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게임의 목표는 '승리'입니다.

 

딜을 많이 하는 것? 경전 유저는 구축, 자주의 딜 양을 따라가기 힘들다. 생존률? 항상 1선에 서는 헤비는 구축에 비해 생존률이 낮을 수밖에 없다. 점령점수? 자주포가 적베를 점령하는 개그경기는 거의 없을 것이다.

결국 레이팅이란 딜, 스팟, 딜, 생존률 ,적 파괴, 기지 점령, 점령 저지 등 승리에 도움이 될 만한 요소들을 각기 비중을 두어 수치화 한 것이다.

월탱에서 승리가 목표 이고 목표를 달성하는 자가 잘하는 것이고 그를 위한  딜량, 점령수치등은 부차적인 것이다.

즉 레이팅은 잘하는 이유를 설명하기 위한 것이지 잘하는 것 자체를 완벽히 수치화 했다고 할 순 없다. 물론 지금의 눕미터 레이팅은 그 설명을 정확히 하기 위해 여러번의 개정을 거쳤고 현재는 대부분 맞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레이팅만을 척도로 보는게 옳은가? 라고 하면 물음표를 표하고 싶다.

이미 목표 달성치를 가장 정확하게 나타내는 수치로 승률이 있지 않은가.

결국 레이팅은 아무리 정확해도 승리의 이유를 분석하여 내놓는 근사값일 뿐이다.

가끔 레이팅 상으로는 베리굿-엑셀인데 승률이 50%가 되지 않는 사람을 보게된다. 이 사람들은 ‘잘 하는’ 게 맞나? 오히려 레이팅이란 기준이 걸러내지 못한 사람들일 것이다. 물론 이런 사람들이 적은만큼 레이팅이 정확도가 높다는 것을 반증하지만.....

 

보통 승률을 최우선으로 보라는 말에 반대하는 사람은 ‘승률은 op탱 타거나 소대로 너무 쉽게 주작 가능하다’ 라고 한다. 레이팅은 탱크별로 가중치를 다르게 두고 소대로도 주작이 어렵기 때문에 더 신뢰가 간다고.

뭐, 여기에서 ‘탱크별 전적을 보세요, 전우애 훈장 개수로 가늠하세요’ 라는 말을 하고 싶진 않다.

오히려 ‘그게 무슨 상관이냐’ 고 묻고싶다.

소대주작과 op전차가 승률에 절대적 영향을 미칠 정도였다면 결국 그들이 대부분을 그렇게 플레이 해 왔다는걸 의미하고 팀의 승리에 기여한 것이다.

월탱이란 게임의 목표가 ‘레이팅 수치 올리기’라면 레이팅 수치가 최우선 기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목표가 ‘승리’ 인 이상 많이 이기는 놈이 잘한놈이다,

레이팅은 대체적으로 많이 이기는 사람들에게 높다. 하지만 승률은 절대적으로 많이 이기는 사람들에게 높다.

 

 

 

3줄요약.

레이팅은 실력을 분석하기 위해 있는 것.

단순히 아군이 캐리 해줄지 아닐지를 구분하려면

레이팅 보단 승률을 신뢰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