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3에서 겜상 현거래 중개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말이 많은데...
제 입장은 좋은 시스템이나 좀 위험한 시스템은 맞는 거 같네요
우선 현거래에 부정적인 게이머들이 대부분이고...
저도 이런저런 게임 해봣지만, 현질을 꼭 필요하게 만드는 시스템이 있죠..
먼저 블리자드의 디아3의 현거래 중개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 지려면
중개해주면서 수수료가 없거나 실제 시스템 운영 비용 정도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중개수수료가 높으면 다들 수수료때메 만들었다 생각하겠죠...
그리고 가장 중요한 문제는...
게임 컨셉을 어떻게 가져가냐는 건데...
솔직히 디아3가 어떤지는 아직 나와봐야아나, 디아2의 시스템과 비슷하다면
타 온라인 게임보다는 현금거래의 폐해가 들할것 같긴 하네요...
만약 이 시스템이 현재 국내 활성화된 리니지, 아이온, WOW 등 월정액 (부분유료화 겜은 중개시스템 안만들겠죠?)
MMORPG게임에 도입한다면, 제가 걱정되는 문제는 겜상 머니로는 아무것도 못하게 될 소지가 있죠...
(파는 사람들이 다들 현금으로 팔라고 할테니...이건 지금도 지존아템 먹은 사람들이 현거래하려고 하는것만 봐도 알수 있죠)
이런 문제들때메 과연 게임상 경제를 어떻게 구성하고, 아이템 구성을 어떻게 하느냐가 굉장히 중요할 것 같습니다.
오히려 강화 시스템 같은 경우는 겜상 머니로 사고 강화하니 겜상 머니가 필요할거고...
획귀 시스템도 그닥 문제없을 거지만...
착귀 시스템이나 지존 드롭템의 경우는 잘못하면 현으로 밖에 살 수 없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겠네요...
저는 일단은 블리자드의 시도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나...
운영을 잘 못하면 오히려 아주 위험한 판도라 상자를 여는게 아닐까 걱정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