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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2차 대전쟁 직후 오크 포로 처리의 안건에 관해

Pleiades
댓글: 30 개
조회: 1261
2017-05-26 12:37:20
2차 대전쟁은 카드가가 어둠의 문을 닫고 오크 잔당을 소탕하면서 얼라이언스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이 때 당시 얼라이언스 국가는
로데론(맹주) , 쿨 티라스, 길니아스, 스트롬가드, 쿠엘탈라스, 아이언포지, 달라란, 스톰윈드 (사실상 몰락)

총 8개의 국가였죠. 스톰윈드는 난민들이 대부분이었으니 빼면 7개의 국가. 여기서 오크 수용소 안건으로 내분이 일어납니다.

길니아스와 쿠엘탈라스는 오크 수용소의 비용 문제로,
스트롬가드는 전쟁 후 오크 포로들을 처형하지 않는 거에 반발하여 3개의 국가는 얼라이언스를 탈퇴하죠.

이 당시 오크 포로의 문제는 소설 '리치왕의 탄생'에 잘 나와있습니다.

"무기력하든 아니든 위험한 존재입니다." (캘타스)
"제 아버지인 테레나스 왕 역시 그 의견에 동의하십니다, 캘타스 왕자님." "그것이 바로 포로수용소가 존재하는 이유입니다. 유지하는 데 비용이 많이 드는 것이 안타깝긴 하지만 아제로스의 안전을 지키는 데 그 정도 돈이야 적은 대가라고 생각합니다." (아서스)
"놈들은 그냥 짐승일 뿐이오." "... 당신 인간들이 그놈들을  처형해 버린다면 그리 높은 세금을 매기지 않고도 간단히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텐데요." (캘타스)

"... 정작 품위가 있는 사람이라면 생각과 마음이 있는 존재가 한낱 동물처럼 도살당하는 일을 원치는 않겠지요." (제이나)

"아, 그렇지만 그들이 원래의 온화한 상태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그들을 수용소에 가둬놓을 필요도 없고, 그에 들어가는 돈도 다른 곳에 쓰일 수 있지 않겠습니까? 테레나스 왕께서 사리사욕을 위해 세금을 거둬들이는 것은 아니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 (안토니다스)

(2016년 1월 11일 자나토스님이 쓰신 글에서 발췌)

쿠엘탈라스의 입장을 대변하는 캘타스와 로데론과 달라란을 대변하는 아서스와 안토니다스의 의견 차이를 서술하고 있지요.

그런데 솔직히 말해, 저는 왜 테레나스가 오크들을 처형하지
않았는지 모르겠습니다.

1. 오크들을 노예로 부리는 것은 유지비를 충당할 만큼의
    이득이 되지 않습니다. 아시다시피 적자가 나고 있었죠.

2. 캘타스의 말마따나, 오크는 무기력하든 그렇지 않든 1급
    전범들입니다. 오크의 대규모 탈옥은 아제로스 전역의 큰
    혼란이 되었을거고, 실제로 스랄이 나타난 대규모 탈옥이
    발생했죠. 언데드의 창궐이 아니었다면 다시 한번
   대규모 전쟁이 일어났을겁니다.

3. 그럼 인도주의적 결정이라고 밖에 표현이 불가능한데,
    (제이나 같은) 1,2차 대전쟁 때 얼라이언스가 오크에게
   입은 피해를 감안하면 인도주의적 결정이 이해가 안됩니다.
   설령 그런 결정을 내려도 일반 여론이 좋을리가 없습니다.
   제가 스톰윈드 시민이었다면 나라와 가족을 빼앗은
   외계 지성체에게 온정적 시선을 보낼 수 없었을 것 같네요

심지어 연합체의 절반이 탈퇴할 정도로 반대가 극심했던 상황인데, 과연 오크 전범들의 목숨이 3국가의 탈퇴와 맞먹을 정도로 외교적 가치가 있었는가? 글쎄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여러분은 오크들을 수용소에 가둔게 맞다고 생각하시나요?

Lv32 Pleiad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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