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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이 바닥이 원래 그런거야?

아이콘 SoulRiver
댓글: 1 개
조회: 737
2006-01-02 15:49:27



* 아래의 글은 인벤가족이신 SoulRiver님께서 올려주신 글로 인벤의 논조와 다를 수 있습니다.
* 성급한 비난보다는, 네티켓을 지키는 성숙한 인벤가족분들의 토론을 기대합니다.^^




우선 자칫 비하성 내용으로 보여질 수도 있겠다 싶어 미리 말씀 드리지만
약간의 추측을 내포하고 있음을 밝힙니다.


저 뿐 아니라, 많은 분들이 2005년의 빅 3에 대한 후회와 안타까움이 많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다만, 현실이 안타까워 몇자 적습니다.


모 게임을 통해, 웹상으로 알게된 동생이 하나 있습니다.
몇년간 이어져 온 커뮤니티죠.


그 동생이 작년에 모 게임회사에 입사를 해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빅3 관련 회사는 아닙니다.)







우스개소리로 와우를 원래 자신이 생각해서 만들려고 했던 게임이라고
말할 정도이지요. 그 동생은 개인적으로 국내에 "김학규"씨를 상당히
좋아합니다. 일종의 믿음이랄까요?



게임의 프로그래밍을 하는 그 동생과 작년에 제법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주로 빅3 관련 게임을 제가 테스트해 본 후, 제가 그 동생에게 질문을 던지는 식이었죠.


한 MMORPG의 테스트가 끝나고, 몇가지 물었습니다.
"야~ xxx같은 것은 xxx식으로 구현을 못 시키는거냐?" 등등의 질문들...


유저의 입장과 만드는 이의 입장이 사뭇 달라 이야기는 삼천포로 빠질 기세였고,
그때 그 동생이 제가 테스트를 마치고 나서 작성한 기사들을 읽게 보게 하였습니다.

그러니까 제가 말하는 것보다, 실제로 게임내에서 이런 이런 현상들이 있었다~
라는 것을 직접 보고 생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죠.



그 후 그 동생이 내뱉은 말은......

"아닌데... 아닌데... 이럴리가 없는데...." 라는 말을 되풀이 하더군요.

게임업계에서 "XX"하면 국내에선 대기업이기 때문에 이러한 오류를
범할 리가 없다는 반응이었죠.







즉, 아주 간단하게 캐치가 되는 요소인데도,
대기업에서 그런 부분을 놓치고 게임을 제작한다는 것입니다.



그 후 동생이 하는 말은...
"야~ 이 정도면 나같은 신참도 만들 수 있겠는데..."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번에 테스트를 한 게임도 또한 그러한 대화가 오고갔습니다.
XX 때와 마찬가지로 너무 쉽고, 뻔한 부분을 간과하고 있었던 것이죠.


그러고보면 빅3를 비롯한 최근 국내 mmorpg게임의 속을 들여다보면 이상하리만치
너무 겉치장(겉포장)에만 몰두한 나머지 기본기를 배려하지 않는다는 인상이 강렬합니다.



옛말에 얼굴이 이쁜 여자는 x년을 가고~ 심성이 좋은 여자는 xx년을 간다는 말이 있듯이..
그래픽만 뽀샤시하게 치장된 게임은 xx일을 가고~알맹이가 탄탄한 게임은 xx년을 가는 것입니다.



물론, 게임업계 내부적인 상황에 의해서 바쁜 일정, 열악한 상황, 인원부족 등등
많은 어려운 현실이 있겠지만 너무 알맹이를 빼 버리고, 겉치장에만 몰두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왜 전세계적으로 아직도 그래픽 구리디 구린 2d 기반의 르네상스패치를 설치하고
울티마를 즐기는 유저들이 많을까?

그것은 껍데기보다 내실!! 알맹이가 더 중요하다는 반증입니다.
(물론, 껍데기도 중요하지만, 굳이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라고 할 때..)



제발, 올해에는 알맹이를 갖춘 국산 mmorpg를 볼 수 있었으면 하며.....



p.s : 끝으로, 그 동생이 신신당부하던 말을 적습니다.

"형~ 그래도 우리 게임 좋게 봐 주고, 많이 해 줘야 돼."
"아마 그 회사마다 내부적으로 다 사정이 있어서 그럴꺼야."



- SoulR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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