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와... 러브라이브 다 봤습니다.(네타)

결론부터 말하자면 사실 뭐 스토리 라인이나 성우 연기는 (죄송한 이야기지만) 그저 그랬습니다. 특히 마키 성우분 목소리는 참 좋은데 목소리 톤이 일정한게 아쉬웠네요. 붸에에.. 그래도 꽤 재밌는 성장 스토리라고 생각합니다.

꽤나 조용하고 소극적이었던 친구 녀석이 러브라이브로 입덕했다길래 이게 재밌나 싶어서 보게 된 애니였고, 사실 호노카 넨도가 집에 있는데 그 캐릭이 나온 애니를 안 보는것도 조금 그렇고 유X유리에서 나온 미모링의 목소리에 매료되기도 해서.. 1기 1화를 봤을땐

이게 무슨 내용이지... (그리고 이어지는 마키의 붸에에)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제 성격이 1화를 봤으면 웬만하면 끝까지 보는 성격이라 한 화 한 화 지나다보니 그래도 호노카를 비롯해서 다양한 캐릭터가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성장한다는 게 즐거워서, 모두가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게 좋아서 극장판을 볼 때는 스피커까지 준비해서 봤네요.

가장 인상깊게 남은 스토리를 꼽자면 역시 Snow Halation부터 시작해서 졸업까지의 이야기를 담은 2기의 후반부가 될 것 같습니다. 특히 석양을 바라보며 뮤즈의 해체 선언을 했을때는 저도 코 끝이 시큰해졌네요. 졸업식 후에 옥상을 바라보며 처음 시작했을 때를 회상하는 호노카의 모습도 감동이었습니다.


정리하자면, 스토리 라인은 부실한 면이 있지만 등장인물이 러브 라이브를 목표로 노력하고 성장하는 모습이 돋보인 청춘 일상물에 가까웠다고 평가하고 싶네요. 재밌는 애니였습니다. 성장물을 찾는다면 추천드리고 싶네요.


젠카이노 러브라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