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일섭)총대장님이 대회를 찢어버렸다

오늘 결승전이 열렸던 챔피언스 미팅 롱(장거리) 대회에서 제 총대장 스페가 1등을 차지했습니다.

이로써 근 1년 가까이 진행되었던 챔피언스 미팅 전관 우승을 달성했네요.

이번에 내보냈던 엔트리는 나리타 브라이언(아랑) / 사토노 다이아몬드 / 총대장 스페셜 위크 3인이었습니다

사쿠라 로렐이 가장 강력한 픽으로 손꼽혔지만, 전 가지고 있지 않았기에 패스.

초기 구상은 브라이언 - 총대장 - 개선문 골드쉽의 1선행 1선입 1추입 조합이었습니다만....

예선에서 골드 쉽이 힘을 너무 못쓰고, 추입 자체가 그렇게 좋은 환경이 아니어서 빠르게 포기.

2번째 플랜으로 올린것이 이번 대회 가장 자주 보였던 조합인 1선행 2선입 조합으로 

여기서부터 깎았던 사토노가 대활약을 해줬습니다.

중간에 브라이언의 파괴력을 좀 더 올리기 위해 대도주를 채용하기도 했고,(무려 트윈 터보 대도주)

승률도 90% 넘게 나와서 만족했습니다만...

어떻게든 스페셜 위크를 우승시키는것이 제 비원 중 하나였기 때문에

하루에 10육성을 박으며 스페를 깎았고 2라운드 2일차에 나왔던 스페가 결국 우승을 해줬습니다.

사토노가 안정감은 훨씬 좋아서 예선 내내 에이스 역할을 해줬지만,

폭발력 하나만큼은 스페가 돋보였고, 결승에서 이를 증명해냈습니다.

연말에 따뜻한 기분으로 크리스마스를 보내게 해줄 스페에게 감사를!

스페 뒷모습이 정말 멋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