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스프링은 너무 오래전이니 제외하고
프로스트는 건웅 탈퇴 직전을 제외하고는 언제나 원딜이 약했다
이것은 뛰어난 실력을 가진 매라가 원딜에게 묶여있어야한다는걸 의미한다
물론 건웅이 매 경기 얼마나 짤렸는지는 굳이 설명할 필요도 없겠지만, 혼자 놔두면 아무것도 못하는게 지금까지의 프로스트 원딜이었다
그리고 지금, 혼자서도 잘하는 스페이스가 프로스트 원딜이 되었다
그런데 왜 클템이 자리를 잡았다는 것일까?
모두가 인정하겠지만 클템은 정글로서 1인분을 거의 하지 못한다
이때문에 프로스트는 라이너가 정글러 역할을 어느정도 수행하며, 클템이 그 라인에 커버를 감으로써 정글러와 라이너가 그 역할을 분담하는 형태를 띄었다
여기에 가장 알맞는 미드라이너는 바로 빠른별이다 cs파밍력이 조금 떨어지지만 동물적인 감각으로 예상치 못한 타이밍의 로밍과 날카로운 이니시에이팅을 해내는 빠른별은 프로스트에 가장 알맞는 미드라이너였다 또한 빠른별이 파밍을 잘 못한다는 점 역시 프로스트내에서는 큰 단점이 되지 못했다
그런데 문제는 빠른별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크다는 것이다 빠른별이 망하면 다른 팀의 미드+정글이 함께 망한것 이상으로 여파가 커진다 따라서 빠른별은 프로스트의 승리를 위하여 반드시 흥할필요가 있다
그런데 윈터시즌후반부터 스프링시즌에 이르기까지 빠른별의 폼은 점차 떨어지기 시작했다
보다못한 샤이가 노답들을 캐리하기 위해서 텔포를 들고 로밍을 다니기 시작했으나 가만히 놔두면 cs 잘먹고 캐리할 수 있는 샤이가 로밍을 다니는건 너무나도 불안정했고, 실제로 샤이의 올라프가 로밍갔다가 이득을 못본채로 래퍼드의 블라디에게 털리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었다
매드라이프, 가장 훌륭한 서폿이라 칭송받는 그가 자유롭게 로밍을 다니지 못한 이유는 헤르메스가 혼자 놔두면 안되기 때문이었다 물론 그와중에도 상황이 되는대로 맵컨트롤을 하면서 로밍을 다니긴 했지만, 정글러처럼 전라인에 영향을 미치기에는 원딜이라는 족쇄가 너무 컸다
그런데 드디어 매라가 해방되었다
이건 다시 말해서 클템은 지금까지와는 달리 그냥 정포터 역할을 해주면 된다는 뜻이다. 초반에 라인커버를 다니면서 중반이후 서포터처럼 와드를 많이 사며 맵장악에 힘쓰면 매라가 알아서 전라인에 영향을 끼치며 클템이 못해준 정글러로서의 역할을 모두 해낼것이다
문제는 빠른별이다 파밍 능력은 조금 딸리지만 로밍 능력으로 클템과 서로의 단점을 보완해주던 빠른별은, 이제 클템이 정포터 역할을 하게 되면서 그의 장점은 큰 의미가 없고, 단점만 크게 부각되어버렸다 즉 이제 프로스트에게는 전라인을 휘젓는 미드라이너보다는 미드 라인전을 안정적으로 수행하며 꾸준히 파밍해서 중반이후 한타에서 큰 존재감을 보여주는 미드라이너, 빠른별보다는 엠비션 타입의 미드라이너가 더 어울린다는 뜻이다
방법은 두가지가 있다 첫째는 자신의 단점인 파밍력을 보완하는 것이고, 둘째는 로밍력을 극대화 해서 매라와 함께 전라인을 파괴하는 것이다 결국 두가지 다 빠른별의 실력이 올라가야하는 것이다
빠른별은 지금부터 정말 집중해서 연습하지 않으면 주전을 빼앗길지도 모른다 앞으로 그의 모습을 기대해본다
요약:매라 해방, 이제 매라가 정글러 역할, 클템 정포터, 빠른별 무쓸모, 빠른별 연습안하면 영원히 휴가 ㅂ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