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롱샹 챔미 2라운드 종료. 남은 것은 결승뿐.

먼저 일섭 이번 챔미에서 네오 유니버스가 너도 좋고 나도 좋다는걸 전부 다 아는 상황. 하지만 육성은 쉽지 않았습니다. 네오 유니의 필승 패턴은 중반에 고유기 + 루미네센스로 중반부터 앞으로 치고 나간 뒤, 그대로 왕수 + 결사의 각오로 승리를 결정짓는 것.

여기서 관건은 루미네센스(이그니션, 진화 : 별바다)의 발동 시기입니다. 고유기의 2배에 가까운 13회의 스킬을 발동시켜야 하는데, 많은 분들이 이번 대회 특성인 종반력의 승부에만 집착하다보니 중반에 스킬을 챙기는 것을 깜박하게 됩니다. 어차피 종반에는 개선문 시나리오 스킬이나, 정글 포켓의 레어 스킬 솟구치는 고동, 심지어 다른 진화기인 은하 그 너머로 등 발동시킬 스킬이 많습니다. 루미네센스까지 발동하는 것은 과투자이자 효율이 떨어집니다. 

즉, 중반에 이미 스킬 13개를 발동하며 루미네센스를 미리 터트리는것이 관건인데, 스킬을 붙이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인자부터 탄탄하게 갖춰 패시브 스킬 위주로 육성해야 겨우 맞출 수 있을 정도입니다. 추가로 중거리 S를 붙여야 하는 것은 당연하고요. 본인도 이를 알아챈 것이 늦어서 결국 제 시간에 유니 육성에 실패했습니다.




(뭔가 괜찮아 보이는가 싶다가도 나사가 빠져있는 유니들)

스탯 성장 보정치도 지능에만 30%가 붙어 있어, 까닥하다가는 나사빠진 스탯이 나와서 육성에 실패한적도 많습니다. 타이신 이후로 이렇게 육성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오래간만인 것 같더군요. ...꿈의 조각을 대량 투자하면서 스킬까지 밀어준 유니 육성에 실패하니 현타가 옵니다. 여러분은 나중에 유니 육성 할 때 실수하지 맙시다.

결국 이래서는 답이 없다고 생각해서 급하게 다른 캐릭터를 찾은 것은 스윕 토쇼. 결승 엔트리는 1선행 2추입이라는 근본 없는 조합이 되어 버렸습니다. 어차피 기존에 쓰던 아르당이나 유니 둘 다 시비 등에 업혀 가던 구조였으니, 디버프만 좀 얹어주자는 마인드로 투입했습니다. 결승 제발 우승할 수 있기를...개인적으로는 아르당 위닝 라이브 꼭 보고 싶습니다 ㅠㅠ

P.S 온갖 실험실이 열린 모습. 심지어 2 대도주라는 콜롬버스급 신항로를 개척해보려고도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실패. 아직 시기상조였던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