 기회가 생길 것입니다. 물론 라인전 자체는 힘이 들긴 하겠지만요. 또, 이 플레이를 위해서는 무조건 적으로 밴픽에서 상대의 글로벌 궁극기가 있는 챔피언에 대해 대비를 해놔야 할거라고 봅니다. Moojin 선수는 이 방해를 뚫어야겠죠. 외려 이걸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똑똑한 전략가 늑대는 어떻게 상대를 요리하려 할까요.
- FW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두 팀의 전 경기 자체가 너무 원사이드했던 것도 있고, 저는 PVB가 좀더 자신들의 컬러를 보여줄 수 있지 않는 이상에야 FW의 힘을 누를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결과 - Phong Vu Buffalo 승
- 이게 바로 베트남 산 고춧가루의 매움이다! PVB가 FW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선사하며 유종의 미를 거둡니다!
- 정말 미치도록 싸우고 또 싸우고 또 싸우고 또 싸워서 PVB가 승리를 만들어 냈습니다! 진짜 재미있는 경기였어요. 제가 정말 대단하다 싶은건, 바로 이런 경기가 PVB의 경기였거든요. 자신들의 스타일로 경기의 승리를 만들어냈습니다. 물론 뭐 우리가 보기에는 와 이걸 싸워? 또 저걸 끊기냐. 하면서 혀를 찰지도 모르겠지만, 그로 인해서 상대에게 승리했습니다. 이게 중요한거죠.
- FW는 충격적인 패배일걸로 생각 됩니다. 분명히 내가 이기고 있는 거 같은데 역전 되지 않는 격차. 분명히 상대를 많이 끊어먹은 것 같은데... 상대의 노림수에는 다 당하고 있고, 바론을 치는 적을 공격했더니 그때부터 힘이 좀 차이가 난다는 것을 알게되지 않았을까요. 분명 FW에게 굉장히 타격이 클만한 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
- PVB는 2승 4패. 유종의 미를 거두며 상대에게 청양고추보다 7배 강한 베트남 고춧가루를 확 뿌려줬습니다. FW는 빨리 멘탈을 찾아야합니다. 재경기는 확정되었어요.
공식 MOM - Zeros 아트록스 4/6/12
- 끊기기도 많이 끊기고, 딜을 넣기도 엄청 넣고! 아트록스가 MOM을 받아갑니다.
- 한타때 Zeros 선수가 있을때는 승리했습니다. (많이 끊겨서 없어서 그렇지...) 무려 상대 탑과 200개 이상의 cs 차이를 보여주었고, 정말 엄청난 딜을 보여주었습니다.
- 아트록스 뿐 아니라 교체출전한 Xuhao 선수의 카밀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저는 이쪽이 더 MOM 받는게 좋다고 생각했는데...) 아트록스 - 카밀의 활약이 고춧가루의 주역이었다고 생각합니다.
G2 Esports (G2) vs Afreeca Freecs (AFs)
- 하이머딩거 또 풀어주쉴? vs 안 풀어주쉴. 집에 돌아가서 열심히 하셈 ㅇㅇ
- A조의 2R 마지막 경기.! G2와 AFs의 마지막 경기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 두 팀의 이전 경기는 단 한 챔피언이 희비를 갈랐습니다. 바로 하이머딩거. 또 생각나는 것은 Perkz 선수에게 충격적으로 밀렸던 Kuro 선수의 라인전, 그리고 우왕좌왕하면서 이득을 날렸던 Kiin 선수의 사이온이었습니다. 미드 봇에서의 라인전 승리를 바탕으로 G2가 운영을 통해서 AFs를 무너뜨렸던 이 경기는 첫날의 1차 충격이었죠. (물론 뒷 충격이 더 컸지만..) Hjarnan 선수의 하이머딩거는 이 경기 이후 다시 볼 수 없었습니다....
- 중심으로 봐야할 라인은 아무래도 또다시 미드라인입니다. 저는 이전 경기에서 하이머딩거만큼의 충격은 Kuro 선수가 아무것도 안했는데 Perkz 선수에게 CS를 큰 차이로 패하고 있던 것이었습니다. Kuro 선수는 3번째 경기에서 조금이나마 살아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LCK를 대표했던 미드라이너로서, 자신의 명성에 걸맞는 활약이 팀에게 꼭 필요할 겁니다. Kuro 선수가 힘들면 이 모든 부담은 Kiin 선수에게 집중되는 것을 우리는 이 롤드컵 과정에서도 벌써 2번이나 확인했고, 그러면 승리와는 멀어지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Perkz 선수는 1R에서는 철저하게 상대의 예봉을 흘리는 역할이었습니다. 운영의 중심에서 상대의 한타를 흘리는 역할. 이번에도 Perkz 선수는 팀 운영의 중심에 설 것이고, 그 방향이 어떤 방향이던지 운영의 시작인 미드 라인전은 승리하려 할 것입니다. 두 베테랑 미드라이너의 라인전. 지켜봐야할 필요성은 충분합니다.
- AFs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아마 이렇게 되면 AFs가 2위로 올라가게 될겁니다... 아무래도 팔은 안으로 굽네요. 하지만 정말 G2는 모를 팀입니다. 이번에도 운영을 통해서 모든걸 바꿔버릴 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경기가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두 팀의 마지막 경기까지의 선전을 기대합니다!
결과 - Afreeca Freecs 승
- 우린 다시 일어났다! 바론에서의 한타에서 두번 승리하면서, AFs가 승리하며 조 1위로 8강에 진출합니다!
- AFs가 중후반까지 상대의 걸음을 밟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결승점 앞에서의 상황에서 한번은 상대의 다리를 걸고 당황하는 상대를 어깨싸움에서 밀어내며 승리라는 목표에 먼저 다다랐습니다. Kiin 선수의 라이즈 딜, Kuro 선수의 영웅출현은 상대의 진영을 갈라놓았고, 한타에서 킬을 먹고 성장한 Krammer 선수의 카이사가 딜을 뿜어내면서 경기를 마무리 지었네요!
- G2는 아쉽습니다. 상대의 AP 딜을 상대로 좋은 아이템 선택을 통해서 중반까지는 자신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운영을 해내며 경기를 앞서나 했습니다. 그러나, 상대의 한타때의 조합이 기가막혔습니다. 그리고 싸움 전에 Wunder 선수의 아트록스가 죽는 등, 실수들이 포착되었고, 이는 한타 패배에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한타의 마지막 기회에서 결국 잘 큰 카이사를 막아내지 못하면서 다음 경기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 이로써! AFs가 4승 2패 조 1위로 8강에 진출합니다! 2연패 후 4연승! 기분 좋은 진출입니다! G2는 3승 3패를 기록하며 베트남 고춧가루를 얻어맞은 FW와 순위결정전을 하게 됩니다.
공식 MOM - Kuro 갈리오 6/0/7
- 결국 그가 살아나니 아프리카가 살아났습니다! Rookie, Ucal, Caps가 다 뭡니까. 원래 Kuro 선수는 왕입니다!
- 시작하자마자 점멸이 빠지고 시작했고, 라인전에서는 카시오페아에게 많이 괴롭힘을 당했습니다만, 킬을 먹으면서 점차 성장을 했고, 한타때마다 영웅출현으로 상대의 진영을 분해하고, 듀란드의 방패로 인해서 한명씩 끊어먹는 플레이로 정말 큰 활약을 했습니다.
- Kuro 선수가 중심을 잡아주면 Kiin 선수, Krammer 선수도 춤을 출 수 있습니다. 계속된 활약 기대합니다!
순위 결정전
Flash Wolves (FW) vs G2 Esports (G2)
- 한번 이겼었던 상대다. 너를 밟고 나는 올라간다! vs 어떻게 올라온 곳인데! 나도 올라가야된다!
- 두 팀은 3승 3패로 한명은 죽게되는 서든데스 매치에 들어갑니다! 어제의 순위결정전과는 다른 정말 생사가 걸린 경기입니다. 정말 중요한 경기!
- 더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두 팀의 순위 결정전이 시작됩니다!
결과 - G2 Esports 승
- 다시는!!! 나의 하이머딩거를 풀지 말아라!!! 이것이 EU의 힘이다! G2가 완벽하게 승리하면서 8강으로 올라갑니다!
- 하이머딩거. 그리고 이렐리아. 그리고! 아트록스! 그리고 이 셋을 완벽하게 서포트하는 그라가스와 알리스타! 자신들의 스타일리쉬한 픽과 자신있는 픽으로 손에 맞지 않는 픽을 가져간 적을 부숴버렸습니다. 다시는 못 볼줄 알았던 하이머딩거도, 역시 내가 승리하면 팀도 승리한다는 공식을 계속해서 가져간 Perkz 선수의 이렐리아 플레이는 정말 멋졌습니다!
- FW는... 결국 올해도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네요. 오늘만 1승 3패. 모데카이저라는 승부수를 띄웠지만 상대의 하이머딩거 앞에서 아무것도 하지 못했습니다. 우르곳은 불사의 공포를 킬로 단 한번도 쓰지 못했고, 모데카이저 역시 무덤의 자식들로 용을 한번도 데리고 다니지 못했습니다. 이거면 말 다한거 아닐까요. 아마도 FW의 지금 이 상태는 PVB와의 경기의 영향도 있었을겁니다.
- G2가 8강에 2위로 진출하게 되었고, FW는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와 저는 이렇게 될줄은 몰랐네요. 정말로...
공식 MOM - Perkz 이렐리아 3/2/2
- 내가 이기면 팀은 승리한다. 고로! 나는 공격적으로 들어가겠다! Perkz 선수가 팀의 에이스임을 각인시켜줍니다!
- 이렐리아에게 도망가기 위해서 상대는 계속해서 라인을 바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의 솔로킬과 또 다시 킬 하나를 얻어내면서 상대에게 공포를 주었습니다.
- 하루에 두번 MOM. 오늘 이긴 2경기에서 모두 MOM을 받았네요. 결정력. 인정해야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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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조 각 팀 평가
Phong Vu Buffalo (2승 4패)
그들에게 누가 돌을 던지겠습니까. 첫경기와 세번째 경기를 제외하고, 자신들의 플레이를 확실히 하고 깨끗하게 돌아섰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마지막으로 던진 고춧가루 한 바가지. 그게 이 조의 모든것을 바꿨네요. Zeros 선수의 양날의 검과 같은 플레이나, 기복이 있었던 Naul, Bigkoro 선수가 있긴 했지만, 이 팀에게 그런건 문제가 아니었어요. 평소에 베트남에서는 원래 더 하니까요 (...) 저는 다른건 몰라도 자신들의 플레이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크게 박수를 쳐주고 싶습니다. 결과는 정말 조금 부족했을 뿐이니까요. VCS가 계속해서 시드를 유지할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이 팀을 내년에도 다시 보고 싶은건 맞습니다. 내년에는 정말 8강에 오를 수 있지 않을까요?
Flash Wolves (3승 3패, 순위결정전 탈락)
이번에도 점멸 늑대는 조별리그의 통곡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17시즌 조별리그 탈락) 자국에서 그들은 무적의 팀이고 상대가 전혀 없는 팀인데, 그리고 롤드컵에 오면 정말 기대를 많이 받는 팀인게 확실한데, 결국 한끗을 채우지 못합니다. 이번에야말로 Moojin 선수와 세계 최고의 서포터로 평가받던 Swordart 선수를 필두로 올라간다고 자신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순간에서 자신들의 멘탈을 잃어버린게 아닌가 싶습니다. 누구 한명이 잘못했다라는것도, 팀 전체가 잘못했다고 하기도 뭐한... 오히려 이런 게 더 안좋은게 아닐까 싶어요. 어디가 문제인지를 확실히 찾아봐야할 것 같아요. 아 그리고 마지막 경기 모데카이저는 결국 실책이었네요....
G2 Esports (3승 3패, 순위결정전 승리. 8강 진출)
저는 이 팀에게 사과하고 싶은 마음이 정말 큽니다. 정말 저는 G2가 Play in 스테이지에서 탈락하더라도 이상하지 않은 팀이라고 생각했었거든요. SUP에게 첫 경기 패배할때부터 저는 G2를 믿지 않았고, 위에 보시면 알겠지만 오늘 3패하고 탈락할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약점이었던 카이사를 사용할 수 있는 픽으로 성장시키고, 상대에게 자신의 히든카드 하나를 무조건 밴하게 하는 Hjarnan 선수, 자신이 팀의 에이스임을 유감없이 보여준 Perkz, 탑에서 어떤 챔피언이 와도 든든한 Wunder, 부산과 나겜의 아들 Wadid, 팀을 든든하게 이끄는 Jankos 선수까지... 어찌보면 작년까지의 G2보다 더 좋은 팀이라고 생각이 될 정도입니다. 과연 8강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요. 그리고 우리의 하이머딩거는 다시 볼 수 있을까요. 미안합니다! 그리고 기대됩니다!!!
Afreeca Freecs (4승 2패, 8강 진출)
Mowgli 선수의 '그 점멸'이 이 팀의 모든 혈을 뚫어준 것 같습니다. 강점인 운영을 다시 시작하니 우리가 아는 AFs로 돌아왔습니다! 오늘의 3승은 정말 컸습니다. 사실 2연패 후 많은 이야기를 들었을겁니다. 특히 밴픽 이야기라던지 자신들의 플레이를 하지 못한다는 평가를 많이 했죠. Kiin 선수에게 의존하는 플레이라는 평도 많이 들었습니다. 이 평가를 자신들의 손으로 180도 돌려놓았습니다. 2R에 모든선수가 정말 잘해주었습니다. 특히 Kuro 선수의 회복이 AFs에게, 또 LCK 팬들에게 너무 반가운 소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Kiin, Kuro 투톱의 힘은 어느 팀과 견주어도 두렵지 않을겁니다. 자 이제 1위로 A조를 통과했고, 꽤 오랫동안 쉬게 됩니다. 항상 새로운 것을 찾아오는 것 역시 AFs의 팀 컬러죠. 깜짝 카드던, 아니면 자신들이 잘하는 것을 강화시키는데에 도움이 되는 플레이던 또 진화하는 AFs의 모습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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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경기
LOL World Championship Group Stage
17시 시작
조별리그 5일차부터는 하루에 한 조씩 남은 2R를 하게 됩니다.! 셋째날의 경기는 C조입니다.
Team Liquid (TL) vs KT Rolster (KT)
- 오늘도 개막전이야? 왜이래 이거 vs 가뿐히 너 잡고 시작한다!
- 조별리그 6일차. C조의 2R 첫경기. TL와 KT의 경기입니다!
- 두 팀의 첫 경기는 Ucal의 첫 롤드컵 무대였고, 그 무대를 자신의 무대로 만들었었습니다. 신드라로 정말 말도 안되는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상대가 아무것도 못하게 만들었었죠. 딱 한번 실수가 있었지만, 그 이후에는 뭐 라인전, 한타, 끊어먹기 등등 모든 플레이를 깔끔하게 KT가 가져갔었습니다. TL은 Doublelift 선수 중심의 운영이 상위 리그에서는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낀 경기였었죠. 손도 쓰지 못한 패배. 그들은 이 패배를 통해 약을 얻어갔을까요.
- 두 팀이 중요하게 봐야하는 라인은 다시 한 번 원거리딜러입니다. TL은 Doublelift 선수의 힘이 드러나지 않는다면 항상 어려운 경기를 해왔습니다. 롤드컵에서도 이는 마찬가지였고, 자신이 말리니까 다른 라인은 아얘 힘을 쓰지 못하는 경우가 상당했습니다. 하지만, KT의 원거리 딜러는 다른 누구도 아닌 Deft 선수입니다. 라인전부터, 한타에서의 위치선정, 그리고 딜링까지 모두 파괴적인 선수. 과연 Doublelift 선수는 이 Deft 선수를 넘어 상대의 심장부에 자신의 딜을 넣을 수 있을까요
- TL의 한국인 선수는 탑라이너 Impact, 서포터 Olleh 선수가 있습니다.
- KT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첫 경기보다는 어렵지 않을까 생각은 듭니다. 그렇지만, KT의 지금까지의 성적은 워낙 완벽했습니다. 완벽했던 팀들이 깨지는 조별리그 2R의 결과들이었지만, 적어도 여기서는 아닐거라고 굳게 믿습니다. 개인적으로 Ucal 선수의 솔로킬을 다시 한번 더 기대하겠습니다.
MAD Team (MAD) vs Edward Gaming (EDG)
- 우리 큰형이 떨어지다니.... 안되겠다 나라도 간다! vs 어딜간다고? 응 너도 같이 집에 보내줄게
- 중화권 대결이 여기서 다시 펼쳐집니다. MAD와 EDG의 경기입니다.
- 두 팀의 첫 경기는 MAD가 잘했다는 평이 지배적이었습니다. 조이와 이즈리얼이 계속해서 포킹을 하면서 버티는 구도였죠. 그 계속된 포킹이 EDG에게 살짝 균열을 주긴 했지만, iBoy 선수의 과감한 미끼전략이 승리를 가져다 주었던 경기였습니다.
- 두 팀의 봐야하는 라인은 역시 미드를 보고 싶습니다. Uniboy 선수는 이 경기에서의 포킹 이후 두 경기에서도 자신의 성향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원래 Kongyue 선수와 함께 공격적으로 하는 선수인걸로 알고 있고, 솔랭에서는 꽤 공격적으로 하는걸 보았었는데, 이번 롤드컵에서는 그런걸 본적이 없습니다. 상대 Scout 선수는 공격적이지 못하면 이길 수 없는 단단한 선수입니다. Scout 선수는 분풀이를 여기서 할 거 같네요. 과연 저 Scout 선수의 강함을 받아 칠 수 있을까요
- EDG의 한국인 선수는 탑라이너 Ray, 미드라이너 Scout 선수가 있습니다.
- EDG의 압승을 예상합니다. MAD는 제 생각에는 자신들의 힘을 좀 잃은 상태입니다. 정글러 Kongyue 선수가 전혀 자신의 진가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고, 탑라이너 Liang 선수 역시 한단계 도약하지 못한 모습입니다. 이 경기를 이기려면, 자신들이 할 수 있음을 보여주어야 해요. 그래야 상대의 약점이라고 이야기하는 iBoy 선수의 줄타는 경기력을 이용해볼 수 있습니다. 다른 팀들은 2R부터는 자신들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MAD도 가능할까요. 그러나 상대는 다른 팀이 아닙니다. LPL의 터줏대감 EDG입니다!
MAD Team (MAD) vs Team Liquid (TL)
- 너는 꼭 잡고 간다 내가.. vs 그냥 나한테 승을 주고 돌아가는게 어떠한가?
- MAD가 TL의 발목을 잡을 수 있을까요? 두 팀의 두번째 외나무다리 매치가 펼쳐집니다.
- 두 팀의 이전 경기는.... 기억이 졸린거 밖에 없... 아 그게 아니고... TL이 운영으로 승리했었죠. 원래 북미에서 자신들이 하던 운영보다는 조금 더 탑라이너 Impact 선수가 많이 해주었던 경기였습니다. 그렇지만, 유리한 상황에서 더 큰 이득을 가져가지 못하는 등의 상황이 보이기도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MAD는 이 경기의 패배가 정말 뼈아팠을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지금 이 경기도 이기지 못한다면, 가장 안좋은 결과로 조별리그를 떨어질지도....
- 봐야하는 라인은 정글입니다. MAD의 Kongyue 선수는 계속해서 말하지만, 살아나 줘야합니다. 이 선수가 잠잠하면 MAD라는 팀 자체가 잠잠해져요. 뭔가 자신이 만들고 자신이 풀어주고 하면서 LMS에서의 활약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Xmithie 선수는 이 상황에서 단단하게 가져갈 겁니다. Kongyue 선수가 공격적으로 나오면 받아치는 플레이를 할 수 있는 노련한 정글러죠. 두 정글러가 자기 컨디션에서 자신들의 팀을 위해서 경기를 만들어가는 모습을 기대합니다.
- TL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아마도 이 경기에서만큼은 Doublelift 선수가 하이퍼캐리를 해 주지 않을까 하는 모습을 그려보네요. 과연 가능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ㅎㅎ...
Edward Gaming (EDG) vs KT Rolster (KT)
- 순위 결정전 가자! vs 전승 가자!
- 두 팀의 경기가 다시한번 벌어집니다. 아마도 1위 결정전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EDG와 KT의 대결입니다.
- 두 팀의 전 경기는 정말 대단했습니다! 명 연기자 Mata 선수의 명품 조연 연기와 Score 선수가 내가 주인공이다! 하면서 나타나는 첫 2렙갱은 너무나 멋졌습니다. 그리고 모든 라인에서 제대로 탈수기를 돌리면서 한타에 강점이 있었던 EDG에게 단 한번의 제대로 된 한타를 허용하지 않는 파괴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었죠. EDG의 Scout 선수는 정말 한타를 하고 싶었을텐데.... 창이 울었을겁니다.
- 이번에 두 팀의 봐야하는 라인은 서포터를 보고 싶습니다. Mata 선수와 Meiko 선수는 서로를 너무나 잘 아는 베테랑 선수들이죠. 첫 경기는 이 둘의 대결에서 Mata 선수가 완벽하게 승리했습니다. 위에 말한 연기도, 이니시에이팅도, 라인전도 모두 말이죠. EDG의 대들보 Meiko 선수는 이를 두고만 보고 있을 수 없을겁니다. 자신이 왜 LPL에서 손꼽히는 서포터인지를 보여주려 할 것입니다. 과연 이 두 선수의 두번째 대결은 어떤 모습이 될까요.!
- 저는 이 경기는 EDG가 승리할 거 같습니다. (원래 이렇게 예상해야 됩니다. ㅇㅇ KT 팬이면 다 알거에요) 아무래도 한번정도는 상대의 노림수에 걸릴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첫 두팀의 경기는 밴픽이 너무나 좋았던 데다, 단 한번도 실수를 하지 않고 상대를 몰아친 승리였습니다. 아무리 강한 팀이라도 한번정도는 실수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EDG가 그 실수를 잘 받아 먹을지는 조금 의문이긴 합니다. 상대의 약해보이는 곳을 파고 들 위에 말한 서포터들의 빈틈찾기가 경기의 결과를 가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 저주야 EDG한테 걸려라)
Edward Gaming (EDG) vs Team Liquid (TL)
- 아저씨 집에 가요 얼른 vs 그래도 넌 잡아보고 가야지... 안그러냐?
- 두 팀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EDG와 TL의, LPL과 NA의 자존심 싸움이 펼쳐집니다.
- 두 팀의 이전 경기는 Scout 선수의 창과 황제의 진영이 너무나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래도 빠지면 괜찬... 까지 하는 순간 아지르가 와서 도망가는 상대를 다시 용 둥지로 데려와서 죽였었죠. TL은 제대로 자신들의 경기를 펼치지도 못하고 패배했었습니다. 특히 Pobelter 선수가 이 경기 이후 비난을 받았었죠....
- 두 팀의 경기에서 봐야 할 라인은 결국 또 다시한번 Doublelift 선수와 iBoy 선수의 원거리딜러입니다. 솔직히 TL에게 Doublelift 선수를 빼고 경기를 보라는건 말도 안되는 것이고, EDG 역시 iBoy 선수의 플레이가 팀의 생사를 가르기도 하죠. 팀을 최상위권으로도, 그냥 흔한 강팀으로 만들기도 하는게 iBoy 선수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라인전부터 뭔가를 만들어내지 않으면 TL은 이길 수 없습니다. C9와 같은 재미있는 경기를 원합니다. 그 경기 속에서, Doublelift 선수는 주연이 될 수 있습니다!
- 저는 여기서 TL의 승리를 예상하고 싶습니다. 물론 머리는 당연히 EDG의 승리를 말하라고 하지만, TL이 이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NA 팬들에게 선물을 주고 떠났으면 싶네요. 자. 이 경기에서 TL은 또 다시 자신들의 운영을 보여주는 것 보다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게 맞을겁니다. 참조해야 할 플레이는 KT와 EDG의 지난경기 플레이입니다. 그 플레이 이후 KT는 단한번도 EDG에게 바텀라인에서 주도권을 넘겨주지 않았습니다. TL도 바텀라인에서 승기를 잡아가면 주도권을 주지 않을 수 있는 팀입니다. 한번의 시도는 꼭 해보았으면 싶습니다. 꼭이요!
KT Rolster (KT) vs MAD Team (MAD)
- 책을 다시한번 읽어볼까? vs 책 꺼내지 마라.... 모든걸 짜내고 도서관 만들어준다...
- C조의 마지막 경기이자, 조별리그 7일차 경기의 마지막 경기. 그리고 한국팀의 마지막 경기입니다. KT와 MAD!
- 두 팀의 첫경기는 역시 '그 책'으로 정리해볼 수 있습니다. 미드라이너 Ucal 선수가 1코어 메자이라는 정말 자신감이 보이는 템을 선택했고, 그 책을 결국에는 완독하면서, 경기를 끝냈었습니다. 또 탑 이렐리아를 전 세계 팀에게 보여준 첫번째 경기이기도 했죠. 이렐리아, 스웨인에게 MAD의 탑, 미드는 멍하니 맞고있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나마 마지막에 리산드라 이니시 대박을 한번 냈지만, 성장차이로 인해서 그냥 끝났었죠...
- 두 팀에서 바라봐야할 라인은 탑입니다. Smeb 선수는 이번 롤드컵이 좀 재미 없는 상황일지도 모릅니다. 물론 MAD와의 경기에서 승리의 주역이었지만, 더 충격적인 경기를 펼친 Ucal 선수가 주목을 받았으니까요. 그렇지만, KT는 Smeb 선수가 없으면 안되죠. 공격적인 픽을 통해서 상대를 없애려고 할겁니다. (만약 8강진출이 확정되어있고, 순위도 확정된 상황이라면 Kingen 선수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상대는 Liang 선수. MAD의 가장 약점인 선수입니다. Liang 선수도 한번 해보려는 게 필요합니다. 지금 MAD의 모든 선수들이 자신들의 적극성을 찾아야하고, Liang 선수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 KT가 멋진 마무리를 해줄 것으로 믿습니다. 조 1위를 위해서 확실한 경기를 원하고 있고, MAD에게 힘의 차이를 좀 보여주었으면 하는 경기입니다. MAD의 나올수 있는 필살기만 흘릴 수 있으면 됩니다. 조금 더 조심히, 단단히 경기 초반을 풀어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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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7일차 경기가 시작됩니다.
* 하루에 한조씩 경기를 하게됩니다. 조 순서는 B A C D 순이며, 각각 일 월 화 수 요일에 경기가 있습니다.
* 오늘도 너무 늦게 올린점 죄송합니다!
* KT 응원좀 많이 많이 부탁드립니다! (KT의 15년째 팬...)
*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과 추천과 댓글은 저에게 항상 큰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