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게임이니까 라고 말하면 할 말이 없지만 오크들은
수 백 가지 어그로란 어그로는 다 끌고 있음. 이게 현실이었으면 외교적으로 살아있을 수 있는 형편이 안되는 거 같음
1. 드레노어에서 드레나이 학살
뭐 이건 피욕 걸려서 어쩔 수 없다고 칩시다.
근데 그렇다고 얘네가 한 일이 없던 게 되지를 않음.
전쟁 범죄에서도 나오지만 사울팽이나 듀로탄 같은 일부의 경우는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ㅠㅠ 하는 모습이 많이 묘사가 되는 편인데, 솔직히 말해서 얘네는 오크 쪽에서도 선역에 가까운 모습이고, 오그림 둠해머나 그롬이 이런 학살에 가책을 가졌다는 모습은 1도 없음
2. 워크래프트 3에서 세나리우스 살해
물론 전쟁노래 부족이 한 건데, 세나리우스 나엘한테 어떤 위상이 되는 줄 알면 가만히 있을 수가 없음.
나엘의 국부를 넘어 신급의 레벨인데 죽였다?
물론 티란데가 이 때문에 오크들을 싫어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솔직히 티란데만 이런 면이 묘사되는게 이상할 따름
3. 인간과 벌인 각종 전쟁
이건 뭐 말하자면 입 아픈 이야기고.. 결론적으로 오크는
아제로스를 침략해서 모든 땅을 전란으로 뒤엎음 스톰윈드의 레인 왕 살해 부터 시작해서 인간 7왕국이 오크와 싸운 걸 생각하면 뭐.. 거기다가 테라모어 폭격까지 더 할 말이 없음
테라모어 폭격 그거 가로쉬가 했다 오크 잘못 아님 그러는 분들은 나치 때 양반들 다 죽었으니까 독일 사람들이 부끄러워 할 필요 없엉 뭐 이러시는 거랑 똑같다고 봄.
엄연히 종족의 수장, 나아가서 연합 공동체의 대표로 저런 전쟁광을 승인 했다는 것은 모두의 책임이 있다는 거임.
거기다가 매파인 가로쉬가 오크 젊은이들한테 인기도 많았다는 묘사도 있음.
드워프, 엘프도 방어전에 직접 가담했고 공격도 받았으니 우호적 시선이 나올리가 없음. 그나마 인간 보다는 덜하겠지만
상술한 것만 해도 거의 얼라 전원이랑 척을 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님
4. 스랄의 어중간함
스랄이 오그리마를 이상한데다가 세운 이유가 속죄의 이유라고 들었음. 근데 이름부터 오그림이 들어감 ㅋㅋㅋ
생각해봐요 일본이 속죄한다고 수도를 이토 히로부미쿄로 바꾸면 우리가 어떻게 반응할까요? ㅋㅋ
+ 그롬 헬스크림 동상 세워놓고 추도사 써놓음
이게 무슨 짓이지..
아베가 도조 히데키 동상 세워놓고 우리 종족의 족쇄를 해방시켰다네 친구여.. 이러고 있으면 당장 까일걸요.
헬스크림은 그냥 따지고 보면 지가 똥싼거 다 치우고 죽은 + -
다 해서 0인 그런 애임 사실 얘가 세나리우스 죽여서 나엘이랑 이미지 좋게 안 만든거 보면 위인도 아님 딱히
스랄로 돌아가서 나는 스랄이 얼라 수장들 앞에서 우리가 한 모든 일들을 사과한다 이렇게 말한 걸 본적이 없음.
얼라 입장에서는 사실 범죄자 오크 수용소 테러하고 다니면서 탈출한 스랄도 곱게 보일리가 없는데
한 마디로 스랄은 호드의 이미지를 씻다 말음. 물론 스랄이 로서 머리까고 세나리우스 죽인거 아니지만 한 종족의 수장이
그 정도 유감은 표하셔야죠? 게다가 후임이 a급 전범 아드님?
오크가 호전적인게 잘못이 아님. 애초에 악역롤로 설정됐다가 세탁기 한 번 돌리고. 근데 한 번 세탁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으면 스랄 같은 비둘기파들은 과거를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고
(솔직히 사울팽은 현역은 아니니까)
얼라랑 협조적으로 지내는 게 맞지 않나요.
물론 픽션은 픽션일 뿐 입니다만 이라고 하면 할 말이 없지만
일본 같은 전범국 취급을 받아서 군사 동원에 제약이 걸린거도 아니고 그렇다고 완전 야만스러운 애들도 아니라 명예를 안다 이러고 있고.. 차라리 악역간지를 보이든가
위에 일들 싹다 입 씻고 살고 있는 거 보면 얼라 전원이랑 사이가 좋을 수 없는데다가 호드 인구도 설정상 얼라한테 밀리는 거로 아는데 (국력도 마찬가지로) 외교적으로도 그렇고 어케 오크가 살아있는 건지가 궁금함.
Pleiad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