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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결승전과 오존팀의 평가

닉음악사
댓글: 28 개
조회: 4940
2013-06-16 12:19:51
 칼럼글들을 읽어보면 대체적으로 픽벤 때문에 패배했다는 글들이 많이 있어서
저는 한번 다른쪽에서 접근해 보려고 합니다.
 
 이번 결승에서 블레이즈의 가장 큰 패배요인 중 하나로 카직스 픽을 뽑으시는
분들이 많이 있던데 사실 제드나 카직스 같은 암살 챔프의 단점은 카운터가
명확하다는 점에 있습니다.
 
 그럼에도 블레이즈에서 카직스를 자주 픽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지금까지 블레이즈 경기를 보시면 잘 아시겠지만 블레이즈의 승리 공식은
초반부터 상대를 압살해서 경기를 이끌어 나가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초반 불리한걸 후반에 만회하자는 생각으로 후반 캐리형 챔프를 
가져가는 것이지요
 물론 skt1이나 프로스트 같이 성향이 비슷한 팀들을 상대로는 초반 라인전부터
이기고 들어가는 모습도 보여주곤 했지만 12강에서 보면 거의 대부분 경기들이
중후반을 노리고 가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그리고 그런 후반지향적인 전략이
생각보다 잘 통하면서 13연승까지도 가능했었죠.
 
 경기가 끝나고 나니 경기 상황과 맞춰서 억지로 픽벤을 설명하는 부분도
있어 보이는데 사실 픽벤이 끝난 직후 김동준 해설위원도 그렇고 블레이즈의 픽벤이
나쁘다고 한 사람은 없었습니다.인벤 반응만봐도 2경기 라이즈 카직스를 내줬다고
오존의 대처가 나쁘다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물론 피들,제드 상대로 카직스가 좋지는 않습니다.하지만 앰비션 특성상 상대에게
퍼블을 내주더라도 파밍과 킬로 만회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었고 그렇기 때문에
블레이즈한테 거는 기대가 많았던 것이지요.만약 블레이즈가 후반 캐리형 챔프가
아닌 평소 잘 안하던 초반 라인전 우위를 가지는 챔프를 가져가서 패배했다면 어떤 
반응이 나왔을까요?
아마도 왜 잘하는 챔프를 안 가져가고 못하는 챔프 픽해서 졌냐는 소리를 들었겠지요.

 1경기도 오존이 이겼기 때문에 블레이즈 픽벤이 나쁜것처럼 느껴지는거지 사실 1경기
블레이즈 픽벤도 나쁘지는 않았습니다.그리고 2경기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초반
좀 힘들더라도 라이즈,카직스,파랑이즈로 중후반 까지만 버틸 수 있다면 후반가서
절대 질 수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픽을 했을겁니다.그 예로 오존이 만천 골드 이상
앞서는 상황에서도 바론을 쉽게 못 가져 가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100% 장담할수는 없겠지만 중후반까지 5천 골드차 이내로 차이가 벌어지지
않았다면 블레이즈가 2경기를 잡았을 가능성도 높았을 겁니다.

 그냥 이번 결승은 오존이 모든 면에서 블레이즈를 앞섰기 때문에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게 아닌가 생각되네요.만약 저런 조합으로 초반부터 상대를 압도하지 못했다면
아마 승자는 달라졋었겠죠





 이번 결승전에 관한 얘기는 이정도로만 하고 개인적인 오존팬으로서 오존에 대한
평가를 해볼까 합니다.

 제글을 검색해보면 아시겠지만 얼마 없는 오존충이 아닐까 싶습니다.윈터때부터
임프 케이틀린에 반해서 mvp 화이트를 응원해 왔었고 개인적으로 좋아했던
gsg가 mvp에 들어가고나서 더 응원하게 되었습니다.
그만큼 남들보다 mvp 경기들을 유심히 봤다고 자부하는데 어제 결승 경기를 보면
오존은 평소와 다른 전략을 들고 나온것도 아니고 8강,4강에서 보여줬던 경기력과
흡사한 모습을 보여줬었습니다.
 
 사실 오존이 조별리그 초반부에 약한 모습을 보여줬던 이유가 댄디와 옴므의 부진과
운영 때문이었다고 생각합니다.조별리그 초반에 사실 댄디와 옴므가 크게 활약하는
모습은 많이 안 보여줬었죠.그것때문에 김동준 해설위원도 댄디가 연습경기때는 
정말 잘한다는 얘기가 있지만 실제 오프경기에서의 모습은 실망스럽다고 했었구요.
옴므의 경우는 사실 라인전에서 상대에게 솔킬을 내준다거나 무리하는 타입은 아니지만
cs에서 상대와 꽤 많은 격차를 발생 시키기 때문에 안 좋은 소리를 많이 들었었습니다.
하지만 8강부터는 cs도 생각보다 안정적으로 챙겨 먹는 모습도 보여주고 라인전에서
킬을 따내는 모습도 많이 보여줬었죠.이건 댄디의 갱도 많은 도움이 됐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챔스에서 오존의 경기를 보면 아시겠지만 댄디의 각성은 제 생각에는 12강 skt1 #2
팀과의 경기 이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그 경기에서 댄디의 우디르는 개인적으로 이번
챔스 통틀어 이것이 정글러라는 것을 가장 잘 보여준 경기가 아닐가 싶습니다.
그 이후 나온 경기들에서 댄디가 못한 경기는 거의 없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도 이번 오존의 승리의 숨은 공신으로 댄디를 가장 많이 뽑고 있죠.

 그리고 다데에 관해서는 전부터 제가 자주 하던 얘기들이 있었는데 오존이 12강에서 
블레이즈한테 패배하긴 했지만 다데가 앰비션보다 못해서 진 경기는 아니었습니다.
초반 무리한 정글싸움으로 앰비션이 2킬먹고 시작했는데도 다데가 잘 따라붙었고
중반 운영싸움에서 블레이즈가 많은 이득을 챙기면서 이긴거였지 다데는 이번 챔스
모든 경기중 라인전부터 지고 들어간 경기는 없었습니다.
이번 결승에서 단순히 라인전 상성 때문에 다데가 앞서 보이는거지 앰비션이 다데보다
못한것이 아니다라는 의견이 많던데 단순 갱만 보면 앰비션은 고치나 상대 갱에 거의
당하는 반면 다데는 신들린 무빙을 보여주면서 거의 대부분의 논타겟 스킬을 피하면서
상대 갱에서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특히 가장 놀랐던 장면은 2경기에서 상대
제드와 카직스가 있는 상황에서 카직스 솔킬 따내며 도망가는 장면이랑 이즈와 쓰레쉬가
동시에 q를 날리는데 그 두 스킬을 동시에 피하는 장면을 보고 저게 인간이 맞냐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임프에 대해 얘기해보자면 사실 많은 분들이 잘못 생각하는 것들중 하나가 프레이가
팀의 도움없이 혼자 크는 타입이라면 임프는 팀원들이 몰아줘서 캐리하는 거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던데 그건 잘못된 생각이라고 얘기해 드리고 싶습니다.
사실 베인이라는 챔프 특성상 초반 잘 크기가 힘들고 다른 팀들도 베인을 픽할때는
주로 라인스왑을 통한 후반을 바라보는 베인 키우는 전략으로 많이 하기 
때문에 이번 챔스에서 유난히 베인픽이 많았던 오존팀의 원딜 위주의 플레이가 많아서 
임프 키우기가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는거지 사실 임프가 베인으로 라인전 망하고
팀들이 떠먹여준 cs 덕분에 크는 경기보다 혼자 라인전 발라버리고 후반도 아닌 중반부터
캐리하는 경기가 더 많이 나왔었습니다.그리고 케이틀린을 픽한 경기에서는 다른 팀원들한테
cs 밀어주면서도 캐리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었구요.
오존이라는 팀에 관심 없던 분들은 임프가 이번 스프링 베인으로 화려한 모습 보여줘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다고 생각하시지 다른 챔프는 잘 못 다룬다고 생각을 하는 분들이 많더군요
그런데 임프의 진가가 가장 크게 발휘되었던 경기는 개인적으로 작년 윈터 시즌 조별리그
kta와의 경기에서 보여준 1:5 상황에서 펜타킬을 냈던 장면이 아닐까 싶네요.

쓰다보니 글이 너무 길어져서 그냥 이쯤에서 정리할까 싶습니다.
사실 오존도 좋아하지만 엠블도 같이 응원하던 입장으로서 엠블이 이번 시즌에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많이 안타깝기도 하지만 이번 형제팀의 우승을 통해 많이 배우고
편법을 통한 승리를 취하기 보다는 실력적으로 많이 향상하여 다음 섬머때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네요

Lv0 닉음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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