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잘 쓰진 못하지만 그래도 그냥 한번 나눠봄이 어떨까 싶어 써봅니다.
사실 요즘 MMORPG 보기 드문 여러 게임들이 나와서 향연하고 있지만서도 한편으로는
적지 않은 비난과 기대의 어긋남으로 실망하는 눈도 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시점에서 글쓴이는 사실 MMORPG 많이 즐겨보진 않았지만 그래도 대작들은 많이 즐겼고
경험들이 있어 그냥 한 번 글을 적어봅니다. (실제로 게임회사에 다니고 있는 프로그래머입니다.^^)
물론 더 좋은 의견과 저와 다른 의견도 댓글에 적어주시면 참고해서 저도 게임만드는데 더욱 보탬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의견을 듣고싶다는 것에 초점입니다. 단순한 욕과 비방은 상처를 줍니다.ㅠㅠ)
1. 현재 온라인 게임 MMORPG 의 위기란 무엇일까?
- 사실 저는 MMORPG의 위기? 라고 까지 표현하면 맞을지 모르지만 실제적으로 본 의미의 MMORPG 를
잊어버리는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실제로 MMORPG 는 일반 CD 게임 또는 보급 게임과는 다르게
다른 사람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육성 게임으로써 다른 사람들과의 공존을 의미하고 그로 인한 여러 사냥과
컨텐츠를 발생시켜 즐거움을 선서하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지극히 사회도 개인적으로 흘러가는
이 시점에서 온라인 게임의 MMORPG 는 번거롭고 구하기 힘든 파티사냥보다 혼자 즐기려는 유저들의 편중된
시점도 하나의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 같습니다.
- 물론 이것 뿐만은 아니겠죠. 단순이 이렇게 적으면 유저들의 잘못만이 되어버리는 셈이 되니깐요. 그러나
실제로 게임회사의 운영정책과 많은 게임의 성향들도 변하고 있음은 분명합니다. 사실 예전의 모든 게임은
MMORPG 즉, 사람들과 함께 즐기는 온라인 게임으로써 함께 사냥을 해야 이득을 취할 수 있고, 함께 사냥해야
더 좋은 아이템과 보스급 몬스터를 해치움으로써 더욱 값진 보상과 성취감을 맛볼 수 있는 것이죠. 그러나 현재는
캐쉬 아이템의 등장으로 인해 솔로잉 사냥이 수월해진대다가, 많은 게임회사(퍼블리셔 포함) 들이 이러한 무수히
많은 캐쉬템을 만들어내어 기업의 이윤을 극대화 하기 위함으로써 더욱 고렙과 저렙화의 차이가 커져버리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많은 유저들에게 안타까움으로 작용하는데요. 고렙, 금전의 여유가 있는 자들에겐
게임의 재미가 더욱 더해지는 장점이 있지만, 오히려 가지지 못한 자들에게는 회생과 그들과 대적할만한 재미가
더더욱 많이 떨어져버린다는 점입니다. 과금정책에 대해서는 더이상 뭐라 말할 여유가 없지만, 분명 MMORPG의
본래의 의미를 잃어가고 있음에는 틀림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2. 복잡한 RPG vs 단순한 RPG
- 사실 이 부분도 단순한 극단적인 예를 들자면, [와우] 처럼 공부하며 공략해야 하는 게임과 [리니지] 처럼 사냥과
단순한 필드방식의 게임을 놓고 비교할 수 있습니다. 물론 두 게임의 모습은 비교할 수 없을 만큼의 다른 게임이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이건 어느정도 이해를 위한 예이니 참고만 해주시기 바랍니다.
사실 게임이란 것은 스트레스를 풀고 더군다나 MMORPG 를 즐기는데 있어서서는 사람과 함께 공존하며 게임을
즐기는 것이 재미인데, 오히려 게임을 하기 위해 공부를 하고 공략을 봐야한다는 것에 대해 싫어하는 유저들이
존재합니다. 게임 기획자로써는 그것이 당연히 게임의 난이도와 오히려 컨트롤의 재미요소를 추가한 것이라
할 수 있겠지만 오히려 나이가 조금은 있다던지 게임의 적응력이 느린 분들에게는 이러한 시스템이 엄청난 게임의
재미에 반감 요소가 되는 것은 당연시 되고 있죠. 그렇다고 단순한 RPG가 무난한 답이냐라고도 말할 수가 없는 것이
그것은 오히려 단순한 컨트롤로 인해 지루해질 수 있고 시원한 타격감 등 게임의 부가적인 재미를 맛보기가 참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더군다나 오히려 단순한 RPG 일 수록 캐쉬의 의존도가 높아져 사냥이나 또는 다른 부분에서
과금이 없이는 사냥이 쉽지 않다는 점이 또 이 단순한 RPG의 단점이라 볼 수 있습니다.
3. 마치면서
-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지만 저도 많은 것을 다 아는 그런 천재적인 게이머가 아니기에 다 나누긴 어렵고
여러분의 의견도 댓글로 봐보고자 적어봅니다. 이러한 토론장이 있어 많은 의견을 나누고 제가 현재 다니고 있는
게임회사 또 후에 제가 창조하고 싶은 게임에 대해서도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고 많은 의견 댓글에 남겨주시면
감사히 보면서 하나씩 댓글달며 토론해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