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제 그래픽카드가 별로인데도 나름 필드만큼은 잘 만들었더군요
검색해보니 그래픽엔진도 자체개발엔진이라고 하는데,
이래저래해보니 인터페이스나 편의성은 어느정도 깔끔하긴 한데, 진짜 문제가 미칠듯한 퀘스트노가다.....
물론 MMORPG 대부분 퀘스트가 주를 이루긴 하죠
근데 이 퀘스트가 너무 많거나 동선이 힘들고 재미가 없으면 그냥 숙제같이 느껴지고 지루하고 짜증나죠
특히 이동속도가 느리거나 퀘몹,채집물 등이 적을 땐 스트레스가 그 이상이구요
제가 제일 하기 싫어하는 게임이 퀘스트노가대게임인데,
업을 도와주기 때문에 당연히 퀘스트를 하는 것이 닥사보다 효율적이긴 하지만
동선이라던지 퀘스트 내용 생각하지도 않고 퀘스트를 막 만들어놓기만 한 게임은 정말 짜증나더군요
명품온라인은 퀘스트 앞 부분에 레이더 방향표시와 거리표시가 되어 있어서 길찾기는 쉬워요 맵에도 다 자동표시가 되어 있고, 하지만 무슨 첫 큰 마을에 엔피씨가 거짓말 안 보태고 백 명이 넘어요
그리고 이동속도는 더럽게 느리면서 맵 키면 받을 수 있는 퀘스트 뜨는데 전 맵이 가득...
3시간 정도 했나 14레벨까지 키웠는데, 미칠듯한 퀘스트 잔뜩 깼더니 또 잔뜩 생기고.. 그렇다고 전투가 재미있나 그래픽이야 뭐 그렇게 대단한 그래픽도 아니고, 결국 그만 할렵니다
나름 호감이 많이 갔던 중궈 게임이였지만, 역시 아직까지는 우리나라 게임의 퀘스트가 훨씬 낫네요
몹 잡고, 채집하고,그 외 기타 잡다한 퀘스트의 내용은 우리나라와 같은데... 내공이 다르다고 해야할까요?
기대작인 블소를 보더라도 퀘스트 동선 정말 깔끔하죠
엔피씨 위치, 퀘스트 동선, 퀘스트 양, 경혐치 등 아주 기본적인 차이부터 심하다고 봅니다
퀘스트는 MMORPG에서 영원한 숙제 중 하나가 되겠지만, 퀘스트의 내용과 재미를 떠나서
퀘스트 양과 동선 등 기본적인 것부터 문제되면 이렇게 짜증날 수 있다는 걸 새삼 오랜만에 느끼네요
별로 중요하지 않게 생각했던 퀘스트 동선, 테라와 블소가 왜 그렇게 신경썼는지 온 몸으로 체험한 하루였습니다..
영원히사랑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