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롱샹 챔피언스 미팅 우승 보고

일섭의 챔피언스 미팅인 롱샹에서 메지로 아르당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아르당의 우승을 기원하긴 했지만

예선 내내 미스터 시비의 등에 업혀가는 모양새라서 솔직히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결승 각질 비율이 1 / 3 / 2 / 3이라는 아르당의 우승 시나리오가 발동했고,

각질 비율 조건만 맞으면 강력했던만큼 아름다운 달리기로 우승했습니다.

2등은 예선 내내 승률 60%로 에이스 역할을 했던 미스터 시비가 차지했고,

디버프 담당인 토쇼는 처음부터 늦출발에 중간에 흥분까지 걸려버려

완전히 밥값을 하지 못했지만, 나름 상대 유니에 대한 견제는 해줬을거라 생각합니다.(그래야만 해)

이번 대회의 핵심은 유니버스임이 분명했지만, 제대로 육성할 줄 아는 유저가 드물어서

예선 막바지로 갈수록 함정 카드로 전락해버린 모습이 인상깊었습니다.

저도 유니를 재육성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해서 결국 1선행 2추입이라는 근본 없는 조합을 하게 되었는데,

나중에 한국에서 네오 유니버스를 대회에서 쓰실 분이라면 유효 패시브 5개 이상 챙기는 것과

중반 스킬 위주로 투자하는 것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