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키아누 리브스, 사이버펑크 2 출연 의향 밝혀

북미 매체 IGN과의 인터뷰에서 키아누 리브스가 사이버펑크 2 출연에 대해 "물론입니다. 조니 실버핸드 역을 다시 연기하고 싶습니다"라고 밝혔다. 

할리우드 배우이자 매트릭스 시리즈의 네오 역으로 유명한 키아누 리브스는 사이버펑크 2077에서 조니 실버핸드라는 핵심 캐릭터로 출연하며 게임계에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사이버펑크 2077은 폴란드의 게임 개발사 CD 프로젝트 레드(CD Projekt Red)가 개발한 오픈월드 액션 RPG 게임으로, 2020년 출시되어 전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게임 내에서 키아누 리브스가 연기한 조니 실버핸드는 과거 록커이자 테러리스트였던 캐릭터로, 주인공 V의 뇌에 이식된 디지털 인격체로 등장한다.

현재 CD 프로젝트 레드는 사이버펑크 2077의 후속작인 사이버펑크 2를 개발 중이다. 하지만 아직 프리 프로덕션 단계에 있어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게임의 스토리나 캐릭터 구성에 대해서도 개발사 측에서는 함구하고 있다.

키아누 리브스의 출연 의향 표명은 팬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지만, 스토리텔링 관점에서는 도전적인 과제를 제시한다. 사이버펑크 2077의 엔딩에서 조니 실버핸드의 스토리는 사실상 완결된 상태이기 때문에, 그를 후속작에 자연스럽게 등장시키기 위해서는 상당한 서사적 기교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조니가 디지털 인격체인 엔그램(Engram) 형태로 존재한다는 설정은 그의 재등장 가능성을 어느 정도 열어두고 있다.

CD 프로젝트 레드는 사이버펑크 2 외에도 새로운 위쳐 게임 등 여러 프로젝트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사이버펑크 2의 출시 시기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며, 개발 초기 단계임을 감안하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소스: IGN 원문 기사 - https://www.ign.com/articles/johnny-silverhand-actor-keanu-reeves-says-he-absolutely-wants-to-be-in-cyberpunk-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