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원작네타) 나만이 없는 거리 뭔가 애매하네요...

오늘나온 나만이 없는 거리 11화를 봤습니다.

이번분기 애니 중 가장 재밌게 보는 애니고

원작도 찾아서 볼 정도로 좋아해서 많이 기대하고

있었는데 오늘 11화를 기점으로 애니는

원작과 다른 노선으로 스토리를 짰네요.

애니도 충분히 재밌고 24분이랑 시간이

5분처럼 느껴질 정도로 집중해서 봤습니다.

1쿨이니깐 스토리를 압축하고 조금 변형했더라도

엄청 재밌지만 원작의 내용 조금씩 빼먹은게

솔직히 약간은 아쉽네요.

야시로의 과거이야기가 원작에서는 자세하게

나오는데 애니에서는 몇분 보여주고 끝나서

아쉬웠어요. 야시로의 형과 예전 애인까지

모두 야시로의 지금 사상과 꽤나 관련이 있는데 말이죠.

그리고 사토루가 입원해서 재활치료 받을때

아이리가 안나온점, 마지막으로 사토루의

기억이 되찾을때까지의 심리를 제대로 표현 못했죠.

원작을 더 좋아하는 저로써는 이런 부분이 아쉽지만

1쿨 애니라는 점을 두고보면 나만이 없는 거리는 확실히

잘 만들었습니다. 2쿨로 가면 너무 길어지니 1쿨로

잘 압축한거 같아요.

결론만 말하자면 전 애니보다 원작이 더 좋고

애니도 엄청 잘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