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볼진에 대해서 너무 한쪽으로만 생각하는 건 아닐까요?

볼진 소설에서도 나옵니다만.

죽음의 로아인 브원삼디는 유난히 볼진에게 관심을 가집니다.

소설에서도 볼진에게 항상 무언가를 요구하고, 그것을 볼진이

이행하길 바라는 존재로 그려집니다.

뭐 일단은 그것이 기존에 검은창이 브원삼디에게 바치던 것

(전 그게 인신공양이라 봅니다)을 재개하기를 바라고 있죠.

물론 볼진은 거부합니다.

하지만 의외로 브원삼디는 볼진에게 관대한데,

그건 볼진정도의 트롤이 아니면 브원삼디와 대화조차

불가능하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뭐. 이야기가 길었습니다만.

굳이 볼진이 죽음을 위장할 필요가 없다 봅니다.

가라질같은 트롤도 모구산부터 천둥까지 우릴 괴롭혔는데

하물며 죽음의 로아의 가호를 받는 볼진이요?

볼진이 죽었다 해도, 과연 브원삼디가 볼진을 죽게 내버려둘진

모르겠군요.

요약해보면 이겁니다.

볼진은 실제로 죽었지만, 브원삼디에 의해 다시 부활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