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살게라스 vs 일리단

외국에서도 종종 살게라스나 일리단이 뭐가 다른지를 얘기하곤 하는데 이 둘의 차이점은 대체로 비슷하게 좁혀지는 것 같습니다.

일리단과 살게라스 모두 목적을 위해 과격한 수단을 꺼리지 않는 건 명백히 맞습니다. 그러나 차이도 있다고 하죠.

외국에서 정리한 차이점 몇 개는 이런 거네요.

1. 일리단의 군대는 자발적이다. 군단은 강제로 동참시키거나 혹은 전부 죽여버린다.

2. 일리단은 실패한 부하들을 고문하지 않는다. 군단은 자비우스와 넬쥴의 예가 있다.

3. 일리단은 초토 작전을 쓰지 않는다. 그는 자신의 병력에 최소한의 피해만 주고 적에게 최대한의 피해를 직격으로 주는 전술을 선호한다. 살게라스는 자신의 부하들에 대해 거의 신경 쓰지 않고, 계획을 위해선 결국 모두 죽어도 된다.

4. 일리단은 자신이 승리해서 모두를 구원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살게라스는 본질적으로 겁에 질려 끔찍한 위협에 끔찍하게 대응할 뿐이다. 

물론 역시 반박은 있습니다. 외국에서도 여러 재밌는 주제 가운데 일리단에 대해 핫한 주제가 정말 많은데 가끔씩 들어가서 읽어 보면 참 재밌네요. 

참고로 위 글의 내용이 나온 주제는 왜 알트루이스가 일리단을 버렸는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