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에 대해 논란이 많은데요.
MMORPG의 최고봉이라고 하긴 무리가 있지만, 테마파크형식의 MMO에서는 최고봉이 맞습니다.
리니지류는 테마파크형식 보다 유저가 게임 스토리를 공성전,PVP 혈맹으로 풀어간다는 점에서 샌드박스에 가깝습니다.
개발자가 만들어 놓은 컨텐츠를 즐긴다는 와우의 테마파크형식과는 다르므로 비교대상에서 논외 입니다.
(심지어 PVP까지 투기장과 계급으로 컨텐츠화 되어 있는 것이 와우 입니다.)
와우에서 리니지와 같은 형식을 원하는 것은 게임의 형식 자체를 바꿔버리는 것이기 때문에 불가능하다고 하는 겁니다.
(물론 서버문제 같은 기술적 문제도 있겠지만요..게임의 근본 형식에 위배된다는 겁니다.)
그리고 같은 형식이라도 게임성으로 우열을 가리기는 관점이 너무 다양하고 주관적이라 힘듭니다.
테마파크 형식 MMO 중에선 와우가 1위라는 주장의 근거가 되는, 게임성 외에 현실적인 기준을 들어보자면...
1) 게임 서비스 기간 (핵이나 버그를 잡아내는 등, 게임을 운영하는 능력의 증명된 지표)
2) 현재 플레이하는 신규, 구 유저의 규모와 비율. (정액제 이므로 유저수 자체가 게임 수익성의 지표)
그리고 그 게임을 서비스하는 3) 회사의 규모, 자금력 (지속적인 컨텐츠 생산이 필요하므로)등을 볼 수 있습니다.
솔직히 구체적인 수치나 자료까지 제시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저도 그런것 까지 하나 하나 알아 볼 정도로 시간이 널널하지 않아서...
BUT 위에 제가 생각하는 게임 외부적인 현실 기준으로는 와우가
테마파크 형식의 MMO에서는 최고봉이고 이미 8년 동안 쌓인 스토리와 퀘스트 벨런스를
시간적 기술적 자금적으로 따라갈 신생 테마파크형 MMO는 없다고 보는게 맞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만큼 와우의 게임 내 세계는 숙련되고 섬세하고 방대합니다.
그런 잘 구현된 판타지를 충족시켜 주는 세계가 있다는 것 자체가 와우의 장점이죠.
(와우가 만랩찍고 투기장 레이드 하고나면 할게 없다는 것이 정상입니다. 놀이공원에 가서 같은 놀이기구를
수백번씩 타고 나서도 재밌다고 매일 타는 것이 비정상적입니다. 다만 놀이공원이라는게 새로운 기구가 나오거나
한동안 안가면 또 놀러 가고 싶지요. 테마파크의 개념의 와우 세계와 정확히 일치 합니다.)
때문에 앞으로 새로나오는 국내게임이나 와우의 컨텐츠를 모두 즐기고 다른 것을 찾으시는 분은
테마파크형식의 MMO는 눈에 안차실 것이고, 샌드박스 형식이나 콘솔엑션성이 가미된 MMO를 찾게 될 겁니다.
샌드박스나 콘솔식 액션으로 새로운 방향을 찾는 것은 개발자나 게임 관계자 들도 인정한 내용이라 생각합니다만...
이유는...와우가 이미 테마파크 MMO의 끝장을 봤기 때문입니다....
영화계와 비교하면, 블록버스터가 이래저래 까여도 우리나라 블록버스터가 헐리웃을 자금력,기술력으로 누르기 힘들죠
나름의 로멘틱 코메디, 드라마, 스릴러 등. 다른 형식으로 나가 듯...헐리웃하고 블리쟈드를 비교하면 비슷하겠군요.
국내 영화사가 같은 블록버스터로 헐리웃 블록버스터를 상대하기 힘든것과 같습니다. 예> 더워(심형래) VS 헤리포터
(물론 개인적으로 국내 영화도 좋아합니다만..예> 이끼, 추격자 , 외국 같은 장르영화보다 절대적으로 공감이 가는...)
결론은 타이틀 그대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