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살게라스 부하관리 너무 엉망아닌가요

공허 박멸하려고 동족도 몰살해버린 놈인데
자기 부하들이 공허 찝적대는거에는 너무 관대한듯

연대기 2편보면 킬제덴도 창백한 오크를 이용하고 싶어하고 굴단은 아예 카라보르에 공허의 기둥인가를 때려박아버리기도 한다는데... 이게 공허타도를 기치로 세운 불군이 할짓입니까? 줄호락 같은 예도 있었고 말이죠.

또 아즈샤라랑 자비우스는 원래 불군섬겼다가 느조스로 갈아탔죠. 자비우스는 그렇다 치더라도 느조스의 쫄따구라 할수 있는 나가들이랑은 딱히 트러블 없이 붙어 먹고 있죠. 이번 무덤에서도 둘이나 등장하고.

나가 포지셔닝 자체가 애매하긴하지만 제가 살게라스라면 말살의 대상이지 제휴상대가 되긴 어려울것 같습니다. 더 큰 적을 위해 잠깐의 동맹이란 개념으로보기에는 오히려 아제로스의 영웅들이 더 적합하지 않나요.

물론 영웅들이 먼저 거절하겠지만 불군입장에서는 그렇다는거죠. 육체의 저주로 물렁해지긴했지만 어쨌건 고대신 때려잡던 중립진영을 놔두고 왜 고대신의 하수인이랑 붙어먹냔 말이지요. 국공합작이 아니라 공일합작이나 국일합작 이런걸 보는것 같음.

공허를 박살내려한다는 설정이 최근에 추가되서 그렇겠지만
살사장님 부하관리를 보면 영 미덥지 못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