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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3탱 3힐을 박살내는 방법 (feat. 서울 다이너스티 vs LA 글래디에이터즈)

임트
댓글: 3 개
조회: 5829
추천: 15
비공감: 1
2018-07-06 23:52:49




안녕하세요, 리그를 분석하는 임트입니다.

이번 글에선 3탱 3힐 조합을 분쇄하는 조합과 전술에 대해 다루려 합니다.

경기는 스테이지4 서울 다이너스티 vs LA 글래디에이터즈 이고

맵은 하나무라 B거점입니다.


제 이전 글들을 보신 분들이라면 대부분의 거점 수비 맵에서 오리사 수비 조합이 쓰인다는 것을 알고 계실 겁니다.

또한 이 오리사 수비 조합을 뚫기 위해 3탱 3힐이 떠올랐다는 것도 말이죠.


하나무라 A거점은 오리사 수비를 사용하는 대표적인 맵입니다.

A거점 오리사 수비 전략을 다루는 것도 재밌겠지만 이전 글에서 어느 정도 다룬 바 있으므로 오늘은 B거점을 다뤄보죠.


자, 서울 다이너스티가 3탱 3힐로 A거점을 뚫어낸 상황부터 보겠습니다.


<공격 조합 - 서울 다이너스티>




서울은 A 거점을 뚫고 쌓인 궁극기 이득을 보기 위해 모이라만 젠야타로 교체한 후 그대로 B거점으로 향합니다.

서울의 3탱 3힐 조합을 확인한 글래디에이터즈는 

오리사 -> 윈스턴
위도우 -> 바스티온
정크랫 -> 메이

로 교체합니다.

<수비 조합 - LA 글래디에이터즈>




리그에서 메이-바스티온 조합이 나온 것은 정말 손에 꼽죠 (제 기억으론 서울이 쓰레기촌에서 쓴 적이 있었던 것 같네요)

처음 저 조합이 나왔을 때 해설자들 모두 의아해 했습니다. 적어도 하나무라에선 처음 선보인 전략이었죠.

하지만 곧 3탱3힐 조합은 절대(라고 쓰고 거의라고 읽는다) 이 조합을 뚫을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우선 바스티온의 자리는 이 두자리 중 하나입니다. (메이가 빙벽으로 올려주어야만 갈 수 있습니다)



바스티온의 역할은 정면 혹은 2층으로 들어오는 상대 라인 방벽 및 적 영웅을 폭딜로 갈아버리는 것입니다.

메이는 2층 복도 자리에 자리 잡고 뚜벅뚜벅 들어오는 적 영웅의 허리를 빙벽으로 가르는 역할입니다.


혹은 바스 폭딜에 못이겨 지하로 떨어진 적들의 양 옆 퇴로를 빙벽으로 차단할 수도 있죠.



서울의 3탱3힐 조합을 생각해보시면 2층에 자리 잡은 바스티온을 견제할 수 있는 영웅은 디바/젠야타/루시우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메르시 케어를 받고 바스 자체에 자힐기가 있는데다 위험한 상황에 처하면 윈스턴과 디바가 호빵과 매트릭스 케어도 함께 해주기 일반적으론 절대 바스티온을 잡을 수도, 포지션을 내리게 할 수도 없습니다.


3탱 3힐 조합은 거점을 밟으러 들어오는 것조차 힘든데 거점을 밟는다 하더라도 바스 프리딜에 갈려나갈 수 밖에 없는 것이죠.


실제 경기 영상을 보시면 서울의 첫 진입은 정면입니다.

바스가 정면 그림 위 구조물에 자리잡고 폭딜을 넣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때 들어오는 라인을 LA 비슈 선수의 디바가 부스터로 밀어 지하로 떨어뜨립니다.

이 때 메이가 정면 입구를 빙벽으로 막아버리면 혼자 들어온 라인은 얄짤없이 죽게되겠지만 

메이의 빙벽 실수로 나머지 팀원들 모두 정면 입구는 통과합니다.

하지만 지하에서 할 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죠. 도망가는 것 밖에 없습니다.

왼쪽 출구로 라인 방벽에 의지하며 도망갑니다. 이 때도 바스는 프리딜입니다.



만약 메이가 빙벽 쿨이 있어서 저 좁은 출구를 빙벽으로 막았다면..... 상상만 해도 끔찍하죠..??
아, 물론 바스는 행복워치를 외치고 있을겁니다.

하지만 서울 입장에선 다행히도 메이 빙벽이 없었고 모두 무사히 출구로 도망가지만... 여긴 길이 하나밖에 없죠...

메이가 마중나와 있습니다.



정말 빙벽으로 잘라먹고 싶게 생겼죠??

그렇게 서울의 첫 진입은 대 실패를 하고 맙니다.

(죽음을 앞둔 브리기테...)



솔직히 여기서 픽을 바꾸는게 더 나았을 것 같은데 서울의 6궁이 모여서 일단 한 번 더 같은 조합으로 공격을 시도합니다.

정면으로 들어가는건 죽었다 깨어나도 승산이 없으므로 3층 진입을 시도하죠.

이 때 바스는 3층을 정면으로 바라볼 수 있는 위치로 자리를 옮깁니다.


하지만 이곳도 메이에게 잘릴 위기는 존재합니다.



메이 빙벽으로 오른쪽 문 입구를 막은 모습인데, 어차피 이 구간은 막아도 킬을 기대하기 힘드므로 차라리 빙벽을 아꼈다가 

3층에 올라온 서울이 바스 폭딜을 피해 계단을 통해 거점 뒤쪽으로 내려가려할 때 퇴로를 차단하는 형식으로 썼다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어쨌든 서울이 3층으로 올라오는데는 성공합니다.




하지만 바스 폭딜에 의해 라인 방벽이 오래 버티지 못하므로 서울은 위 사진에서 라인 왼쪽편 계단을 통해 내려가는 선택을 강요받게 됩니다. (어쨌든 공격은 거점을 밟아야 하니까요. 그렇다고 저 위치에서 뛰어내리면 바스에게 다 갈려 죽죠)


아까 제가 말씀드린대로 메이가 계단으로 내려가는 입구를 빙벽으로 막으려고 시도한 모습인데 조금 실수가 있는 모습입니다. (제일 처음 정면 진입 때 빙벽 실수도 그렇고 하이드레이션 선수의 메이 숙련도가 조금 아쉬운 부분이네요)




결국 엄청난 고생 끝에 거점이 눈앞에 보이는 지점까지 6궁을 모아 진입하는 데 성공합니다.



하지만 말씀드린대로 바스의 폭딜을 버티기에 견제 수단이 부족한 조합이기 때문에 거점을 밟고 싸운다 하더라도 

바스 프리딜에 무난히 막히는 그림이 나오죠.


실제로 서울은 6개 궁을 모두 쓰지만 결국 뚫는데 실패하고 조합을 다 바꾸게 됩니다.


하지만 여기서 서울이 6궁을 사용해서 이길 수 있는 가능성이 있었는데요, 




여러분들도 잠시 글 읽는걸 멈추고 6궁을 사용해서 서울이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보시는 것도 재밌을 것 같네요ㅎㅎ

(제가 구상한 방법보다 더 좋은 방법을 떠올리신 분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물론 메이 궁, 디바 궁과 같은 변수가 큰 궁들이 존재하지만 그나마 서울이 작은 가능성이라도 살리려 했다면 이런 식의 그림을 성공시켰어야 합니다.



1. 바스티온 쪽으로 디바 궁을 날려 바스가 1층으로 떨어지도록 강제한다.

2. 디바 궁을 날림과 동시에 루시우 이속비트를 받고 6명의 영웅 모두 빠르게 거점 뒤를 돌아 바스티온이 떨어지는 곳으로 달린다.

3. 라인 궁으로 LA 디바+a 를 눕히고 바스를 자리야 궁으로 묶는다. -> 바스를 살리기 위해 LA의 힐러 궁들이 빠지고 초월을 쓴 젠야타와 발키리 메르시가 함께 자리야 궁에 묶인다

4. LA의 메이궁과 디바궁, 윈스턴 궁을 루시우 비트, 젠야타 초월로 최대한 버틴다. (이미 브리기테 궁도 받은 상태라 힐러 궁을 제대로 쓴다면 서울은 꽤나 오랜 시간 버티는 것이 가능합니다.

5. 자리야 궁이 끝날 때 쯤이면 LA 젠야타 초월도 끝난다.


여기까지 성공적으로 왔다면 양쪽 모두 궁은 다 소진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상상해보시면 서울이 굉장히 유리한 상황이 되어 있는 걸 알 수 있죠.

바스티온이 자리야 궁에 묶인 상태로 서울의 딜을 초월로 다 버텨냈다고 하더라도 초월이 끝나면 1층에 떨어져있고 바로 주변에 모든 서울팀들이 붙어있고 심지어 바스티온 이동 상태 (수색모드)이므로 금방 잡을 수 있습니다.

사실 바스티온만 잡으면 윈디 포커싱을 3탱 3힐의 탄탄함으로 버티며 고에너지 준바 선수 자리야가 터트릴 수 있었겠죠.


분명히 서울은 저 그림을 그리고 진입했을 겁니다.


실제 경기 장면을 보시죠.

우선 플레타 선수의 디바가 바스티온을 1층으로 내리기 위해 궁을 날립니다.

그와 동시에 쿠키 선수의 라인이 궁으로 디바를 눕히고 바스티온은 궁을 사용하며 1층을 떨어집니다.



바스 궁 소리를 듣고 토비 선수의 루시우가 비트를 찍고 그와 동시에 하이드레이션 선수 메이가 궁을 던집니다.



디바 궁을 피해 바스티온이 유일하게 갈 수 있는 1층 테라스 쪽 입구로 떨어지고 이를 묶기 위해 준바 선수의 자리야가 궁을 날립니다.



제 생각에 여기까지 궁 교환 상황은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위 사진을 보시면 바스티온이 떨어지는 쪽으로 달리고 있는 선수가 자리야와 루시우 밖에 없습니다.

라인과 브리기테가 라인 궁에 누운 디바를 때리고 있고 (오른쪽 아래) 류제홍 선수의 젠야타가 루시우 쪽으로 붙지 않고 떨어져 있죠. (오른쪽 위)

결국 뭉치기로 한 위치 (사진 왼쪽 자리야 지점)로 모이지 못하고 라인이 메이 궁에 얼어버리면서 류제홍 선수의 젠야타가 초월을 쓰게 됩니다. LA 비슈 선수의 디바는 터져서 오른쪽에서 궁으로 메카 리필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예상했던 대로 자리야 궁에 묶인 바스티온을 살리기 위해 LA 글래디의 메르시와 젠야타가 모두 궁을 쓰며 달려오지만

고에너지 자리야 광선검 딜과 토비 선수의 추가 딜로 인해 아슬아슬하게 바스티온이 잡힙니다!

그리고 바스를 살리러온 초월 젠야타와 발키리 메르시가 자리야 궁에 묶이게 됩니다.


그런데... 위키드 선수의 브리기테가 (오른쪽 아래) 메카 리필하는 디바를 못보고 디바 궁에 죽게 됩니다..


양 팀 모두 실수로 인해 (서울:브리기테, LA글래디:젠야타) 1:1 교환을 하게 되죠.

브리기테가 살아있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그래도 서울이 해볼만한 상황이 만들어졌습니다. (LA 디바 궁 때문에 쿠키 선수 라인이 메이 궁에 언 상태에서 밀려나서 원래 뭉치기로 한 자리로 온 상황)



아직 브리기테 궁으로 인한 추가 방어구도 남아있고, 자리야는 고에너지이고 이속이 가능한 루시우도 살아있었기 때문에 충분히 해볼만한 상황이죠.

하지만 여기서 쿠키 선수의 라인이 메이에게 어그로가 끌려 팀들과 이격되며 죽게 되고, 나머지 서울 선수들은 메이 빙벽에 주춤한 사이 아이리믹스 선수의 윈스턴 궁에 테라스로 밀려나게 되면서 결국 한타를 패배합니다.







메이-바스 조합 설명만 드리려다가 서울이 이길 수 있었던 상황을 설명하면서 글이 길어졌네요... ㅎㅎ


글로는 설명을 모두 설명하기가 힘드네요..ㅜㅜㅎㅎ 

자세한 설명과 함께 영상으로 보고 싶으신 분들은 맨 위 영상을 참고해주세요!


코멘트 언제나 환영입니다!


혹시 서울이 이길 수 있었던 더 좋은 그림을 생각해내신 분이 있다면 댓글로 꼭 알려주세요~!


Lv30 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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