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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서포터가 상대적으로 재미없게 느끼는 이유.

DuelLord
댓글: 2 개
조회: 774
2013-07-04 04:53:30
존대말로 쓰고 싶었지만 이래저래 상각을 하면서 쓰다보니 반말로 쓴거 양해해 주십시오.
평소 눈팅족인데 몇몇분 말을 보니 겁내 답답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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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각 플레이어간의 성향이나 목적성, 재미는 다르기 때문에 누구말이 100% 맞다는 없다.
하지만 유독 서포터만 이런 얘기가 나오는 것은 반드시 이유가 있는거고.
이런 논쟁에서 난 재미있는데, 서포터를 모르네 니네가 어쩌구 하는건.
넌 재미있지만 난 재미없어, 서포터 알고싶지도 않고 반드시 서포터가 있어야 할 이유도 짜증난다 는 얘기와 다를게 없다.
상대를 설득하려면 상대방의 생각을 이해해야 하는데, 이미 난 괜찮은데가 나오면 대화가 될 리 없다.

일단 개인적으로는 정말 서포터가 싫다, 좋아하는 분들을 무시하는건 아니며.
싫은 가장 큰 이유는 내 캐릭이 무슨짓을 해도 성장한다는 느낌이 다른 라이너에 비해 엄청 낮다는 것이다.
보통 이런 온라인 게임류에서 캐릭터의 성장에 대한 목적성과 쾌감은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것이다.
일반 게임에서는 레벨업과 강화 등이 가장 큰 성장의 쾌감이지만.
LOL에서 플레이에 영향력을 미치는 가장 큰 성장의 쾌감은 아이템이다.

플레이어가 레벨에서 쾌감을 느끼는 단계는 6렙, 그리고 코어렙(최종 스킬 단계 레벨 등)외에는 사실 없다.
그것도 레벨업이 사실 쾌감 - 레벨업으로 인해 능력의 상승이 아닌 스킬쪽에 더 비중이 있는 것이고.
이것은 제한된 적은 숫자의 레벨과 이를 위한 노력보다는 '돈을 먹어야 한다'라는 것에 플레이어가 심혈을 기울이기
때문이다.
어떻게든 돈을 벌어서 이템 맞춰야지, 지금 가면 돈이 부족한데.
상대가 이거니 이템을 맞추는게 좋겠다 등 다양한 생각과 고민 재미를 이끌어 낸다.
LOL의 성장과 전투는 아이템이 핵심이라는 것은 분명하다.
(뭐 2렙 먼저찍고 싸운다 등의 개념은 위에서 말하는 소수적 코어렙 분류에 넣어도 될 정도일 것이고, 그것이 스노우볼로 돌아오게 되는 것의 차이도 결국 상대를 봉쇄해서 아이템을 못 사게 하는 것이기 때문이라 본다)

그런데 서포터는?
아이템 고민이 없다, 3시즌 와서 그게 확실해 졌다.
2시즌까지만 해도 그나마 프로 서포터들에게도 최소한 슈렐리아나, 자이라 같은 애들은 적절한 공템을 섞어서 힘을 
보태는 형태도 보였다.
열심히 돈벌어서 타릭같은 애들은 방템도 가고 자신들의 후반 역할이 변하는 맛도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근간에 본 거의 모든 경기에서 서폿의 템이 변한게 없다.
즉 서포터의 아이템에 대한 기대성은 다른 캐릭터에 비해 지극히 낮다.
돈이 벌렸으니 뭐를 사고 무슨템을 완성하자 라는 개념이 아닌.
돈이 모였으니, 와드를 5개 사자라는 변화성 없는 단일 아이템만 계속 구매하는 캐릭터가 된 것이다.
지금은 돈이 좀 되니 예언자를 마시자, 헌데 죽으면 빠지고 시간지나면 빠지는 소비성 아이템들 뿐.

자기 자신을 희생하는 것까진 좋은데, 자기 자신의 성장 요소 조차 희생하는게 문제라고 본다.
만약 지금처럼 와드 박을 수 있고, 거기에 템까지 살 수 있다면?
서포터도 꽤 재미있을거다, 내 인벤에 미드라이너보다 약간 낮은 수준의 풀템을 찰 수 있다면 서포터가 재미없을까?
아마 모두가 만족하는(...)서포터가 될거다.

상대적으로, 난 템 안맞춰도 재미있다, 그런 분들은 이런 성장의 재미를 아군 원딜에게서 찾고 있기 때문이다.
자신 캐릭 인벤토리를 안보고 아군 원딜 인벤토리를 보면서 뿌듯해 하는거로 대리만족을 하는 셈이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자신이 보고 있는 자신의 캐릭의 성장에 더 성취감을 느낀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재미를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 맞고, 노력하는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얻는 것이 적게 느껴진다.
노력해서 인벤토리에 아이템이 차는 라이너와.
노력해서 소비성 아이템을 채우고 그게 쭉쭉 줄어나가서 빈칸이 되는 서포터의 차이는.
분명 대부분의 유저가 재미를 못느끼게 되는 부분이 맞다고 본다.

그래서 결국 와드 얘기인데.
적정선의 와드 갯수 제한이 들어가는게 가장 현실적인 것 같다.
그리고 서포터의 능력과 기능을 좀 더 살릴 수 있게 해서.
서포터가 어느정도 돈을 모아 템을 샀을 때의 시너지가 다른 라이너들이 적정선으로 와드를 구입해서 까는 것을
메꿀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밑에분이 적어주신 글 중, 와드 / 핑와 슬롯의 추가도 굉장히 좋은 아이디어 같다.

마지막으로 난 3시즌 들어와서 와드가 많이 깔리는게 문제가 더 크다고 본다.
프로급 경기들을 보면, 점점 더 역전이 줄어드는 가장 큰 이유가 맵에 많이 깔린 와드라고 본다.
한번 밀린 상대는 다시 맵장악 하기가 너무 힘들고, 상대방이 던지기식 다이브라도 안하면 깔 수가 없다.
그리고 그렇게 마지막까지 와드 겁내 깔다 보니까, 다른애들 풀템 가는데 혼자서만 아이템 3개 꼴랑 차고.
아 재미있다 이게 서포터의 맛이지 하는건.
솔직히 정상이라 생각은 안든다.

요약.
1. 옛날 서폿도 재미없지만, 지금은 더재미없어졌다.
2. 와드 숫자의 제한 등을 통해, 와드의 부담을 아군 전체에게 돌리고, 그 부담 만큼을 메꿀 수 있는 능력이 서폿에게
    필요하다.
3. 와드는 중요하지만 지금 와드는 너무 남용되어 캐릭을 말라죽게 하고 게임을 일방적으로 이끌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 지금의 가난하고 말라 비틀어진 서포터가 있다.

Lv37 DuelL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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