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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게임중독? 나부터 변해야 한다.

아이콘 암소하악
댓글: 98 개
조회: 2425
추천: 14
2013-11-14 20:00:39
글의 편의성/가독성의 이유로 반말로 글을 쓰게 된것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1. 학교/학원에서 돌아온 아들은 방에 들어가기 무섭게 pc를 킨다. 그리고 친구들과 약속되어 있는

5:5 롤게임을 하기위해 롤에 접속한다. 어머니가 들어와 걱정스럽게 아들을 보다가 이내 한숨을 쉬고 돌아선다.


위의 상황을 한번이라도 겪어본 사람이라면 이미 그들의 부모는 일명 게임중독법이라 불리는

<신의진법안>에 지지를 보낼것이다. 그 이유는 자녀를 걱정하는 부모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알고 있다면 

공감하지 않을까 싶다.

이는 실제로 게임업계에 종사하는 부모들에게도 해당 될 것이다. 워킹맘으로 유명하신 정소림캐스터조차도

아들이 심각하게 게임에 몰입한다고 하면, 자신의 직업을 잃어버리는 한이 있더라도 게임중독법에 지지를 보낼것이다.


나 또한 게임을 통해 와이프를 만났고 결혼에 골인까지 했으며, 최근엔 귀여운 2세까지 태어났다. 

그리고 게임을 정말 열렬히 좋아하는 유저중 하나이다. 물론 롤도 열심히 재밌게 한다.(골1까지 달았음)

하지만 내 아들이 게임때문에 다른 생활에 지장이 생긴다면, 아깝지만 내 pc까지 없애버릴 생각까지 하고있다.


우리나라에는 수많은 pc방이 있고, pc방마다 거의 예외없이 한쪽 구석에서 담배를 태우시며 

리니지,고스톱 등에 열중하는 어르신들을 볼 수 있다. 나는 그들과 비슷한 사람들을

강원랜드에 놀러갔을 때 본 기억이 있다. 

위의 사례들을 놓고 봤을때 "게임은 마약과 같은 위험한 것이다."라는 주장에 쉽게 반박할 수 없다는 것을 느낄 것이다.



2. 나 역시 정치에 많은 관심과 지식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간단히 생각한 것을 적어보려 한다.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정치는 정당끼리 싸우는 것을 생각하겠지만

정치라 함은 개념적으로는 우리 주변에서 사소하게 일어나는 설득이나 다툼까지 포함하는

"기득권"을 쟁취하는 과정을 말한다. 자신의 마음대로 하기 위한 행위인 것이다.

예를 들면, 학교의 반에서 일어나는 반장선거도 정치라고 할 수 있다.

그게 나라에서 가장 큰 "기득권"인 권력 싸움을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정치라고 정의하게 된 것이다.

롤이나 인벤에서 사람들이 정치질/선동질 한다고 하는것? 그거 정치 맞다. 자신의 생각대로 사람들을 

이끌어가는 행위니까.


장황하게 설명했지만 결국, 정치는 무엇을 하기 위한 집단 vs 그것을 막기 위한 집단 사이의 충돌이다.

게임중독법에 적용시켜보면, 

게임을 중독물질로 규정하여 게임으로 부터 자녀들을 지키려는 부모들
vs
게임을 생업으로 밥줄을 이어가는 게임업계 종사자들

이라고 보면 된다. 


여기서 왜 게임유저들을 뺐을까?

현재로서는 그들이 정치적인 힘이 있다고 보기 힘들어서 그렇다.

선거날을 그냥 쉬는날이라 생각하고 소중한 한표를 내던져가며 게임을 하는 사람들이

과연 자녀를 위해서라면 무슨짓이라도 할 수 있는 부모들을 이길 수 있을까? 




3. 이 글을 보는 여러분들은 왜 롤을 하는가?

물론 나도 재밌으니 롤을 하고, 여러분들도 그럴 것이다.

그렇다면 롤의 어떤 요소가 가장 재밌으며, 열정적으로 몰입하게 만드는 것일까?

혹시, 랭크/티어를 올리기 위해 롤을 하는 것은 아닐까? 더 높은 랭크/티어로 남보다 위에 있고 싶기 때문 아닌가?

나는 이부분이 게임을 중독으로 몰고가는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한다.


게임에 있어서, '경쟁과 보상'은 없어서는 안될 요소이다.

내가 즐겨하던 카오스에서도 가장 아쉬웠던 것이 바로 게임승리 이후의 보상이 없다는 것이었으니까.

그러나 경쟁과 보상은 유저들을 과도한 경쟁세계로 빠져들게 만든다.

특히나 랭크제 하의 롤의 시스템과 청소년들의 진입장벽이 약한 롤은 경쟁의 부작용이 극대화 되어 나타난다.

게임의 승패때문에 게임안에서 욕설이 난무한다. 시즌보상을 받기위한 대리게임이 판친다.


"그깟 게임 져도 상관없다. 저사람이 나보다 잘하는 거겠지." 

하며 쿨하게 인정할 수 는 없는가?

그렇게 게임실력으로 누군가를 이겨야 하는건가?

게임한판 져주고 현실에서 저사람보다 더 훌륭한 사람이 되겠다는 생각을 한번정도 해볼 수 있지 않을까?



4. 리그오브레전드의 공식 팬 사이트이자 최대규모의 게임사이트인 인벤에서 무모하게 제안해본다.

진정 마약중독자 와 동일한 게임중독자 취급을 받고 싶지 않다면,

앞으로 게임을 취미로 오랫동안 즐기고 싶다면,

게임하는 시간을 줄여보자. 아니 그게 안된다면 승부욕을 조금 줄이고 편하게 게임에 접근하자.

우리가 정치인이 아닌이상, 우리가 할 수 있는일은 가장 가까운 4~50대의 게임에 대한 생각을 고치는 것이다.

행동으로 보여주든, 말로 설득을 하든 자유다.

그리고 선거권이 있는 사람은 꼭 선거에 참여하자.


작은 행동으로 인해 세상을 바꿀 수도 있다.




Lv40 암소하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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