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가운데 8명은 지난 한 해 진보와 보수 진영을 갈라놓은 ‘친일·종북’ 프레임 씌우기에 대해 ‘중단돼야 한다’는 주장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스팔트 우파’로 분류되는 적극 보수 성향의 응답자 중 절반 이상이 친일·종북 프레임에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고 응답했다. 10명 중 7명은 대기업이 한국경제에 긍정적으로 기여하는 것에 공감한다고 답했다.
‘2020년 한국사회 진단과 전망 여론조사’ 결과(신뢰수준 95%, 오차범위 ±3.1%)에서 ‘친일이나 종북과 같은 이념논리로 정치권이 공방을 펼치는 일을 그만두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어느 정도 공감하느냐’는 질문에 78.8%가 공감한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