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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굴단이 바리안을 고문해 불타는 군단 재료로 써먹지 않은 이유

나나나나난알
댓글: 16 개
조회: 2212
2016-08-11 10:41:39

요컨대 타락시키지 않은 이유


스토리적인 측면으로 봤을 땐


1. 얼라이언스(연합)이 붕괴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

수장들은 끄떡도 하지 않을지 모르겠지만, 병사들은 아니죠. 이제껏 그 어떤 강적과도 대등히 맞서 싸워왔던 연합이 그것도 호드와 뭉쳐서 총공세를 펼쳤는데 허무하게 패배한 것도 모자라 연합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용맹한 전사이자 수장 바리안까지 죽어버렸으니 병사들의 사기는 엄청나게 꺾였을 것이고

그게 추후 연합과 군단의 전쟁에서 큰 효력을 발휘할 것이라 봤거나,

2. 바리안이 고문에 굴복하지 않을 거라 여김

바리안은 용맹한 전사고 수많은 역경을 이겨낸 사나이죠. 웬만해선 고문에 끄떡도 하지 않을 거고, 강제로 타락시키려 해도 리치킹급의 정신 장악력이 아닌 이상은 불가능할 겁니다. 적어도 현재 굴단 휘하에 있는 병력들로는요. (킬제덴이나 아키몬드급이면 모를까.)

만약 고문하다가 실패한다면, 오히려 연합 쪽에게 뭉칠 계기를 마련해 줄 수도 있기에. (바리안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면 연합은 한층 더 결속하여 굴단과 군단에 맞서 자신들의 왕을 되찾으려 할 것이고, 만약 그 전에 죽인다 해도 바리안이 끝까지 맞서서 버텨냈다는 사실에 오히려 병사들의 사기가 역상승하는 자충수를 낳고야 말겠죠.)


이게 아니고 걍 현실적인 방향으로 생각했을 때


또 타락시키면 '아 또 타락이여?' 할 수도 있으니... 클리셰 좀 바꿔보려 한 것일 수도?


Lv0 나나나나난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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