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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지나치게 많은 사람이 즐긴다는 것..

서창건
댓글: 101 개
조회: 27141
추천: 139
2013-11-14 01:51:12

밑에 글을 보니 나도 전부터 항상 생각해 오던 점이 확실하게 느껴지는 거같다.

 

내가 다니는 피시방에는 다양한 지인들이 롤을 즐긴다.

 

그중에는 여자도 있고 .. 잘하는 사람도 있고 .. 못하는 사람도 있고.. (여자분들을 폄하하는 내용이 아니다)

 

그런데 특이한 타입이 세명있다.

 

이분들의 경우는 모든 가치판단의 기준이 본인이다..

 

이분들 중에 한분에게 이렇게 이렇게 하면 그 분이 죽더라도 아군이 킬을 따서 유리해지지 않겠냐고 말하자 그 분 왈..

 

 

"내가 따는게 아니잖아요."

 

 

평소에는 큰 문제가 없다..  남들이 하는 만큼 잘하고 산다는 말이다..

 

최소한 남 눈치 보고 사리고 참고 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그런데 롤만 들어가면.. 다른 라인을 맏길수가 없다 오로지 미드.

 

이기고 있는 게임이라 할지라도 자신이 못 큰 게임은 아무런 의미를 느끼지를 못한다.

 

평소라면, 사회생활이라면 참는 분들인데.. 게임이기 때문에 참아야할 의미를 느끼지를 못한다.

 

손가락도 좋고 딜계산도 정확하고 맵도 잘보고 게임 이해도도 높다..

 

단지 하나 타인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방식의 플레이는 글자 그대로 흥미가 없어져서 집중력이 형편없이 떨어진다..

 

트롤을 하는 것이 아니라 흥미를 실제로 잃어버리기 때문에 집중이 전혀 안되는 것이다.

 

자연히 실수도 많아지고 맵핑도 안되고 죽어도 별감흥이 없으며 템도 아무거나 산다.

 

혹은 서폿인데 딜템 정글인데 딜템 탑인데 딜템만 사서 도배하고 어느정도 성장할때까지 미니언만 먹고 다닌다.

 

짤리더라도 신경도 안쓴다. 이미 흥미를 잃어서 집중이 안되는데 그게 무슨 상관이겠는가.. 어 죽었네 정도..

 

 

티어를 올리기 위한 랭겜일때는 그래도 집중력이 유지된다. 이기고 지는 것이 자신에게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혹은 자신이 티어를 올리고 싶어 할때만은? 집중력이 유지된다..

 

그 외의 경우 노멀이나 같이 팀노멀을 돌릴때는 정말로 스스로 재미가 없기 때문에 집중력이 흐트러진다..

 

그걸 잘못됬다고 말하기는 그렇다..

 

하지만 같이 게임을 하고 있는데 평소같으면 절대 하지 않을 행동을 하고 있는 걸 옆에서 보면 어떻겠는가..

 

갑자기 뜬금없이 이니시를 건다던가 말없으면 어느 순간 미드가 아닌데도 블루를 먹어버리고..

 

다른 사람들이 같이 무언가를 하고 있는데도 혼자 정글몹을 혹은 라인정리를 하러 간다.

 

솔직히 한두번은 같이 하다가도.. 같이 안하게 된다..

 

 

 

 

정확하게 말하면 이런 부류는 롤같은 게임이 어울리지 않는다.

 

파티형 게임에선 딜러를 하거나 목표가 템이기 때문에 서로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는데..

 

 

 

롤같은 경우는 솔직히 말해서 서폿 정글 원딜은 혼자 싸워서는 절대 탑 미드 상대로 이길수가 없다.

 

혼자 싸워서 이길수 있다면??  그 템은 트롤템에 가깝다..

 

협동은 해야하지만 보상은 몰아줘야 유리한 게임. 막타를 쳐야 더 성장하는 게임

 

이기적으로 행동할수록 아군보다? 잘크는 게임이 롤이다. (적보다 잘크는게 아니다.. 아군보다..)

 

롤은 템 시너지를 유리하게 뽑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몰아주기가 효율적이다.

 

이러한 게임은 이기기 위해서 라는 목적의식을 가지고 협동이라는 이름의 양보를 강요한다.

 

타격감도 없고 돈을 벌거나 레벨을 올리거나 미니언을 수십 수백마리를 잡아도 한판 끝나면 무의미한게 aos게임이다.

 

이러한 종류의 게임에서 오직 유일한 보상은 바로 게임에서 이겼을때 나오는 승리~ 라는 단어뿐이다.

 

심지어 게임이 끝나면 바로 게임내용따위 잊어버리고 나가버리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원래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러한 방식의 게임에 흥미를 크게 가지지 못한다.

 

바둑 보다는 도박이, 장기보다는 스포츠가, 체스보다는 연예인이 인기가 많은 것은 지독하게 현실적이고 당연하다.

 

보다 실질적인 보상, 보다 구체적인 박진감, 보다 현실적인 즐거움이 사람들에게 더 많은 행복을 주기 때문이다.

 

 

특정한 부류의 사람들만이 롤같은 게임을 즐길수 있다.

 

머리계산하는게 즐거운 사람, 이기기 위해 무엇이든 해도 별 상관없는 사람, 혹은 이기는 것만 의미 있는 사람

 

우연히 좌우대칭인 바둑판을 보면서 뭔가 심미안적 가치를 느끼고 신경쓰는 사람은 바둑을 두는데

 

적성이 없는 사람이다.

 

하지만 지금의 롤은 어떠한가.. 정말 많은 사람이 즐긴다..

 

원래는 이렇게 많은 사람이 즐거워할만한 요소가 부족한게 롤이다.

 

자연히 이 많은 사람들이 게임의 승리에 장애가 되는 방식으로 게임을 즐긴다..

 

타워를 부수기 보다 킬딸을, 게임을 끝내기보다는 알피지를, 협동을 가장한 희생보다는 자신의 이익만을 챙기기에 급급

 

하다..  심지어 왜 대리가 성행하나? 스스로 올리는 거보다 편하고 싸고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당연히 실력대로 가지는 티어는 크게 의미가 없다 당연한거니까.. 원래 가지는 거니까..

 

하지만 자신이 가질수 없는 것같은 티어는 의미가 있다. 원래는 자기것이 아니니까 자신의 능력보다 더 큰 보상이니까..

 

 

이러한 각종 요소들이 게임을 심각하게 오염시킨다.

 

각 등급별 1티어나 5티어가 끼어 있는 판은 등급을 무시하고 게임이 재미가 없다.

 

게임이 정상적으로 흘러가지 않으니까 당연히 재미가 없다..

 

심지어 챌린저를 봐라.. 이번 챌린저 막게임은 페이커의 1위 달성과 함께 압도라는 특이한 게이머에 의한

 

첼린저 막차타기 승부였다.

 

 

이 게임이 정상적으로 벌어져서 희대의 박진감 넘치는 명승부였나?

 

아니다 그저 정치질과 꼼수의 난무였을 뿐이다.

 

대힌민국 랭킹 50위권안에 드는 사람들이 벌이는 마지막 게임조차 그것은 솔직히 게임이 아니였다.

 

즐기기 위함 게임, 승리를 위한 마지막 한판 승부 따위의 스포츠가 아니였다.

 

그것은 그냥 단지 시스템을 이용한 조작과 담합이였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지나치게 인기가 많아짐에 따라 게임의 즐거움이란 측면에서 엄청난 질적 저하를 가져왔다.

 

최초의 한국 서버가 열렸을때의 그 게임 본연의 승부는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들다.

 

노말에서도 노말이니까 던짐.

 

렝겜에서도 난 5티어니까 던짐.

 

난 망했으니까 던짐 저놈 맘에 안드니까 던짐 5픽이니 던짐 서폿할줄 모름 던짐..

 

왜 그러겟냐.. 솔직히 그들은 자신이 해야할 역할이 정말로 재미가 없는 것이다.

 

 

 

정상적으로 티어를 올리고 랭겜을 하는 사람은 점점 줄어들고 그저 특정한 수단을 통한 대리 대리 대리.

 

솔직히 말해 각 5티어 0점 인원들은 다 대리 혹은 그에 준하는 버스를 탄, 고여서 썩은 물에 불과하다.

 

그들은 랭겜 본연의 목표와는 아무런 상관도 없이 존재하는 자체로 정상적인 승부를 방해하는 저해요소다.

 

롤 서버에서 1시간에 벌어지는 몇천판의 게임중에서 실제로 재미있다라고 평가할 수 있는 게임은 과연 몇게임이나 될까?

 

 

롤이 정상화 되기 위해서는 캐주얼한 구성따위를 버려야 한다.

 

진입장벽이 높지 않더라도 최소한 치열한 승부를 편하게 저해해주는 요소는 독극물이다.

 

이번 티어제는 정말 독극물이였다고 본다.

 

2시즌때와 같은 진지한 승부 한판을 위해서 3시즌에서는 몇판을 해야 되엇나?

 

이기고 지는 문제를 말하는 게 아니다. 모두가 진지한 즐거운 한판을 위해서 십여판을 스트레스와 싸워야 한다.

 

심지어 다이아 1티어에서 더이상 등급을 올릴수 없기때문에 다 그냥 대리한다고 하는 사람도 부지기수다.

 

 

어차피 라이엇 사는 4시즌은 이미 준비해 놓았다.  쪼금이라도 더 재미있엇으면 좋겠다 ..

 

 

 

 

 

 

 

 

Lv70 서창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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