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살게라스가 아제로스를 쪼개지 못하는 이유는

워해머 40k에서  황제라는 초월적존재가 지구에 묶여있는 것을 보고 든 생각입니다.

1.티탄으로서 행성을 쪼갤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살게라스가 아제로스에 직접 오지 않는 이유는 

살게라스가 티탄의 형태로 있을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그렇다면

살게라스는 왜 티탄 모습을 할수 없는가?

2. 아무리 티탄같은 초월적인 존재라도, 모든 공간에 있을수는 없다.  티탄 판테온들은 우주 어딘가에 가만히 앉아서 

여러 행성들에 질서를 세우고, 생명을 만들어 낼수 없었다. 이들 조차도 행성들을 일일히 '방문'해서 작업을 해야만 했다.

살게라스도 티탄이다. 살게라스 또한  모든 공간에 동시에 있을수 없다. 

그렇지만 살게라스는 모든 우주에서 공허가 침입하려는걸 막으려한다.

한명의 티탄으로서 그의 능력 밖의 일이다.

티탄 혼자서 할 수 없다. 집단이 필요하다.

그래서 자신의 거대한 손발- 불타는 군단을 만들었다.  성전을 시작했다. 

방대한 우주에 뿌려진 군단의 악마들이 공허에 빠지지 않도록 지옥마력을 채워주고,

다른 생각을 가지지 못하도록 통제하고

죽은 악마들이 뒤틀린 황천에 갔을때, 그 악마의 육체를 더 강하게 고쳐  현실에 부활시키기 위해,

전 우주의 어디서도 공허가 자리잡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지금의 살게라스는 티탄의 모습을 할수 없는게 아닐까?

온 우주에 공허의 위협이 심각한 상황이기에,  군단을 제어하는 고삐를 한순간도 놓을수 없는 상태인게 아닐까? 

그래서 살게라스는 어딘가에 묶여(아르거스랄지) 꼼짝할수 없는 상태가 아닐까? 

는 생각이 드네요 

저위에 살게라스의 모습은 예전의 모습일뿐

불타는 군단을  굴리기 시작하고,   티탄 판테온을 쓰러뜨린 후, 전 우주의 공허를 감시하기 시작한 어느순간부터 

살게라스는 티탄의 모습을 버린 상태가 아닐련지.

 # 한마디로 줄이자면, 살게라스를  워해머- 인류의 황제 스럽게 해석해 보았다.