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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사실 챔프의 한계가 아니라 상상력의 한계일지도 모름

아이콘 박호빈
댓글: 6 개
조회: 2093
2014-04-19 09:24:02
아랫사람이 뚜벅이 챔프는 한계가 너무나도 분명하다 라는 글을 보고 나도 씀.


몇몇 챔피언들은 픽률이 현저하게 떨어질 뿐만 아니라, 승률 또한 타 챔피언에 비해서 매우 떨어짐.

이러한 챔피언의 특성은 현 메타에 적합하지 않거나, 

대세 아이템과 시너지가 좋지 않아서 이른바 꿀을 빨지 못하는 경우임.

하지만 이러한 기능이 떨어지는 챔피언들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음.


한 예를 들어서 앞서 언급된 가렌은 흔히 말하는 똥챔임.

현재 리그오브레전드를 플레이 함에 있어서 몇몇 하위티어나, 잘풀린 게임, 혹은 장인들을 제외하면 

일반인들이 자기 실력의 티어에서 이기기가 어려운 챔프가 사실임.

약간의 이속증가 스킬이 있으나,

회피 스킬, 각종 CC로 무장한 더욱 강력한 챔프들에게 가랜은 그냥 걸어들어오는 고깃덩어리에 불과한게 사실임.

그렇다고 라이엇에서 이러한 챔피언을 정말 답없는 폐기물수준으로 만든건 아님.

예를 들어서 아이템을 이용해서 이러한 치명적인 단점을 극복하는 방법이 있음.

각종 이속증가 아이템(ex 신속함의 장화)과, 엑티브 스킬 아이템(ex 몰락한 왕의 검)을 이용하여,

모자란 이속을 극복하고, 모자란 CC기술을 보강하여 움직임이 더욱 날렵해지고 추격에 용이해지도록 만들 수 있음.

비록 가렌에게 기대되는 단단함은 조금 떨어지겠지만, 기동력 강화로 인한 추가적인 이점이 몇몇 한정된 상황에선

그 부족한 탱키함에서 오는 손해보다 기동력으로 얻는 이점이 더욱 클 수도 있음.


다른 예를 들어서 유저들의 챔피언 이해와 기획의도에 부합하는 플레이를 하는 것임.

최근 압도적인 승률의 미드라이너에서 한 번의 패치로 5할 이하의 승률로 떨어진 그라가스는, 

본 기획의도가 "탱키한 근접 AP 미드라이너"였음.

하지만 정말 오랜기간동안(거의 시즌 1때부터 시즌 2 후반까지 였음) 자주 쓰이지 않다가, 최근 메타의 적합성으로 인해

매 경기 픽 아니면 밴이라는 아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옴.

하지만 이 그라가스는 라이엇이 생각한 그라가스와는 조금 달랐음.

술 한번 마셔주고 R로 진형을 파괴한 후 배치기로 근접하여 뚜들뚜들하는 취권 뚱뚱이가 아니라,

술통을 무한으로 뿌려대며 상대를 괴롭히다, 중요한 순간에 술통으로 진형대신 상대의 머리통을 부셔버리고

배치기로 유유하게 도망가는 정신나간 사기 돼지가 되어버림.

근접했을시 인파이트에서 모자란 채력과 방어력을 올려주기 위한 챔프의 스텟과, 기동력 향상을 위한 배치기는

포킹챔프로 변해버린 그라가스의 도주력을 비약적으로 상승시켜주는, 밸런스를 붕괴시켜버리는 결과를 낳아버렸을 뿐.

그리하여 그라가스는 최근 패치를 통해, 너무도 당연하게, 그러한 사기적 특성에는 너프를 선물 받았고,

그라가스의 본모습으로 돌아가게 하기 위하여 몇몇가지 변화도 선물 받음(배치기에 약간의 CC가 붙는 등)

이러한 밸런스 조정에도 불구하고 그라가스는 승률이 거의 10퍼센트가 가까이 급 하락하는 불행한 결과를 맞았는데,

이는 밸런스 조정 이후에도 아직도 유저들이 성배를 올리며 술통 굴리기 짤짤이를 멈추지 않았기 때문임.

즉, 챔피언의 특성 변화를 깨닫기보다 자신들이 익숙하고 OP라고 여겨지는 아이템을 고스란히 구매했기 때문임.

기획의도와 벗어나지만 강력하다면 사용해도 되지만(구:AP 마스터 이), 성능이 떨어진다면 포기해야하지 않을까?


다들 뻔히 알고 있는 얘긴데, 화려한 프로게이머의 플레이에 매료되어, OP챔프의 유혹에 빠져

혹은 전판 3팬댄으로 트롤하던 마이를 떠올리며 새시도를 극혐으로 취급하다 자멸하는 경우가 아주아주 허다함.

하지만 내 생각은 조금 다름. 실현 불가능한 빡빡한 탈수기 운영과 정형화되버린 플레이를 깰 수 있는건

뜬금없는 탑 아무무와 이즈리얼 정글일수도 있다고 생각함.(정말 아무도 모르는거임)

우리가 아는 노말이, 혹은 랭겜이 쉬바나와 레넥톤이 정ㅋ벅ㅋ되어 매번 재미없는 게임의 흐름이 되는게 아니라,

우르곳이나 사이온, 혹은 퀸들이 활개를 치고 정글에서 마이가 뛰노는 아름다운 정의의 전장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임.

^오^

Lv76 박호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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